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26년 만 우승 조짐인데 “한화 버리고 LG로 갈아타” (주말연석극)

작성일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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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주말연석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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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중기가 프로야구 팬심의 이동 배경을 솔직히 털어놨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주말연석극’에는 “청춘을 함께한 찐친들의 방문 ☕️ 유바리토크바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는 JTBC 드라마 ‘마이 유스’ 홍보차 배우 천우희와 송중기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유연석은 대전 출신인 송중기에게 “대전하면 또 한화 아니냐”고 물었고, 송중기는 “요새 정말 기분이 좋다. 눈물 흘린 세월이.. 혹시 여기 계시냐”라고 말한 뒤 한 스태프가 손을 들자 직접 다가가 껴안으며 토닥였다. 이어 “마음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 이십 몇 년 만에”라고 덧붙였다. 유연석이 “약간 우승의 조짐이 보인다고 하는데”라고 운을 떼자 송중기는 “아이 그런 말 함부로 하면 안 된다”고 제지했다. 이어 “기대하는 등수가 있냐”는 질문이 나오자, 송중기는 한화 이글스에서 LG 트윈스로 갈아타려 했던 사연을 풀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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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주말연석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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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주말연석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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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우승 한 번 했으면 좋겠지. 내가 그 기억이 있다. 난 빙그레 어린이 야구단 출신이라. 대전에서 어릴 때 학교 다닐 때 우리 형이랑 같이, 그때부터 너무 뿌리박혀 있으니까 한 번은 안 되겠다. 나도 이제 서울 살고 하니까 이제 지쳤고 한화를 버리자. 보내줘야겠다. LG로 갈아타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또 내가 LG 모델이었다. 명분도 끼워 맞췄다. 나는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이 깊숙한 곳에서 안 되더라”고 털어놨다. 송중기는 “근데 계속 꼴찌여서 속상해서 또 버리자 했는데 안 됐다. 올해는 상위권에 달리고 있어서 눈물이 난다. 우승 했으면 좋겠지”라며 조심스러운 기대를 내비쳤다. 서형우 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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