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탁구] '라이징 스타' 유시우, 초대 챔피언 이다은 3-0 완파…이변의 주인공 작성일 08-29 2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8/29/0000566344_001_20250829180516482.jpg" alt="" /><em class="img_desc">유시우 ⓒKTTP</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라이징 스타' 유시우(화성도시공사)가 '초대 챔피언' 이다은(한국마사회)을 완파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br><br>유시우는 29일 서울 구로구 동양미래대 KTTP 특설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이다은을 3-0(11-8, 11-9, 11-4)으로 꺾었다. <br><br>유시우는 경기 초반부터 이다은을 몰아붙였다.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운 유시우는 1게임에서 점수 차를 8-3까지 벌렸다. <br><br>이다은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집중력을 되찾은 이다은은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7-8까지 추격했다. <br><br>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은 유시우는 9-7로 점수를 벌렸고, 1게임을 따냈다. <br><br>2게임은 시종일관 접전 양상이었다.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됐다. 승패는 마지막 순간에 갈렸다. 9-9에서 이다은의 결정적인 실수가 나왔고, 유시우가 2게임도 가져갔다. <br><br>흐름을 탄 유시우는 3게임도 몰아붙였다. 5-1까지 스코어를 벌렸고,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br><br>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유시우는 "유튜브 촬영 때는 (이다은과)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사실 하기 싫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는 모두 하자는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평소 들어가지 않을만한 공도 하나씩 들어가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br><br>유시우는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최고의 수혜자로 떠오른 '라이징 스타'다. 시리즈1 당시 매력 넘치는 외모와 플레이 스타일로 팬덤을 형성했다.<br><br>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은 시리즈2에서도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수준의 경기 환경을 조성했다. KTTP 특설스튜디오는 단 한 대의 테이블을 설치하고 사방 탁 트인 시야에 관중석을 배치해 관전의 흥미를 극대화했다. 프로탁구리그에 임하는 선수들의 눈빛과 자세는 더욱 진지해졌다. <br><br>유시우는 "시리즈1에서 3등을 했는데 상금이 높아서 깜짝 놀랐다. 프로리그가 생기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SNS 팔로우도 많이 늘었다. 확실히 선수들 사이에 동기부여가 많이 되는 것 같다. 다음 경기도 너무 힘이 들어가지 않게,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새벽 열전 끝에 웃은 토미 폴, '5세트 혈투' 완승… US오픈 3회전 진출 08-29 다음 '연기 공백 6년' 서우, 미국서 근황…"너무나 다른 삶" 08-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