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웅 경솔 발언 내보낸 '사장님 귀', 제작진은 책임 없나 작성일 08-28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BS 아나운서 김진웅, 선배 도경완 비하 발언으로 논란<br>비판 여론 일자 해당 편 VOD 다시 보기 중지<br>제작진 책임론 대두… 편집 아닌 화제성 집중한 탓</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8OFC5dzd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f122c4dfe8b90f6cb36fa54dc73c83bb6decba852752af9296421f68d5e9644" dmcf-pid="26I3h1Jqn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진웅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도경완을 언급했다. KBS2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8/hankooki/20250828191815138gdfc.jpg" data-org-width="640" dmcf-mid="Ku7eqxSgi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hankooki/20250828191815138gdf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진웅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도경완을 언급했다. KBS2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912d31acd85a5006572ecc6f77c3092522a80df08a9a0b5691775c9bb403e62" dmcf-pid="VPC0ltiBiN" dmcf-ptype="general">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도마에 올랐다. 최근 출연한 김진웅 아나운서가 선배 도경완 아나운서를 향해 비하 발언을 한 장면이 여과 없이 방송에 전파를 타면서다. 문제의 발언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김진웅 아나운서는 거센 비난과 함께 결국 KBS 퇴사 청원까지 받는 처지에 놓였다.</p> <p contents-hash="85acf88cbc04b530de536b5ff04ad864f2f3ab00ce29fb202aed7ebeab954e21" dmcf-pid="fQhpSFnbJa" dmcf-ptype="general">김진웅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도경완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웅은 결혼 관련 이야기를 하던 중 돌연 "난 도경완 선배처럼 못산다"라면서 "정말 선배한테 결례인 말일 수 있지만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 선배님한테 죄송하지만 아무래도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 내조를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547a74c5a666233263a32a9f5121c82912ece17f566b1274f77c170dadb33a4" dmcf-pid="4xlUv3LKLg" dmcf-ptype="general">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도경완이 장윤정의 서브냐"라는 반응을 내놓으면서 김진웅이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장윤정은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친분도 없는데"라며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서 서브는 없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김진웅에 대한 비판 여론이 크게 일었다. </p> <p contents-hash="89453efe60af0bf91ecf469c0ba845d75426ffc0360936ebd1ef93098c42e508" dmcf-pid="8MSuT0o9Jo" dmcf-ptype="general">논란의 핵심은 김진웅 아나운서 개인의 경솔한 언행이지만 제작진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해당 장면은 단순히 녹화 중 나온 돌발 발언이 아니라 편집 과정에서 충분히 걸러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작진은 별다른 해명이나 사과 없이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논란이 불거진 3일 후인 27일 오후 제작진은 돌연 "지난주 방송된 프로그램 내용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를 했다. </p> <p contents-hash="133f7519bee5741008c8b56aba1e579632538dcdce3c8e163f2e68479c2d68a8" dmcf-pid="6Rv7ypg2RL" dmcf-ptype="general">이어 제작진은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더욱 책임 있고 성숙한 방송으로 보답해 드리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079938acfb26277c410746484f136ec9dde558d8eb553125438c8684c79c8a3" dmcf-pid="PgZV1KDxnn"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0eeaf6fb98b70264471f86df867694f884054975a0ee7dcee2442cf61a4f9030" dmcf-pid="Qa5ft9wMdi" dmcf-ptype="h3">관찰 예능서 반복되는 출연자 언행 논란들</h3> <p contents-hash="99eda1d8a176ee7c8d3820b6a3cef541acfe704109fc1fa64330400992135b9f" dmcf-pid="xN14F2rRiJ" dmcf-ptype="general">그간 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연자의 실언이나 부적절한 행동은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다. 그때마다 해당 인물이 모든 비난을 감수하며 활동을 중단하거나 사과문을 발표하는 일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를 그대로 내보낸 제작진의 책임 문제는 상대적으로 가볍게 다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사건 역시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피로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p> <p contents-hash="859b88f286ab98cf0568d7dab7dcd6cbde8d8bef9d603d3084c4697efd70244d" dmcf-pid="y0LhgObYMd" dmcf-ptype="general">더욱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KBS가 제작하는 공영방송 예능 프로그램이다. 민영 방송사와 달리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라면 더욱 높은 제작 윤리와 검증이 요구된다. 출연자의 발언이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문제가 될 소지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아무런 편집 과정 없이 방송에 포함시켰다는 것은 공영방송의 신뢰를 깎는 대목이다.</p> <p contents-hash="95ddd92c0e6aa6dc32fb103ad5329770edd62d41feb3cbd264b119aade15441a" dmcf-pid="WpolaIKGLe" dmcf-ptype="general">예능의 재미를 위해 자극적인 장면을 의도적으로 살려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 일부 예능 프로그램은 '리얼리티'라는 명목 아래 출연자의 경솔한 발언이나 다툼, 과도한 농담을 그대로 내보내며 화제성을 유도하곤 한다. 하지만 짧은 관심을 얻는 대신 프로그램의 신뢰는 무너지고 출연자 개인은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는다.</p> <p contents-hash="fbacda39afca777a0bacc30d608c4f1f9b7161ac0e6a1d01f81ab9f7b603b9c1" dmcf-pid="YUgSNC9HMR" dmcf-ptype="general">앞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전현무와 홍주연 아나운서의 열애설을 의도적으로 조장했다. 스튜디오 패널들의 대화나 홍주연 아나운서 관련된 콘텐츠를 늘상 전현무와 엮었다. 물론 홍주연을 띄우는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이 자체는 성공적이었다. 다만 전현무에게도 홍주연에게도 꼬릿표가 남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였는지는 의문이다. 시청자들 역시 지속되는 '억지 열애설'에 대해 피로도를 제기하곤 했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68e65f3ea10dff7b3f5fcfb722c4d429d15682086ac63b4a185093c8327501e1" dmcf-pid="Guavjh2XLM"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1c94a7a08b881784c04d656fd22b6d76c6005bbb6bcf2b91b177e149cfb0a6b9" dmcf-pid="H7NTAlVZnx" dmcf-ptype="h3">제작진 책임론, 공영방송 향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져</h3> <p contents-hash="d2d8c00efd5886444927dbb78b14620b83bef29061eb4fc97f0ce502f9685dc5" dmcf-pid="XzjycSf5iQ" dmcf-ptype="general">김진웅에 대한 KBS에 퇴사 청원까지 이어진 상황은 단순한 개인 문제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출연자의 책임뿐 아니라 논란 소재를 걸러내지 못한 제작진의 시스템적 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방송은 단순히 출연자의 말과 행동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제작진의 촬영, 편집, 검수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시청자에게 전달된다. 단순히 VOD 삭제나 시청자 항의 접수로 사태를 수습하는 태도로는 공영방송의 무게를 감당하기 어렵다.</p> <p contents-hash="ce744618c058b87b0e37b46cce069a6be27d3d35334ee332bef215f6bce8ad3c" dmcf-pid="ZqAWkv41eP" dmcf-ptype="general">관찰 예능 포맷에서 출연자의 평소 언행이 가감 없이 드러나는 것이 인기 요소이지만 반대로 리스크가 크다. 스타의 부적절한 언행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제작진이 리얼리티를 강조할수록 편집과 검증의 중요성은 오히려 더 커져야 한다. 하지만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오히려 자극적인 순간을 화제성 소재로 삼으려는 경향이 보인다. </p> <p contents-hash="8402a68b3d48193cc5e50b7ea9996fa30236dfed030b09c2e70db8482df02e1b" dmcf-pid="5BcYET8tJ6" dmcf-ptype="general">결국 이번 사태는 출연자 책임과 제작진 책임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출연자가 경솔한 발언을 삼가야 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이를 최종적으로 내보낸 제작진의 결정도 동일한 무게로 다뤄져야 한다. </p> <p contents-hash="c8db5d5734ed2f34bd9da02ea828ea8721395648e6dee57f50d8edad76fba5c9" dmcf-pid="1bkGDy6Fe8" dmcf-ptype="general">김진웅 발언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관찰 예능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을 짚은 사건이다. 이번 사건이 일회성 논란에 그치지 않고 제작진과 방송사가 더 철저한 검증 체계와 책임 의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p> <p contents-hash="9dc9acd06e013e2bac51615ae19c432dded9355cb81a34e17bcb0b55f45704c2" dmcf-pid="tKEHwWP3i4"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요원 "만 23세에 결혼…딸은 20대에 결혼 절대 안 돼" 08-28 다음 장원영, 이런 모습 처음…훈련 '네고' 시도→럭키비키 실종 "새벽 감성 위험" [RE:뷰] 08-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