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 송다은 vs 침묵 지민, 진짜 사랑은 했을까? 팬들도 “사생활 VS 응원” 난리 나[이슈와치]

작성일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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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송다은 소셜미디어, 공식 틱톡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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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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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송다은이 쏘아올린 BTS 지민과의 열애설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당사자인 지민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송다은은 지민의 영상을 공개하는 초강수를 뒀다. 다만 주장처럼 두 사람이 실제 연인이거나 연인이었다면, 무차별적이고 일방적인 폭로도, 상대에 대한 침묵도 모두 빛바랜 추억을 만들 뿐이다.
 송다은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방탄소년단 지민을 만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해 온라인을 들썩였다. 해당 영상에는 송다은이 거주 중인 아파트에서 문을 열고 나와 엘리베이터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이 담겼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며 등장한 남성은 BTS 지민이었다.
 송다은은 BTS 지민을 깜짝 놀래키며 반겼고, 지민도 "아 깜짝이야. 나 들어오는 거 알았어? 내가 일부러 말 안 하고 온 건데"라며 웃었다. 해당 복도 인테리어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아파트 내부로 알려졌는데 지민이 거주 중인 아파트와 동일해 동거 의혹까지 재점화됐다.
 하지만 확인할 수 없는 정보들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와중에도 빅히트와 지민은 침묵의 대응을 선택했다. 송다은 또한 이후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아, 두 사람의 열애설은 달궈진 기름처럼 식을 줄 모르고 끓고만 있다. 이에 온라인에는 송다은의 폭로에 대한 비판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 합의되지 않은 사생활 폭로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 앞서 악플러들과의 고소 전쟁을 알렸던 만큼, 송다은의 향후 대처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온라인에는 '송다은 팬덤' 성명문이 등장하기도 했다. 성명문에는 "우리는 송다은 님이 선택한 사랑을 조용히 응원한다. 그 사랑이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두 사람이 쌓아가는 시간 속에서 단단해지길 바란다. 그 선택은 누군가의 시선에 흔들려서는 안 되며, 의미는 오직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추억 속에서 완성된다"는 주장이 담겼다. 해당 성명문을 실제로 송다은 팬덤에서 작성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열애 여부와 폭로에 대한 논쟁의 불씨를 다시 살리는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지민과 송다은의 열애 및 동거 의혹이 처음 불거진 건 2022년이다. 송다은은 지민과의 열애설을 간접적으로 인정해왔다. 특히 송다은은 자신과 지민의 이름을 영어 이니셜로 새긴 무선 이어폰 케이스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한 바 있다. 
 또 송다은은 꽃 이모티콘으로 얼굴이 가려진 사람이 강가를 걷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배경이 2020년 공개된 방탄소년단 자체 콘텐츠 영상 속 배경과 같을 뿐 아니라 지민이 신고 있던 신발 디자인과도 동일하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송다은이 방탄소년단 노래 제목인 'MIC DROP'(마이크 드롭)이 새겨진 공식 MD 티셔츠를 입은 사진도 있었다.
 반면 지민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송다은과의 열애설이 수 차례 불거졌음에도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영상으로, 두 사람 사이에는 동거 의혹까지 더해지고 있다. 침묵이 마냥 정답이라고 볼 수 없는 상황 속, 양 측의 행보가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한편 송다은은 1991년 생으로, 인덕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후 2011년 MBC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를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13년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 2014년 KBS 2TV '드라마 스페셜-부정주차', 2017년 SBS Plus 드라마 '수요일 오후 3시 30분', 2020년 KBS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출연했다. 자신의 이름을 가장 널리 알린 방송은 2018년 출연한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2'다.
 송다은은 2019년 3월 빅뱅 출신 승리가 과거 운영했던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에서 근무한 이력이 알려지며 '버닝썬 파문'과 연관된 인물이라는 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송다은은 "끝까지 다 내 잘못? 버닝썬? 업소녀? 주작? 난 아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퍼트리고 싶은 것만 퍼트리지 마라. 계속 보면서 모르냐. 아직까지 학습이 안 되냐"라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과 루머에 대해 분노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악플러들을 향한 고소 내역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전쟁을 알리기도 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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