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께 바친 우승…인천계양구청, 양궁 회장기 정상 작성일 08-30 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8/30/0001288338_001_20250830210711748.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묵념하는 인천계양구청 선수들</strong></span></div> <br> 박성수 감독을 하늘로 떠나보낸 인천계양구청 양궁팀이 올림픽제패기념 제42회 회장기 대학실업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br> <br> 김종호, 한종혁, 한우탁으로 팀을 꾸린 인천계양구청은 오늘(30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의 최현택, 송인준, 서민기에게 5대 4로 승리했습니다.<br> <br> 대회 도중 세상을 떠난 사령탑을 추모하는 의미로 오른쪽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한 인천계양구청 선수들은 16강부터 광주광역시남구청, 예천군청, 서울시청을 줄줄이 돌려세우더니 결승에서도 대단한 집중력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br> <br> 박 감독은 이번 대회 사흘째인 지난 27일 청주의 숙소에서 지병으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br> <br>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 은메달과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한 '양궁 스타'인 박 감독은 2000년부터 인천계양구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강팀을 조련해 냈습니다.<br> <br> 대표팀 지도자로도 굵은 족적을 남겼습니다.<br> <br>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대표팀 코치로 오진혁(현대제철 코치)의 남자 개인전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한국 양궁의 금메달 5개 싹쓸이에 이바지했습니다.<br> <br> 박 감독의 제자들은 경기를 마친 뒤 승리가 선언될 때까지 두 손 모아 묵념하며 스승을 추모했습니다.<br> <br> 인천계양구청 선수들 외에도 많은 선수가 검은 리본을 달고 사로에 섰습니다.<br> <br> 검은 양복 차림으로 선수를 코치하는 지도자도 있었습니다.<br> <br> 여자 단체전에선 대구서구청이 대전시체육회를 6대 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습니다.<br> <br>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황석민(울산남구청)이 한종혁을 6대 4로 물리쳤고, 여자 개인전에선 최예지(대구서구청)가 이나영(창원시청)에게 6대 0으로 이겼습니다.<br> <br> (사진=대한양궁협회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태권도 배준서,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 08-30 다음 택시 기사 된 정가은, 실제 수입 밝혔다 “4시간 일해 4만 원 벌어”(가보자고)[순간포착] 08-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