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아, 아쉬움 오빠들이 풀게’ 서승재·김원호, 세계선수권 결승행···중국 천보양·류이와 맞대결 작성일 08-31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31/0001064018_001_20250831083617817.jp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남자 복식 서승재(오른쪽)·김원호가 31일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EPA연합뉴스</em></span><br><br>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삼성생명)이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에 패해 탈락한 아쉬움을 대신 풀었다.<br><br>김원호-서승재 조는 31일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남자 복식 4강전에서 덴마크의 킴 아스트루프-안데르스 스카루프 라스무센(5위)을 2-0(21-12 21-3)으로 제압했다.<br><br>김원호-서승재는 1게임 초반부터 압도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1게임을 21-12로 끝냈고, 그 기세를 몰아 2게임에서는 단 3실점만 허용하며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승 진출을 확정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27분이었다.<br><br>김원호-서승재는 랭킹 11위 천보양-류이(중국) 조와 결승전에서 만난다. 올해 열린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에서 맞붙어 2-1로 승리한 게 유일한 맞대결 전적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31/0001064018_002_20250831083617879.jpg" alt="" /><em class="img_desc">서승재 김원호가 31일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리턴샷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2018년까지 복식으로 함께 뛰다 헤어졌던 이들은 지난 1월 다시 짝을 이룬 뒤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7년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찰떡 궁합을 보인다. 올해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br><br>지난달에는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는 영광도 안았다. 한국 배드민턴이 남자복식에서 세계랭킹 1위를 오른 건 2016년 이용대-유연성 조 이후 9년 만이다.<br><br>이제 목표로 했던 세계선수권 정상에 한 걸음만 남겨놓았다. 특히 서승재는 2023년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강민혁(국군체육부대), 혼합복식에서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함께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2대회 연속 정상을 눈앞에 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31/0001064018_003_20250831083617954.jpg" alt="" /><em class="img_desc">서승재(왼쪽)·김원호가 31일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br>서승재는 지난 18일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도전하지만, 지난 일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더 나아질 방법을 고민하며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한편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라이벌 천위페이(랭킹 4위)에 0-2(15-21 17-2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br><br>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서민규,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우승 08-31 다음 이시영, 임신 8개월차 몸조심해야 하는데…호주서 습격당했다 08-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