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의 순수멜로는 성공적이었나?[서병기 연예톡톡] 작성일 08-28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8RykiGkX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279716ae38ffe32dd09ef0695f4bd867dd4037567c7e7f52e4429982f3596f3" dmcf-pid="8Ov80YQ0G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리영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ned/20250828184438240kupx.jpg" data-org-width="658" dmcf-mid="fiWQuXRuY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ned/20250828184438240kup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리영화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88219838ba89823e577c24e6934dbf11b9722ee16408311cc539717966fc9a9" dmcf-pid="6IT6pGxpt8"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배우 남궁민의 순수멜로 도전은 성공했나?</p> <p contents-hash="fe58460b9eebd5578ce0921efae38315501fa22b128a5dcafd827b3ac765bb65" dmcf-pid="PCyPUHMUZ4" dmcf-ptype="general">지난 7월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의 최고시청률은 4.2%(닐슨코리아). 시청률도 저조했지만 화제성도 높지 않았다.</p> <p contents-hash="83484ba039221d04ba6bbbf3647fae6e561e5ea145bc69d91972600a5bf4b219" dmcf-pid="QhWQuXRuHf" dmcf-ptype="general">남궁민의 순수멜로 도전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남궁민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히트시켰지만 해외 판권을 팔 때는 그에 비례하지 않는다. 이는 글로벌 콘텐츠를 지향해야 할 작금의 콘텐츠 생태계에서 그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되온 터다.</p> <p contents-hash="678199c194d2a71b4230f549d51631bdde04652f74e72114e5c17035f818c87b" dmcf-pid="xlYx7Ze71V" dmcf-ptype="general">하지만 남궁민이 누구인가? 그는 47세의 나이로 신파멜로에 도전했다. 성공했다면 남궁민은 글로벌 팬을 대거 확보할 수 있었고, 멜로 대본이 답지했을 것이다. 내수용을 넘어선 한류드라마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성과가 나오지는 못했다. 왜 그랬을까?</p> <p contents-hash="41fb1f3f6a63f5d8f1f3f2aa00c84de8663dc279aad35ba3af552f8aa246c88e" dmcf-pid="y8RykiGkt2" dmcf-ptype="general">‘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 감독 ‘제하’(남궁민)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다음’(전여빈)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다. 남궁민은 드라마에 출연할 때마다 비주얼부터 캐릭터에 맞게 철저하게 변신해온다. ‘우리 영화’에서도 체중을 감량해 볼살이 쏙 빠진 그를 보면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나이가 되면 다이어트를 해도 볼살은 잘 안빠진다. 남궁민은 동안인데다 몸 관리를 잘해 결코 40대 후반으로는 보이지 않는다.</p> <p contents-hash="bd9e4d8da88c47f0035cca1ebd859472d1965157eb1e7cb32b837965cb0fd695" dmcf-pid="W6eWEnHEZ9"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기대만큼의 효과가 나지 않았던 것은, 우선 드라마의 서사구조를 탓하고 싶다. ‘우리 영화’는 5년 동안 작품을 못 만든 영화감독과 앞으로 살 날이 1년도 안 남은 시한부 여배우가 함께 영화를 만든다. 마지막회에 그 여주인공은 죽는다. ‘1년후’라는 자막과 함께 남은 자의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p> <p contents-hash="8f0d700ebfa0b9c95ad1275525c84d08d7d2b243c7909129af39febc5b060c54" dmcf-pid="YPdYDLXDXK" dmcf-ptype="general">시청자들은 이런 칙칙한 이야기에 동하지 않는다. 여주인공을 살리거나, 아니면 차라리 중간에 죽여 환생 빙의 회귀물(한국 웹소설의 세 요소인 ‘회빙환’)을 만들어 못했던 일과 사랑을 더욱 활기차게 하도록 하는 게 나았을 것이다.</p> <p contents-hash="cecb741099dd1c24b0e2a2c067a3228c3106777f51e81754c9bb78ceede78572" dmcf-pid="GQJGwoZwZb" dmcf-ptype="general">사랑하는 여자가 죽는 건 매년 5월이면 국민들의 심금을 울렸던 MBC 휴먼 다큐 ‘사랑’을 보던 것으로 족하다.</p> <p contents-hash="7371df42368da3324c7756b90dbdea80af466892c4a389ab2cf61676fb328c31" dmcf-pid="HRLZsNtsXB" dmcf-ptype="general">물론 영화 제작 과정에서 제하와 다음의 차이와 갈등을 극복하고, 순수한 사랑으로 나아가는 제작진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필자는 영화에 사람 목숨을 거는 게 완전히 이해되지 않는 1인이었다. 극중 다음의 아버지로 나온 의사 권해효가 감독인 남궁민에게 “시한부 환자한테 시한부 연기 시키는 게 재밌습니까? 영화란게 다 이런 겁니까”라는 대사에 오히려 이입이 되었다.</p> <p contents-hash="90d7673bcdfde6c1638754e91166be92e3e0f3802683a20ba5d320fbf5edfc9f" dmcf-pid="Xeo5OjFO1q" dmcf-ptype="general">다음의 주치의이자 오빠(?)로 나온 김민석(장재호)이 다음에게 “너 진짜 죽어”라고 말하는 대사도 듣기 싫었다.</p> <p contents-hash="0ab4eb76ef6ea15f04a43e0d817a632433a5719bfedfb5e2979a3d0ea6decd6b" dmcf-pid="Zdg1IA3I1z" dmcf-ptype="general">두번째 요인은 멜로물은 상대방과의 케미 덕을 봐야 하는 데, 남궁민은 상대 여배우의 버프를 받지 못했다. 이는 전여빈이 맡은 다음 캐릭터가 곧 죽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어, 더욱 멜로 시너지가 나오기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멜로물은 커플 자체로 하나의 콘텐츠가 되며, 남주와 여주는 실제 결혼으로도 이어지는 법이다.</p> <p contents-hash="bca2aadab611edbe71f142c077eb93e5bd33db0c8e4f227eba5e84343152da7c" dmcf-pid="5JatCc0C57" dmcf-ptype="general">마지막 요인은 남궁민이 멜로 연기를 할때, 과거 장르물에서 보여줬던 연기가 언뜻언뜻 드러났다는 점이다. ‘우리영화’ 때도 ‘천원짜리 변호사’ ‘검은 태양’ ‘스토브리그’의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이는 남궁민의 연기에서의 문제점이라기 보다는, 그간 많은 작품을 하면서 연기 스타일이 조금씩 노출된 결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1f904fdca4fbdcfd8009bc34840b702f6701f55990eda4d184e9c48fabbd1870" dmcf-pid="1iNFhkphZu"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남궁민은 앞으로 어떻게 작품을 선택해야 할까? 지금까지 해온 장르성이 강한 작품들도 계속 다양하게 해야 한다. 거기서 탄탄한 연기력과 중저음의 부드럽고 정확한 목소리와 ‘워딩’ 능력을 갖춘 남궁민의 매력과 재미가 나온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순수멜로는 여유를 가지고 도전하면 될 것 같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리센느, 교복 같기도 드레스 같기도… 완벽 소녀美(뉴시스 한류엑스포)[뉴스엔TV] 08-28 다음 "목에 탯줄 감겨" 응급 출산..10기 현숙, 생후 1개월 딸에 "크느라 고생했어"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