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것' 담은 매기 강 감독, '케데헌'으로 글로벌 신드롬 일으켰다 [스한:ⓔ위클리] 작성일 08-30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케데헌’, 넷플릭스 영화 역대 1위… 스토리와 한국적 정체성으로 이룬 성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iQSoWP3Ta"> <div contents-hash="ded136e3ba7d903b656ea12a2c7d0f7e54d7ec0816bd9707b07fd7cfaec18403" dmcf-pid="WnxvgYQ0Sg"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7d3bac65b19f0ab3809e3d63854eaabbdc9acbb0c909eb4ab1fe6f78264449" data-idxno="1159370" data-type="photo" dmcf-pid="YLMTaGxpl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2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매기 강 감독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SpoHankook/20250830070117653ooax.jpg" data-org-width="600" dmcf-mid="qzxlLy6FS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SpoHankook/20250830070117653ooa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매기 강 감독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c5257331c0ea1386c5d07525a5cf1ed36bf94371bdd3122fe6ff4b5df167384" dmcf-pid="GoRyNHMUyL"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3baa5afc1d063bcf64e4c9284c89769b7ce7c1a454605bd0b1ae6e602dd34e09" dmcf-pid="HgeWjXRuhn"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p> </div> <div contents-hash="3493b79f9d48ab71f8dbd1c7e9938a97fa5bae6df5e5e60a998a8b76bb30999b" dmcf-pid="XadYAZe7li" dmcf-ptype="general"> <p>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1위에 올랐다. 27일 넷플릭스 공식 미디어 허브 투둠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연출 매기 강 감독/이하 '케데헌')는 누적시청수 2억3600만뷰를 달성하며 가장 많이 본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전 1위 영화인 드웨인 존슨 주연의 영화 '레드 노티스'(2억3090만 시청수)를 제친 결과다. '케데헌'은 영화 뿐만 아닌 시리즈(TV쇼)를 포함하면 '오징어게임' 시즌1(2억6520만 시청수)과 '웬즈데이' 시즌1(2억5210만 시청수)에 이어 넷플릭스 콘텐츠 중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두며 승승장구 중이다.</p> </div> <div contents-hash="febf021332521c35ff288b9dbed99e4221f07e9d022a9e3d4c77db1637cbe32e" dmcf-pid="ZNJGc5dzhJ" dmcf-ptype="general"> <p>지난 6월 20일 공개이후 끊임없는 흥행 새역사와 글로벌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케데헌'은 악령을 쫓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꽃미남 저승사자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와 돌이킬 수 없는 싸움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매기 강 감독과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p> </div> <div contents-hash="b8d449ea5d03be06db56448f2dc0cb1a1ec6445797113fbe3a4b53b28594e455" dmcf-pid="5GlfZPhLWd" dmcf-ptype="general"> <p>'케데헌' 탄생의 1등 공신 매기 강 감독이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내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작 관련 에피소드 및 한국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며 느낀 자부심, 한국 콘텐츠의 미래에 대한 전망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먼저 매기 강 감독은 "이렇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 저도, 제 팀도 감사한 마음 뿐이다. 영화가 공개된 뒤 열흘 동안 남편과 함께 하루 종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보며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새벽 2~3시까지 휴대폰을 놓지 못할 정도였다. 그때 비로소 '이 영화가 정말 글로벌한 영화가 됐구나'라는 실감을 했다"고 밝혔다.</p> </div> <div contents-hash="1ccf4b956ac93bde911d0b184fc5710230c2616182a539a633c8d54f89a06269" dmcf-pid="1HS45Qlove"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d3015639c0e70463b555c8b2ab6818704a518d8f7bdf0e5121e4a0db577e20" data-idxno="1159371" data-type="photo" dmcf-pid="tXv81xSgC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2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매기 강 감독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SpoHankook/20250830070118929wcyh.jpg" data-org-width="600" dmcf-mid="PTvfZPhLy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SpoHankook/20250830070118929wcy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매기 강 감독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cb93cbd633584449ad02ade305f0079f8573b768e76ef9e038a295655594515" dmcf-pid="FZT6tMvavM"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6c9bacdc6f48bbe02b60b89b71c2676dcf0f81f1431b29b10673e3ddf10bee29" dmcf-pid="35yPFRTNlx" dmcf-ptype="general"> <p>'케데헌'의 매력은 무엇보다 케이팝과 퇴마라는 독창적 조합에 있다. 데몬 헌터이자 걸그룹인 헌트릭스는 무대 위에서 노래와 춤으로 팬심을 사로잡고, 무대 뒤에서는 무속적 힘 '혼문(魂紋)'으로 악귀와 싸우는 설정이 담겼다. 헌트릭스의 히트곡 '골든'은 엄청난 커버 열풍을 불러 일으켰고, 극중 사자보이즈의 저승사자 복장과 갓의 코스프레 의상도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 감독은 이런 독창적 조합을 탄생시킨 배경에 대해 "처음부터 우리 문화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저승사자나 도깨비 같은 한국적 이미지는 미국을 비롯한 서구 문화권에서 매우 신선하고 색다르게 다가온다. 자연스럽게 데몬 헌터라는 발상이 먼저 떠올랐고 이어 케이팝을 결합하면 뮤지컬적 재미와 역동성이 생길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p> </div> <div contents-hash="492c6f395ecb4dda42029d8db58385f3fbed85c6341788478aa34b902f1a67f4" dmcf-pid="01WQ3eyjvQ" dmcf-ptype="general"> <p>'케데헌' 흥행의 또 다른 일등공신은 바로 OST였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따라 부르고 싶다는 욕망이 일 정도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창작된 '골든'을 비롯해 '하우 잇츠 던', '유어 아이돌', '소다 팝' 등은 미국 빌보드 핫100과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두 차례나 1위를 차지하며 미국 최고 인기 가수도 쉽게 오르기 어려운 독보적 성적을 거뒀다. 매기 강 감독은 이에 대해 "'골든'은 가장 어려운 곡이었다. 루미의 열망을 담아야 했기에 7차례 버전을 수정했다. 최종 데모를 들었을 때 눈물이 났다. '바로 이거다'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음악은 단순한 삽입곡이 아니라 캐릭터 성장 서사의 핵심이었다. 케이팝이야말로 이야기를 움직이는 힘이었다"라고 밝혔다.</p> </div> <div contents-hash="e4e7f97ae2b095d8d46a76f35cb9dc174cd789b710076b38d1eebf994c8e6302" dmcf-pid="ptYx0dWASP"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c334e625903e4d603a624f4f5ab23dc417555a78771197560a4834ff7fa7e6" data-idxno="1159372" data-type="photo" dmcf-pid="UFGMpJYcT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2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매기 강 감독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SpoHankook/20250830070120220zlqf.jpg" data-org-width="600" dmcf-mid="QgYx0dWAy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SpoHankook/20250830070120220zlq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매기 강 감독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c20671ee5bdec8ae3d9115ebdeed4db9f0bc96276aea51538b529efe435892e" dmcf-pid="u3HRUiGkC8"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1043b91759cdf647946b001295d03977982a3571fb30306d08b015f7c5e4e8e3" dmcf-pid="70XeunHES4" dmcf-ptype="general"> <p>매기 강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자 기획부터 제작, 상영까지 총 7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케데헌'에는 한국에서 태어나 5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자랐던 그의 개인적 경험이 주제에 녹여져 있다. 그는 "어릴 때 교실에서 선생님이 한국을 지도에서 못 찾던 경험 때문에 우리나라를 더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캐나다와 한국 사이에서 정체성을 고민한 제 경험이 주인공 루미의 서사와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와 문화 사이에 서 있는 사람들이 느끼는 혼란, 동시에 한국적 서사가 글로벌하게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p> </div> <div contents-hash="8dd5ece908f49725190813e7ba946c2d0091605283727af70b366661aa6ca34e" dmcf-pid="zWC2H8IiSf" dmcf-ptype="general"> <p>'케데헌'에는 헌트릭스 멤버들이 컵라면과 김밥, 과자 등 한국 음식을 먹는 장면부터 수저 밑에 종이 냅킨을 까는 행동, 대중탕 세신 문화, 갓을 쓴 까치 등 한국적 디테일이 다채롭게 녹아 있다. 강 감독은 이와 관련 "해외에서 한국을 다루는 콘텐츠를 보면 잘못된 부분이 많아 늘 아쉬웠다. 아시아 문화가 뒤섞여 표현되는 것도 많았다. 이번에는 정말 정확하고 디테일한 한국을 보여주고 싶었다. 팀 내 한국인 스태프들과 함께 모든 장면을 체크하고 수정했다"고 밝혔다.</p> </div> <div contents-hash="d807d52315e3bc3832b75c7453a18499ab20d1c0c1d04248a66df804a8dcb09e" dmcf-pid="qYhVX6CnCV"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32cee962fa28592ed5a323f9625c99797b09eb195c0efa6be275a4ec1edef6e" data-idxno="1159373" data-type="photo" dmcf-pid="BGlfZPhLh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2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매기 강 감독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SpoHankook/20250830070121484niik.jpg" data-org-width="600" dmcf-mid="x4PlLy6F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SpoHankook/20250830070121484nii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매기 강 감독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6dfd873590d75ce6450fed63d6bd4de7e4e988251fdc7b7c2c2a730096adacd" dmcf-pid="bHS45QloT9"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9a3df0c7692bf30b0e8ff3e94f96dc8341ccc7615c359a91ede57213d72d1122" dmcf-pid="KXv81xSghK" dmcf-ptype="general"> <p>매기 강 감독은 '케데헌'이 단순히 흥행 애니메이션을 넘어 한국 문화를 전 세계로 확장시킨 문화 현상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국 콘텐츠의 미래에 대해 "관객은 진정성을 원한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면 진짜를 잃게 된다. 저 역시 진짜 한국을 보여주려 노력했고, 그것이 글로벌한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국 문화가 자신감을 갖고 세계로 뻗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p> </div> <div contents-hash="f295c75e32c8ff81c6083cbd0380428ac391670331cd388d6765ea1fa346d90a" dmcf-pid="9ZT6tMvahb" dmcf-ptype="general"> <p>'케데헌' 2편의 제작 여부에 대해서도 희망하는 부분을 공개했다. 매기 강 감독은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팬들에게 다 보여주지 못한 캐릭터들의 뒷이야기를 풀어내고 싶다"며 "트로트, 헤비메탈 등 다양한 한국 음악 장르를 녹여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다. 함께하고 싶은 아티스트도 많다"며 케이팝을 넘어선 K-뮤직 유니버스의 확장 가능성을 내비쳤다.</p> <p> </p>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효리x아이유 왜 '손절'?...자다가 '불화설' 두드리는 소리 08-30 다음 '마이 턴', 대상 허풍 아니다…근본 있게 근본 없는 웃음 폭주[장진리의 진心리view] 08-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