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열광할까”…Z세대 사로잡은 ‘귀멸의 칼날’, 기술의 승리 [무비노트] 작성일 08-30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W3xIy6FT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d4c5962612f320b7f7af9b8e7e9129d2adb6098d49095496b47c424063f257" dmcf-pid="4Y0MCWP3W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tvdaily/20250830163828889bkuw.jpg" data-org-width="658" dmcf-mid="4gk3VxSgl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tvdaily/20250830163828889bku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43092577afb1cba39717d83fe5ec0939d94b8721064d0fa1d69746be304fca0" dmcf-pid="8GpRhYQ0v9" dmcf-ptype="general"><strong>◈ 기사 내용 요약<br><br>'귀멸의 칼날' 2번째 극장판도 '대박'<br>日 제국주의 의혹에도<br>韓 젊은층 사로잡은 이유는?</strong></p> <p contents-hash="98930971700d713c5c55ca77b92a17fef2f69723068e3128e80da2da07b1d396" dmcf-pid="6HUelGxplK"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4년 만에 돌아왔다. '귀멸의 칼날' 시리즈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무한성편'), 이변 없는 신드롬엔 어떤 저력이 숨어 있을까.</p> <p contents-hash="435dadf7c4ab70bf59f15a03f924e914754bbce8c215db4505d0bbb14b888688" dmcf-pid="PXudSHMUhb" dmcf-ptype="general">애초 영화는 원작 만화 우익 논란에 휩싸였으나, 개봉 5일 만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기염을 토했다. 이는 올해 가장 짧은 기간에 일어난 흥행 기록 수치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무한성편'은 16만4997명이 들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고, 누적관객수 251만8239명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dea1a71c9b949035fd53ebccb6e3c1400856cc106b042dcf6c9cfa2d700a5176" dmcf-pid="QZ7JvXRuTB" dmcf-ptype="general">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은 누적 발행 부수 2억 2000만 부 돌파한 고토게 코요하루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21년 국내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개봉 당시 팬데믹 속에서도 누적 관객수 215만 명을 기록했고, 그해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p> <p contents-hash="4cf83aa18927d1dee48491b44960f8d33049d63ae17c619b1a2e062469602c94" dmcf-pid="x5ziTZe7Tq" dmcf-ptype="general">이어 2025년 여름 극장가를 장악한 '무한성편'은 지난 22일 개봉과 함께 무려 51만 7947명을 동원하며 곧장 1위를 차지했다. 이틀 만에 100만 관객,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연이어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 예매율이나 객석률 역시 50~90%에 육박하며 명실상부 원작 만화의 인기가 스크린으로 전이된 기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39eb4adbd7bf0bd097feb9cd049a65ea65636770fed127c7c26ad4296434494" dmcf-pid="ynEZQiGky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tvdaily/20250830164227640puna.jpg" data-org-width="658" dmcf-mid="ZUszH3LKv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tvdaily/20250830164227640pun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d2a08c0e4064baac901ce0e2bc3417844dfbe31f72a18721da953adf3c8864f" dmcf-pid="WLD5xnHET7" dmcf-ptype="general"><strong>이웃 나라지만 일제시대 기억,<br>韓 관객들의 심적 위화감 '관건'</strong></p> <p contents-hash="46e111ac785f02e04330dfe4087f23693471ca175b15148e380f639dc3b204dc" dmcf-pid="Yow1MLXDvu" dmcf-ptype="general">영화는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극 중 주인공 탄지로와 주들이 무한성이라는 혈귀들의 본거지로 떨어지면서 일어나는 전투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 이번 작품은 2024년 5월 방영한 TV 애니메이션 4기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이후 이어지는 최종장 3부작 중 제1장을 담은 대목이다. </p> <p contents-hash="66d8e2ee41075e9b7e588364bdc4d0068424b761693269ede6db95da1d2b95d6" dmcf-pid="GCHVEIKGyU" dmcf-ptype="general">이 와중 논란도 적지 않다. 원작 주인공이 늘 전범기 디자인 귀걸이를 착장한다는 점에 더불어, 해당 작품 배경이 일본 제국주의가 만연한 다이쇼 시대(1912~192년)라는 점이 불편함을 자아냈다. 자연스레 극 중 10대로 구성된 귀살대 조직이 일제 학도병 오마쥬가 아니냐는 논란도 일었다. 내용인즉 '귀멸의 칼날' 본질이 일본 제국주의, 전체주의 미화 작품이라는 의혹이 크다.</p> <p contents-hash="28a1a833986a5b132ae554386a5fb23a18f76279ea5c4c4b50870f1992972867" dmcf-pid="HhXfDC9Hlp" dmcf-ptype="general">일각에서는 "명실상부 일본 애니메이션이 수 십 년 간 누적해 온 톤과 필치일 뿐"이라며 "이 모든 건 표현의 자유"임을 강조하기도 한다. 극 중 캐릭터들을 학도병으로 해석하는 것은 지나친 망상이라는 것이다.</p> <p contents-hash="67fa3943e9c4ce0a546dd941ef105b6a0736e8d55dc95ce6295a9565899d63a6" dmcf-pid="XlZ4wh2Xl0" dmcf-ptype="general">여론이 설왕설래인 만큼 당초 지난 9일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극 중 캐릭터 탄지로와 네즈코의 시구 이벤트가 예정돼 있었으나, 광복절을 앞둔 시즌이었기에 이는 취소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일제시대를 겪은 대한민국 관객으로선 '귀멸의 칼날' 시리즈를 그저 재미있는 글로벌 콘텐츠로 즐기기엔 심적 부담을 지울 수 없는 형국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c5fd66240ae00f9b31749b1b26c4cb383d12e4208f5728b0d3d404cc5b5440" dmcf-pid="ZS58rlVZW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tvdaily/20250830163830214umrh.jpg" data-org-width="658" dmcf-mid="8fbosv41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tvdaily/20250830163830214umr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ec904a4c102ab20d9689516e13906c92463789d634143cf675dd573a3601100" dmcf-pid="5v16mSf5TF" dmcf-ptype="general"><strong>OTT 속 Z세대는 달랐다<br>"어쨌든 짜릿하고 재밌잖아"</strong></p> <p contents-hash="e5c491dd6b818f079cb6692e7e412c261e632238249e0f5e9eefbb8d5044592c" dmcf-pid="1TtPsv41yt" dmcf-ptype="general">일련의 잡음 속에서도 영화를 향한 국내 젊은층 관객들의 선호도는 유달리 크다. 이에 관련해 제작사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OTT '넷플릭스' 등을 통해 해당 작품을 접한 2030대 구독자들이 영화관으로도 유입되는 모양새"라는 분석을 내놨다.</p> <p contents-hash="90fc01142308453699c8869c5fc62a47904409e7ab48baa5a9843c70faca78bb" dmcf-pid="tyFQOT8tv1"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영화 자체가 갖는 강력한 오락성이 통했다. 원작 만화가 영상화 되면서 생동감, 스릴이 더해졌다는 것. 해당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스튜디오 유포터블은 2000년 설립된 곳이며 약 25년 간 기술 실험을 극대화 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미 2019년 첫 TV 시리즈에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액션 시퀀스를 선보이며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 명실상부 저력을 입증했고 '무한열차편' '무한성편'의 연이은 성공은 이 같은 세간의 신뢰도에 불을 지핀다.</p> <p contents-hash="0bbcb1e2161fd1f38d18e6868059149e7bcdc13f81b45a869bb05abca3678e1e" dmcf-pid="FW3xIy6Fh5" dmcf-ptype="general">가령 유포터블이 공간감을 살리는 워크나 탁월한 고속 패닝 등으로 극 중 무한성 내 다양한 전투를 화려하게 구현한 것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 200%"의 별 다섯 개 평점을 이끌었다. 약 2~3년 간의 팬데믹을 거쳐온 젊은 관객층에게 '귀멸의 칼날'은 최소한의 볼거리를 보장해주는 콘텐츠인 것이다. </p> <p contents-hash="2119c54ac394abc6c31efb23df880dc987c046ad0c3985c3c3794a80cc5eafb1" dmcf-pid="3Y0MCWP3TZ" dmcf-ptype="general">일명 원작부터 애니메이션 등을 모두 섭렵한 원조 '덕후'들은 N차 관람을 서슴지 않고 있으며 영화를 보면 제공되는 엽서, 키링 등 굿즈도 뜨거운 인기 속에 회자된다. 극장 관계자 다수는 "20대 관객 비중이 약 40% 이상이며, 평소 극장을 찾지 않는 남성 관객층도 해당 영화를 보기 위해 발걸음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p> <p contents-hash="7d86847ce5b8482a4c7fc2d6ba075e2451fdfbe09daed1e097d27affc3e44bb7" dmcf-pid="0GpRhYQ0yX" dmcf-ptype="general">'대중예술은 대중예술일 뿐'이라는 시선, '우익 논란' 속 보이콧을 제창하는 두 여론은 여전히 팽팽한 대립각을 벌이고 있다. 그럼에도 모종의 논란은 곧 버즈 마케팅(Buzz marketing, 각종 논란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홍보 방식) 그 자체일까. 지난 2021년에 이어 4년 만에 돌아온 이 시리즈의 두 번째 흥행 스코에 관계자들의 이목도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e55bbf77f741ac6dda70f1876a149eafd6f97bc63b99ef9e9540b5b4973967" dmcf-pid="pHUelGxpl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tvdaily/20250830163831512lwuu.jpg" data-org-width="658" dmcf-mid="6qkXqfsdh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tvdaily/20250830163831512lwu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2802a8e1199c07896ad246ce7972cadf4c93d2b9995877fafa1356922b7a7c" dmcf-pid="UIG2kObYhG"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p> <p contents-hash="47a1305471b3f113fd4c81e1e001f5dba947431a0e5f57d5b441124e381da3aa" dmcf-pid="uCHVEIKGTY"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열치열 이색 마라톤 열린다… 31일 '2025 설레임런' 개최 08-30 다음 “신고해야 하는 거 아냐?”...기안84, 서울 한복판서 ‘충격’ 태닝 08-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