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저스타디움 시구… LA 전역 ‘쏘니 열풍’ 작성일 08-29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다저스타디움 마운드 오른 손흥민…팬들 ‘쏘니’ 연호<br>프리먼과 유니폼 교환…오타니와 공식 만남은 불발<br>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혜성과의 만남도 성사되지 못해</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08/29/0001138976_001_20250829000213899.jpg" alt="" /><em class="img_desc">◇28일(한국시간) 춘천 출신의 손흥민이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em></span></div><br><br>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 FC)에서 활약 중인 춘천 출신 손흥민이 메이저리그(MLB) 최강팀 LA 다저스 홈경기에 등장해 시구를 펼치며 ‘월드스타’의 존재감을 과시했다.<br><br>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 전 구단 초청을 받아 마운드에 섰다. 장내 아나운서가 프리미어리그 시절 이력과 함께 “LA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쏘니!”라며 소개하자 관중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손흥민은 투수 못지않은 폼으로 뿌린 강속구를 다저스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잡은 뒤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br><br>이어 홈플레이트 앞에서 마이크를 잡은 그는 다저스의 전통 구호인 “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외치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한인 팬들은 일제히 ‘쏘니’를 연호하며 환호했고 관중석 전체가 기립 박수를 보냈다.<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08/29/0001138976_002_20250829000213956.jpg" alt="" /><em class="img_desc">◇LA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왼쪽)과 손흥민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em></span></div><br><br>경기 전에는 다저스의 간판타자 프레디 프리먼과 만나 유니폼을 교환하며 화제를 모았다.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과 오타니의 만남은 아쉽게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VIP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오타니가 삼진을 잡아낼 때마다 기립 박수를 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손흥민의 응원 기운을 받아서인지 오타니는 5이닝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2023년 8월 이후 2년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br><br>어깨 부상을 당해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 중인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복귀가 다음달로 미뤄지면서 김혜성과 손흥민의 만남은 아쉽게 무산됐다.<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 폭력, 이제 ‘한방’에 날린다 08-29 다음 [ACLE까지 3주]창단 첫 진출 강원FC 앞길 막아설 강호들은 (下) 08-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