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핸드볼협회장 "반도체 기술력과 마찬가지, K핸드볼 경쟁력 높이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다" 작성일 08-29 24 목록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29/0003361064_001_20250829170017196.jpg" alt="" /><em class="img_desc">곽노정 대한핸드볼협회 회장.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29/0003361064_002_20250829170017276.jpg" alt="" /><em class="img_desc">곽노정 대한핸드볼협회 회장.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em></span>곽노정 대한핸드볼협회장이 'K핸드볼 중흥'을 주제로 전국 시도 핸드볼협회장들과 워크숍을 진행했다.<br><br>대한핸드볼협회에 따르면 2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에 곽 협회장을 비롯해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15개 시도협회장과 전현직 핸드볼 선수 및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br><br>대표적인 올림픽 효자 종목이던 한국 핸드볼은 지난 수년간 국제대회 성적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현재 전국 등록 선수 수가 1618명으로, 정점이었던 2011년(2412명) 대비 33% 감소하는 등 자칫하면 종목 자체를 건전하게 유지하기 힘든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고 이날 참석자들은 진단했다. <br><br>다만 올해 핸드볼 H리그가 전 시즌 대비 관중수가 41% 증가하고, 지난 6월 충북 청주에서 열린 국가대표 한일전에서 남녀 동반 승리하는 등 최근 들어 반등하는 기반 또한 다져진 것으로 평가했다. <br><br>참석자들은 이러한 붐업 흐름에 맞춰 생태계를 재건(Revitalization)해 한국 핸드볼의 재도약을 도모해야 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br><br>이에 따라 협회는 핸드볼인들의 생애주기별 커리어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부터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직업인으로서 미래 안정성이 담보돼야 더 많은 선수가 핸드볼에 유입되고 이탈을 막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br><br>생애주기를 고교 및 대학 졸업, 선수 활동 및 은퇴, 중년기 커리어 전환 시점 등으로 세분하여 시기별로 선수가 택할 선택지를 늘려 가기로 했다. 예컨대 연령대별 해외 진출 및 지도자, 심판, 분석원 전향 활성화 및 시도협회 주도 전국 핸드볼클럽 등 학원 네트워크 확대 등이 중점 추진 과제로 논의됐다. <br><br>실제로 최근 경희대 핵심 자원 이민준이 국내 실업팀을 거치지 않고 유럽 명문 팀 입단을 앞두고 있다. 일본 청소년 여자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장소희 감독 등 사례를 활용해 다양한 연령대별로 해외 진출을 늘려갈 수 있다고 협회는 보고 있다. <br><br>또 감독 선임 등 창단작업을 진행 중인 태백시청 남자 핸드볼팀이 내년 시즌 H리그에 적기 진입하도록 지원하면서 실업팀 수를 확대하는 데도 각 시도가 힘을 합치기로 했다. <br><br>이와 함께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목받는 김온아, 박하얀과 같이 운동능력과 끼를 겸비한 핸드볼 선수들이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진출하도록 돕는 것도 고려할 만한 옵션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br><br>SK하이닉스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곽노정 협회장은 이날 "반도체 기술력과 마찬가지로 K핸드볼의 경쟁력을 높이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라며 "잠재력을 보유한 인재들이 미래에 대한 걱정 없이 핸드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전국 체육단체는 물론 정부,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29/0003361064_003_20250829170017350.jpg" alt="" /><em class="img_desc">K핸드볼 재도약 해법 모색 토론회 단체 촬영 모습.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29/0003361064_004_20250829170017429.jpg" alt="" /><em class="img_desc">곽노정 대한핸드볼협회 회장.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em></span><br><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2025 챌린지 바둑리그' 사이버오로 우승컵… 안국현 MVP 08-29 다음 한국마사회-서울랜드, ‘2025년 가을축제 관련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MOU) 체결 08-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