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헤더골' 이재성, 마인츠의 컨퍼런스리그 본선 진출 이끌다 작성일 08-29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마인츠, 플레이오프 2차선서 로센보르그에 4-1 대승... 팀 4골 중 3골에 관여</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29/0002486214_001_20250829105410882.jpg" alt="" /></span></td></tr><tr><td><b>▲ </b> 골 세리머니 하는 마인츠의 이재성</td></tr><tr><td>ⓒ 로이터=연합뉴스</td></tr></tbody></table><br>이재성(마인츠)이 헤더골을 포함해 3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위기에 빠진 마인츠를 컨퍼런스리그 본선으로 이끌었다.<br><br>마인츠는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로센보르그(노르웨이)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br><br>이로써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한 마인츠는 1, 2차전 합산 점수 5-3으로 우위를 점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br><br><strong>위기에 강한 이재성, 경기 흐름 바꾸다</strong><br><br>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원톱 넬슨 바이퍼 밑에 이재성과 파우 네벨이 포진하는 전형이었다. 필립 음베네-나딤 아미리-사노 카이슈-안토니 카시가 자리했고, 수비는 도미닉 코흐-스테판 벨, 대니 다 코스타, 골문은 로빈 첸트너가 지켰다.<br><br>1골의 열세를 떠안고 경기에 나선 마인츠는 시작부터 맹공을 가했다. 전반 28분 마인츠로부터 첫 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더로 연결한 공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흘러나온 공을 벨이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희망을 쏘아올렸다.<br><br>하지만 마인츠는 전반 34분 한 골을 내줬다. 전방 압박을 가하던 이슬라모비치가 볼을 빼앗은 뒤 결정적인 일대일 상황에서 마무리지었다. 로젠보리가 합산 점수 3-2로 앞서가기 시작했다.<br><br>위기의 순간 이재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카시가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완벽하게 머리로 돌려놓으며 2-1(합산 점수 3-3)을 만들었다.<br><br>기세를 몰아 1분 뒤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재성이 센스있게 흘리면서 바이퍼의 골을 도왔다. 마인츠는 3-1(합산 점수 4-3)으로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br><br>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한 마인츠는 후반 13분 아미리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1골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br><br>이재성은 많은 움직임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후반 45분 레나드 말로니와 교체되며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 결국 마인츠는 4-1(합산 점수 5-3)으로 승리를 거뒀다.<br><br><strong>이재성, 선수 커리어 첫 유럽대항전 출전</strong><br><br>마인츠는 지난 시즌 극적으로 분데스리가 6위로 마감하며 9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 기회를 얻었다. 앞선 2023-24시즌 강등 싸움 끝에 13위로 마감했던 마인츠로선 1년 만에 컨퍼런스리그 진출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br><br>그 중심에는 이재성이 있었다. 마인츠에서 4번째 시즌을 맞은 이재성은 공식 대회 34경기에서 7골 7도움(리그 7골 6도움, DFB 포칼 1도움)를 올렸다. 마인츠 이적 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를 경신한 것이다.<br><br>마인츠의 마지막 관문은 플레이오프였다. 하필 1주일 전 로젠보리와의 원정 1차전에서 1-2로<br>패하며 본선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br><br>지난 주말 2025-26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쾰른에 0-1로 덜미를 잡혀 팀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닫았다.<br><br>그러나 마인츠는 극적으로 기사회생하며 드라마를 써냈다. 이날 마인츠가 넣은 4골 가운데 3골에 관여한 이재성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br><br>전반 28분 이재성의 헤더 덕분에 벨의 첫 골이 나왔고, 전반 43분에는 직접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 바이퍼가 슈팅하기 직전 이재성의 센스있는 판단력이 빛났다.<br><br>이날 이재성은 1골을 포함, 슈팅 3개, 기회창출 2회, 태클 성공 2회, 걷어내기 2회, 헤더클리어 2회, 가로채기 1회를 기록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기여도가 높았다.<br><br>이로써 마인츠는 2016-17시즌 유로파리그 이후 9년 만에 유럽대항전에 나서게 됐다. 이재성이 유럽대항전 본선에 출전하는 것은 선수 커리어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br> 관련자료 이전 곽노정 회장, K핸드볼 재도약 위한 전국 핸드볼인 워크숍 개최 08-29 다음 전현무, 보아랑 또 얽혔다?… SNS에 '보아 신곡' 올렸다가 '빛삭' 08-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