‘무난히 16강’ 안세영 VS ‘16강 4명’ 중국···‘집단 도전’ 뿌리쳐야 세계선수권 2연패 작성일 08-28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8/0001063579_001_20250828173312337.pn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32강에서 독일의 이본 리를 꺾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em></span><br><br>결국 이번에도 안세영(23·삼성생명)과 중국세의 대결로 흐르고 있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무난히 세계선수권 16강에 안착한 가운데, 중국이 출전한 4명 모두 16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안세영이 세계선수권 2연패를 이루려면 결국 중국세의 도전을 물리쳐야 한다.<br><br>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이본 리(55위·독일)를 36분 만에 2-0(21-15 21-7)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16강에서 랭킹 16위 미셸 리(캐나다)와 맞대결한다.<br><br>안세영은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다. 시작하자마자 내리 3포인트를 내주는 등 초반 기세를 내주며 6-10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이후 내리 3포인트를 연달아 따내면서 차이를 줄였다.<br><br>계속해서 추격하던 안세영은 9-12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연달아 퍼부으며 끝내 12-1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리의 공격 범실이 나와 13-12로 전세를 뒤집었다.<br><br>안세영은 14-14에서 계속된 랠리에서 리와 치열한 공격을 주고받은 끝에 포인트를 따내 다시 15-14 리드를 잡았고, 이후 5포인트를 내리 더 보탠 끝에 21-15로 1게임을 따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8/0001063579_002_20250828173312407.pn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8일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이본 리의 샷을 리턴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em></span><br><br>안세영은 여세를 몰아 2게임에서는 초반부터 힘을 냈다. 2-1에서 내리 6포인트를 뽑아 8-1로 앞서갔고, 격차를 계속 벌려간 끝에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2023년 덴마크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단식에서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br><br>이번 시즌 BWF투어 6차례 우승하며 질주하고 있는 안세영은 지난 중국오픈 4강에서 한웨(중국)를 상대하다 무릎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후 세계선수권을 준비하기 위해 휴식과 치료로 몸상태를 회복한 뒤 진천선수촌에서 다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세계선수권 초반 2경기도 무난히 승리했다.<br><br>결국 중국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우승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4강에서 랭킹 4위인 라이벌 천위페이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천위페이는 이날 32강전에서 미아 블릭펠트(26위·덴마크)에 다소 고전하며 2-1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28/0001063579_003_20250828173312466.jpg" alt="" /><em class="img_desc">중국 왕즈이가 27일 세계선수권 64강전에서 아그네스 코로시를 맞아 리턴샷을 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em></span><br><br>반대편 대진에선 가오팡제(14위)·한웨(3위)가 16강에서 맞붙은 뒤 승자가 4강에서 랭킹 2위 왕즈이와 대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3명의 다툼 끝 승자가 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안세영의 2연패 도전 길목에 중국세가 자리잡고 있다. 남은 토너먼트에서 “타도 안세영”을 외치는 중국의 물량 공세 도전을 이겨내야 우승이 보인다.<br><br>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구글도 쓰는 국산 AI번역이 있다?…플리토, 고속성장 비결은 08-28 다음 "소름돋았다"…'살인자 리포트', 몰아치는 조여정X정성일 연기 차력쇼 [ST종합]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