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난민 태권도 선수' 하디 티란발리푸르의 감동 메시지 작성일 08-29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참가<br>대회 2일차 남자 -68kg급 경기 출전</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08/29/0003981792_001_20250829153008368.jpg" alt="" /><em class="img_desc">티란발리푸르(오른쪽)가 -68kg급 경기를 펼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제공</em></span></div><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08/29/0003981792_002_20250829153008424.jpg" alt="" /><em class="img_desc">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 참가 중인 난민 선수들. 가장 오른쪽이 티란발리푸르. /태권도진흥재단 제공</em></span></div><br>[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이하 그랑프리 챌린지)가 28일부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난민팀으로 참가한 하디 티란발리푸르가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티란발리푸르는 "꿈이 있다면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br> <br>티란발리푸르는 대회 2일차인 29일 남자 –68kg급에 출전했다. 64강전에 대만의 황 유 주이를 2-1로 꺽고 32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32강전에서 스페인 살라노바 리스테 아드리안에게 0-2로 졌다. 경기 후 "현재 이탈리아에서 다른 태권도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있고 박사 학위 과정을 공부 중이다.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br> <br>지금까지 태권도 선수로서 여정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은 꿈만 같았다. 6살 때 꾸던 꿈을 20년이 지나서 파리에서 이뤘다. 난민으로서 조국을 탈출해 이탈리아로 가는 여정은 매우 힘들었지만 태권도를 수련하든 하지 않든 어느 누구나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꿈이 있다면 계속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br> <br>그러면서 "제 삶의 목표는 어려운 환경에 놓인 지구촌 아이들 모두가 웃고, 자유롭게 말하고, 뛰어 놀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즉, 차별없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이바지 하는 것이다"며 "저는 2028년 LA 올림픽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는 목표를 세웠다. 그것으로 난민 선수들에게 희망이 되고 본보기가 되는 선수가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br> <br>한편, 난민 팀은 13일부터 25일까지 태권도진흥재단과 세계태권도연맹의 초청으로 태권도원을 찾아 '난민선수 태권도 캠프'에 참가했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OK금융그룹,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 개최 08-29 다음 VfL 굼머스바흐, 하노버 부르크도르프 꺾고 분데스리가 개막전 승리 08-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