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결점 AI 스매시 없었다… 안세영, '中 천적'에 세계선수권 2연패 발목 작성일 08-30 23 목록 <div id="tem-type-2"><br><br>BWF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4강전<br><br>세계 4위 '천적' 중국 천위페이에 완패<br><br>상대 전적 13승 14패 우위 내줘<br><br>한국 선수 최초 대회 2연패 물거품<br><br></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8/30/0000140272_005_20250830223813544.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8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치러진 랭킹 55위 이본 리(독일)와의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em></span></div><br><br>[STN뉴스] 이상완 기자┃'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br><br>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은 30일 밤(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국제배드민턴연맹(BWF)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4위이자 '천적' 천위페이(중국)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0-2(15-21 17-21)로 졌다.<br><br>이로써 안세영은 지난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회 이후 2개 대회 연속 제패는 물거품이 됐다.<br><br>안세영은 지난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개인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했다.<br><br>지난 7월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오픈에 출전해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했으나 준결승 도중 무릎 부상으로 기권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br><br>이후 재활 등 진천선수촌에서 세계개인선수권을 준비한 안세영은 4강전까지 '무결점' 연승 행진을 달렸다. 대표팀 동료인 세계랭킹 12위 심유진(26·인천국제공항)을 상대로 2-0(21-10 21-6)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br><br>심유진과 상대 전적 5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간 안세영은 이번 대회 64강부터 8강까지 4경기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결승 상대인 천위페이도 4강에서 폰파위 초추웡(6위·태국)을 꺾는 등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br><br>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3승 13패. 팽팽한 긴장감은 경기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1게임 첫 득점을 가져간 안세영은 천위페이 가벼운 몸놀림에 내리 5점을 내주고 초반 분위기를 힘겹게 가져갔다.<br><br>천위페이 점수를 9점에 묶어 놓고 연속 득점에 7-9까지 따라 붙었지만 상대의 날카로운 구질에 점수는 다시 5점 차로 벌어졌다.<br><br>10-15에서 다시 2점 차로 좁혔지만 실수 한번에 분위기는 완전히 넘겨줬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8/30/0000140272_004_20250830223813506.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1위)이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와 경기하고 있다. 안세영이 2-1(13-21 21-19 21-15)로 역전승을 거두고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사진┃뉴시스/AP</em></span></div><br><br>안세영은 천위페이가 구석구석 찌르는 노련한 스매시에 힘을 잃었다. 후반부까지도 고전하면서 6점 차를 뒤집지 못했다. 1게임 15-21 패.<br><br>2게임 초반은 1점씩 주고 받으면서 팽팽하게 진행되다가 안세영이 빠른 공격이 적중하면서 근소하게 앞서갔다.<br><br>이후 날카로운 스매시가 더해져 3점 차 리드를 지켰다. 초반 오른발 부상을 당한 천위페이는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11-11 동점을 만드는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했다.<br><br>안세영은 이전 경기력과 달리 날카롭고 날렵한 움직임이 사라졌고, 잦은 실수에 애를 먹었다. <br><br>결국 역전을 당한 후에 1게임과 같이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br><br>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일본오픈(슈퍼 750)을 석권해 시즌 6승을 올렸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news@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STN뉴스=이상완 기자<br><br>bolante0207@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유재석 "아내 나경은, 김희애처럼 되고 싶다고" 팬심 대리고백 (놀면뭐하니) 08-30 다음 치열했던 ‘숙적’과 한 판 승부, 결국 고비를 넘지 못한 ‘셔틀콕 여제’···안세영, 천위페이에 0-2 완패, 세계선수권 4강서 마무리 08-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