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악셀’ 성공…김유재 피겨 주니어GP 銀 작성일 08-30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쇼트 5위로 출발, 프리서 전체 1위 기록<br>총점 196.10점으로 日 오카 이은 2위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5/08/30/0004526996_001_20250830082613444.jpg" alt="" /><em class="img_desc">우아한 연기 펼치는 김유재. ISU 소셜미디어 캡처</em></span><br>[서울경제] <br><br>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유재(16·수리고)가 2025~2026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br><br>김유재는 30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우미트코이 아이스 스케이팅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51점, 예술점수(PCS) 58.07점, 총점 133.58점을 기록했다.<br><br>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2.52점을 합한 최종 총점 196.10점으로 오카 마유코(일본·199.17점)의 뒤를 이었다.<br><br>쇼트프로그램에서 선두에 5.65점 차이로 5위에 머무른 김유재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전체 1위 점수를 받으며 최종 순위 2위로 껑충 뛰었다.<br><br>김유재의 연기는 거의 완벽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유재는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고난도 점프 과제,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뛰며 기본 점수 8.00점과 수행점수(GOE) 1.60점을 쓸어 담았다.<br><br>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클린 처리했다. 2개의 고난도 점프를 성공한 김유재는 세 번째 점프, 트리플 플립을 깔끔하게 수행했으나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다. 이날 나온 유일한 지적 사항이었다.<br><br>김유재는 순조롭게 연기를 이어갔다. 트리플 루프를 뛴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완벽했다.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시퀀스 점프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를 모두 흠 없이 수행했다.<br><br>모든 점프 과제를 마친 김유재는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 코레오시퀀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br><br>김유재는 만족한 듯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다. 김유재는 중학생이던 2022년 국제 대회 데뷔전에서 트리플 악셀을 뛰어 국내 피겨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기대주다. 2022~2023시즌 두 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 대회에서 3위와 4위에 올랐고 2023~2024시즌과 2024~2025시즌에도 한 차례씩 동메달 입상에 성공했다.<br><br>올 시즌에는 주니어 그랑프리 첫 출전 대회에서 개인 최고 성적인 2위에 오르며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br><br>김유재는 쌍둥이 동생인 김유성(수리고)과 함께 한국 피겨 최고 기대주로 꼽힌다. 함께 출전한 김민송(도장중)은 150.02점으로 전체 10위를 기록했다. 동메달은 186.92점을 기록한 미국의 소피 펠튼이 차지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 일본에 패해 아시아선수권 준우승 08-30 다음 '29분→36분→35분→30분' 안세영 파죽지세! 심유진 꺾고 세계선수권 4강행! 숙적 천위페이와 맞붙는다 08-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