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악셀 성공' 女 피겨 김유재, 주니어 그랑프리 2차 은메달 '생애 첫 파이널 도전' 작성일 08-30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8/30/2025083001002019900266691_20250830130516875.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국제빙상경기연맹 SNS</em></span>[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유재(수리고)가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김유재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앙카라 우미트코이 아이스 스케이팅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51점, 예술점수(PCS) 58.07점, 총점 133.58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62.52점)를 더해 총점 196.10점을 남겼다. 오카 마유코(일본·199.17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br><br>짜릿한 반격이었다. 김유재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두에 5.65점 차이로 5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전체 1위 점수를 받으며 최종 2위를 기록했다.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개인 최고점을 경신, 은메달을 획득했다.<br><br>김유재는 영화 반지의 제왕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고난도 점프 과제,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뛰며 기본 점수 8.00점과 수행점수(GOE) 1.60점을 얻었다.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클린 처리했다. 두 개의 고난도 점프를 성공한 김유재는 세 번째 점프, 트리플 플립을 깔끔하게 수행했다. 그러나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다. 이날 나온 유일한 지적 사항이었다. 김유재는 순조롭게 연기를 이어갔다. 트리플 루프를 뛴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br><br>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완벽했다.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시퀀스 점프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를 모두 흠결 없이 수행했다. 모든 점프 과제를 마친 김유재는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 코레오시퀀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br><br>김유재는 중학교 재학 중이었던 2022년 국제대회 데뷔전에서 트리플 악셀을 뛰어 국내 피겨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2022~2023시즌 두 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 대회에서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2023~2024, 2024~2025시즌에도 한 차례씩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엔 주니어 그랑프리 첫 출전대회에서 개인 최고 성적인 2위에 올랐다.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김유재는 쌍둥이 동생인 김유성(수리고)과 함께 한국 피겨 최고 기대주로 꼽힌다.<br><br>한편, 함께 출전한 김민송(도장중)은 150.02점으로 전체 10위를 기록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어쩔수가없다’ 쏟아지는 찬사 세례 “박찬욱, 가장 창의적인 감독” 08-30 다음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 한일전 패배로 아시아선수권 준우승 08-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