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세계 2연패 좌절'…천위페이에 발목 잡히며 준결승 탈락

작성일 08-30

'천적' 천위페이에 2세트 모두 내주며 고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던 질주, 준결승에서 멈췄다<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30/0000335972_002_20250830234710123.png" alt="" /> (MHN 이규원 기자) 안세영이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에게 패하며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안세영(삼성생명) 은 30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단식 4강 경기에서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중국)에게 0-2(15-21 17-21)로 고배를 마셨다. 이날 경기에서 안세영은 경기 초반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어려운 흐름을 보였으며, 공세를 펼치며 격차를 좁혔지만 결국 첫 게임을 내줬다. 이어진 2게임에서는 초반 리드를 잡기도 했으나, 천위페이가 경기 도중 발을 잘못 디뎌 경기를 잠시 멈춘 뒤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흐름을 빼앗겼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30/0000335972_001_20250830234710049.png" alt="" /> 경기 중 천위페이와 동점을 만들며 재역전을 노렸지만, 12-11에서 승기를 내주며 결승 진출권이 무산됐다. 이번 대회에 앞서 안세영은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회에서 한국 여자 단식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64강부터 8강까지 모두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행 기대를 높였으나,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에게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이날 경기 이후 13승 14패로 안세영이 뒤쳐지게 됐다.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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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천위페이에 패해 세계선수권 4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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