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김건모, '컴백' 그 이상의 의미 [IZE 진단] 작성일 08-29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85z4NtsOA"> <div contents-hash="e9e86996dccd20b6805610cf76b6bd5d875e2e9549f891a8ca15c50def36482c" dmcf-pid="ylnEh0o9sj"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윤준호(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5d9740483788ba914b0c7551a2fcd0f104478af956d77e0f306875d607e037d" dmcf-pid="Wk8icWP3E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건모, 사진제공=아이스타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IZE/20250829095438036ibht.jpg" data-org-width="600" dmcf-mid="zDrferzTD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IZE/20250829095438036ibh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건모, 사진제공=아이스타컴퍼니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9fdfbbe7b64d4f6de6143db1d5f4ce0b8bef01053bc94c3318a5c6174bae765" dmcf-pid="YE6nkYQ0ra" dmcf-ptype="general"> <p>김건모가 돌아온다. 그의 컴백은 단순하게 오랜 기간 공백기를 갖던 스타의 복귀를 뜻하지 않는다. </p> </div> <p contents-hash="54163ed4083fce6959792a6744bb375ce1a663a921745efc272c590e5a671d60" dmcf-pid="GDPLEGxpDg" dmcf-ptype="general">김건모는 1990년대 2000년대 초반 한국 가요계를 상징하는 아이콘이었다. 밀리언셀러를 넘어 '잘못된 만남'이 담긴 앨범으로 2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0008d738492fe3bb71a82a70a88675405b756ea7c57566391bf1325dc7d90fd4" dmcf-pid="HwQoDHMUwo" dmcf-ptype="general">게다가 그는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혼까지 이르게 됐던 치명적인 사건이었다. 결론은 어땠을까? '무혐의'였다. 일련의 주장 속에서 그의 도덕적인 부분은 큰 생채기를 입었지만 핵심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김건모가 억울함을 벗은 셈이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는 극대화된 반면, 결론까지 알고 있는 대중은 많지 않다. </p> <p contents-hash="47bb345c83f91228c8d78cdb7331efcf3a7da5ac86a17d6b796ee5a477c0499b" dmcf-pid="XrxgwXRuEL" dmcf-ptype="general">김건모의 입장에서 진짜 이 사건의 마무리는 일상으로의 복귀다. 1992년 데뷔 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한 명으로 살아오며 항상 대중과 호흡하던 그에게 일상은 무대다. 공백 기간이었던 지난 2022년은 그의 데뷔 30주년이었다. 관련된 활동이 기대됐지만 김건모는 침묵을 지켰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6년 만의 컴백은 더욱 의미있는 행보다.</p> <p contents-hash="bfca08fa47929c2f5205e99a187d57388c6d6c086f8c10fba9baa9912e9c7fce" dmcf-pid="ZmMarZe7wn" dmcf-ptype="general">지난 26일 공연기획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는 김건모가 2025-2026 김건모 라이브투어 'KIM GUN MO.'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9월 27일 부산 KBS홀을 시작으로 10월18일 대구 엑스코(EXCO), 12월20일 대전 DCC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내년 1월에는 서울 무대에 설 예정이다.</p> <p contents-hash="1882d22471d50f3b585d8f28b973c087c758189d423fefccb52a693c14a346e1" dmcf-pid="5sRNm5dzmi" dmcf-ptype="general">빼어난 라이브 실력을 갖춘 김건모는 꾸준히 공연 활동을 해왔다. 가장 최근 투어는 2019년 12월 7일에 열린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 FINALE - 인천' 이다. 당시 사생활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주장이 제기되며 투어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번에 6년 만에 김건모의 컴백 소식을 처음 알린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는 당시 김건모의 공연을 주관했던 곳이다. 그곳과 다시 손을 잡고 무대 위로 돌아온다는 것은 김건모가 스스로 시계를 되돌려 일상을 회복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83e6edaacd304f5c60bee27f4a47774b6b010bff72b60270cc6435780329d7b1" dmcf-pid="1Oejs1JqrJ" dmcf-ptype="general">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는 "김건모는 공백기 동안에도 음악을 멈추지 않았다. 측근들도 '무대를 떠나 있었지만, 음악만큼은 단 한 순간도 놓지 않았다'고 증언했다"면서 "후배 가수들의 리메이크부터 뉴미디어를 통한 음악 재생과 재평가, 그에 관한 기사들까지 여전히 대중과 연결돼 왔다"고 설명했다.</p> <div contents-hash="0159db3f654bb9e823420d8dcc9469b07d4a8d5991fa01de4c5bfadff55d7f53" dmcf-pid="tHcCGbEQDd" dmcf-ptype="general"> <p>공연을 첫 복귀 계획으로 발표한 것은 '음악'이 그의 본질 임을 다시금 강조한 행보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 받았지만, 김건모는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시작으로 '핑계', '잘못된 만남', '사랑이 떠나가네' 등 전주와 한 소절 만으로 대한민국 전체의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음악을 내놓은 뮤지션이다. 예능에서는 개그 본능을 발휘하지만 무대에서 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다. 앞선 법적 다툼, 6년이라는 긴 공백 등을 뒤로 하고 김건모는 웃음기를 빼고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ca9459259b31446e6bc485295d12eb35782b12e3f4947d2f2f4bc4114860c68" dmcf-pid="FXkhHKDxI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아이스타컴퍼니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9/IZE/20250829095439281kiqv.jpg" data-org-width="600" dmcf-mid="Q2s8JsBWD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9/IZE/20250829095439281kiq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아이스타컴퍼니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c5f7ce4673b35223940fa14decc1600b92310d1fedcbf207c3f72cd216e0fef" dmcf-pid="3ZElX9wMwR" dmcf-ptype="general"> <p>물론 김건모는 방송 활동 재개도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의 무혐의 결정이 내려진 후 몇 년 간 김건모를 다시 카메라 앞에 앉히려는 방송 관계자들의 무수한 시도가 있었다. 당시는 모두 고사했지만 다시 무대에 설 결심을 한 지금, 김건모를 섭외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재개됐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의 인지도와 영향력, 팬덤 등을 고려할 때 꽤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TV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p> </div> <p contents-hash="9700cd2e694748b8ae5b0a72af8d6675801b497f1f281a6b2059fc1f056edd43" dmcf-pid="05DSZ2rRwM" dmcf-ptype="general">항간에는 그가 SBS '미운우리새끼'를 복귀작으로 선택할 것이란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온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던 그는 2019년 10월 장모 씨와 교제 사실을 발표한 뒤 바로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 이 과정 역시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지며 모든 방송 활동은 중단됐고, 장씨와도 이혼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 속에 김건모가 '미운우리새끼'로 돌아온다면 이 역시 6년 전으로 시계를 돌려놓는다는 의미를 지닌다.</p> <p contents-hash="aac0945cf6a228c1a25241c9eee59cc6b86217b7a3ad321b15b2d257674266b9" dmcf-pid="p1wv5Vmerx" dmcf-ptype="general">2019년 불거진 사건은 김건모 인생의 최대 아픔이자 오점이다. 하지만 이를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대중도 정확한 사실 관계를 알고 있어야 더 이상의 오해나 억측이 없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92f44c0d031bf973cac261bfab6a2d520dea97d31188f60f0a53243b5fc67f1b" dmcf-pid="UtrT1fsdDQ" dmcf-ptype="general">지난 2019년 12월 한 유튜브 채널은 '충격 단독,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김건모는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고, 2020년 3월 경찰은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은 2021년 11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무혐의'라는 뜻이었다. 당시 고소인이 항고하면서 이 사건은 서울고등검찰청으로 넘어갔으나 2022년 6월 기각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고소인은 재정신청까지 냈으나 서울고등법원 역시 같은 해 11월 이를 기각했다. 이렇게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무혐의로 최종 결론났다.</p> <p contents-hash="ef6a6d5e7f16ff03023c611099d5943e80a77a30378bd47c97edfca2e6fffaf8" dmcf-pid="uFmyt4OJDP" dmcf-ptype="general">윤준호(칼럼니스트)<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요거트 먹으러 불가리아 가" 노홍철, 남다른 해외여행 클라쓰 08-29 다음 "연예인 성격차이 이혼? 대부분 부정행위"…변호사 충격 폭로 (1호가2) 08-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