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제 생일에 상까지 받아, 평생 잊지 못할 선물 받은 기분" [대기실 습격 인터뷰]

작성일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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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진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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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에 참석한 가수 박서진이 자신의 생일에 수상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박서진은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5 K WORLD DREAM AWARDS)'에서 K 월드 드림 베스트 트로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박서진은 지난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한 13년 차 베테랑 가수다. 장구를 치며 노래 부르는 특유의 퍼포먼스로 '장구의 신'이란 유일무이한 수식어를 갖고 있다. 지난 2월 종영한 MBN '현역가왕2'에서 최종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떠나는 임아', '지나야' 등을 비롯해 지난해 발표한 '꿀팁'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리얼한 일상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Q.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무대에 서게 된 소감은?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세계적인 한류 페스티벌 무대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데, 이렇게 K 월드 드림 베스트 트로트 아티스트상까지 받게 되어 더없이 행복합니다. 특히 당일이 제 생일이기도 해서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Q. 무대에 오르기 전, 나만의 루틴이 있다면?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일단 물을 마시고, 무대 앞에 계실 팬 여러분의 얼굴을 떠올립니다. "팬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힘이 솟고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그렇게 무대에 오릅니다.
 Q. 무더운 여름 무대에서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본인만의 비법은?
 무대에서 흘리는 땀을 '팬들을 위한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마음을 다잡으면 더 뜨겁게, 더 흥이 넘치게 노래할 수 있습니다.
 Q. 하루를 시작할 때 꼭 하는 루틴이 있다면?
 아침에 일어나면 휴대폰을 가장 먼저 찾는 것 같습니다. 휴대폰으로 뉴스를 확인하고 각종 소식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공복에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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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진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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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오늘 무대에서 가장 기대되는 팬들의 반응은 무엇인가?
 제가 무대에 설 때마다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팬분들이 곁에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잖아요. 그래서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하게 되면, 팬분들도 제 일처럼 기뻐해 주시고 더 행복해하실 것 같아요. 그런 반응이 가장 기대돼요.
 Q. 1년 뒤 인터뷰할 때 "꼭 이뤘다"라고 말하고 싶은 한 가지는?
 지금은 뭘 크게 이뤘다기보다는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마음이에요. 1년 뒤 인터뷰를 할 때는, 그동안 꾸준히 노력해서 팬분들과 함께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Q. 지금 이 순간 가장 떠오르는 생각(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등)이 있다면?
 에어컨이 켜진 시원한 거실 소파에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려한 무대도 좋지만, 집에서 보내는 편안한 시간이 제게는 가장 큰 휴식입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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