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 남기고 짜릿한 역전극'…배준서, 김종명 잡고 금빛 드라마 완성 작성일 08-31 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발목 부상 딛고 세계 정상급 저력 입증 '무주서 환호'<br>남자 58㎏급 챔피언 등극…2026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 확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31/0000336135_001_20250831073512265.jpg" alt="" /></span><br><br>(MHN 이규원 기자) 배준서(강화군청)가 극적인 역전 드라마로 2025 무주 태권도원 그랑프리 챌린지 정상에 올랐다.  <br><br>지난 30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배준서는 김종명(용인대)을 상대로 세 라운드 접전 끝에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경기 초반은 김종명이 점수를 리드했다. 1라운드가 시작된 지 1분도 안 돼 배준서는 0-6까지 밀렸고, 이후에도 격차를 만회하지 못한 채 첫 라운드를 내줬다.  <br><br>2라운드에서도 김종명이 주도권을 유지했다. 배준서는 종료 22초 전 몸통 득점까지 허용하면서 7-12까지 뒤처졌다.  <br><br>하지만 배준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5초 전 상대의 연속 반칙과 돌려차기를 성공시키면서 단숨에 6점을 보태 13-1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1점을 내줘 13-13 동점이 됐으나, 기술 우위로 라운드를 따냈다.  <br><br>마지막 3라운드에선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고, 남은 시간 동안 위기 없이 마무리해 우승을 확정했다.  <br><br>배준서는 이미 2019 맨체스터와 2023 바쿠 세계선수권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으나, 국내 선발전에서는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대표 자리를 놓쳤던 아쉬움이 있었다.  <br><br>지난 6월 미국 대회에서 발목 부상으로 김종명에게 금메달을 내줬던 경험도 있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부상 후유증을 털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로써 배준서는 2026년 무주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br><br>한편 이번 대회 남자 58㎏급 박태준은 8강에서 탈락했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세계 1위 안세영, 세계선수권 2연패 좌절… 김원호-서승재 결승 진출 08-31 다음 ‘여에스더♥’ 홍혜걸, 폐암 수술 후 3년 6개월…“5년간 무난히 살 듯” 08-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