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안세영, '난적' 천위페이에 '눈물'...세계선수권 결승 '실패' 작성일 08-30 24 목록 <strong>30일 2025 BWF 세계개인선수권대회 4강전<br>'발목 부상' 천위페이(중국)에 0-2 패, 대회 2연패 좌절</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29/2025/08/30/202586841756560452_20250830224312454.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30일 2025 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파리=AP.뉴시스</em></span><br><br>운도 따르지 않았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난적' 천위페이(27·중국)에 발목을 잡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br><br>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에 게임스코어 0-2(15-21, 17-21)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br><br> 안세영은 1게임에서 천위페이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말려 15-21로 내줬다. 긴 랠리에서는 강점을 보였으나 천위페이의 한 템포 빠른 공격에 잇달아 점수를 내줬다. 1-0 리드로 출발했으나 2-2 동점 이후에는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하지 못했다. 운도 따르지 않아 네트에 맞는 볼은 대부분 실점으로 이어졌다.<br><br> 2게임에서는 변수가 발생했다. 안세영이 5-3으로 앞선 가운데 볼을 처리하던 천위페이가 오른쪽 발목을 삐끗하는 부상을 당했다. 경기 속행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천위페이는 잠시 몸을 추스린 뒤 계속 경기를 펼쳐 12-11로 역전까지 일궈내는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안세영은 13-15로 2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결국 절뚝거리면서도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천위페이의 영리한 경기 운영에 말려 17-21로 경기를 마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29/2025/08/30/202559131756560614_20250830224312459.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중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한 중국의 천위페이./파리=AP.뉴시스</em></span><br><br>2021 도쿄올림픽 챔피언 천위페이는 야마구치 아카네(5위·일본)과 함께 안세영의 숙적으로 부를 만한 선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상대전적에서 13승13패로 팽팽하며, 올해 안세영에게 패배를 안긴 두 명의 선수 중 하나다. 5월 말 싱가포르 오픈 8강에서 안세영을 꺾으며 안세영의 시즌 전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안세영은 이후 일본오픈과 중국오픈에서 천위페이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설욕했다. 안세영은 올해 천위페이와 5번의 맞대결에서도 4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안세영은 결승 문턱인 4강에서 또 한 번 천위페이의 벽을 넘지 못했다. 맞대결 통산 전적도 13승 14패로 열세를 보였다.<br><br> 안세영은 이번 대회 64강전부터 8강전까지 오르는 동안 치른 4경기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 완승을 거둬 세계 챔피언의 실력을 유감없이 자랑했지만 4강에서는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에게 0-2로 패하고 말았다.<br><br><b>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b><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br><br> 관련자료 이전 치열했던 ‘숙적’과 한 판 승부, 결국 고비를 넘지 못한 ‘셔틀콕 여제’···안세영, 천위페이에 0-2 완패, 세계선수권 4강서 마무리 08-30 다음 배드민턴 안세영, 천위페이에 밀려 세계선수권 준결승 탈락…2연패 무산 08-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