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만 가던 관광객, 이제는 골목까지 와요" 작성일 08-31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대전서 열린 '소상공인 상생 프로모션'<br>지역상권 살리고, 기업은 마케팅 효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qQnySf5W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05ad3164f08ccf0a6fae739ef013324aa3ed8f7873a3ddb2e11220326e8986" dmcf-pid="QiDhB7j4T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전 은행동의 한 카페에 '상생매장' 마크가 부착돼 있다./사진=왕보경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1/BUSINESSWATCH/20250831091140090arps.jpg" data-org-width="4032" dmcf-mid="8qdNXYQ0v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1/BUSINESSWATCH/20250831091140090arp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전 은행동의 한 카페에 '상생매장' 마크가 부착돼 있다./사진=왕보경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ec771ed8a122effb9f0ad0a6a197cac6d7cf6e1d6816552fd801c693f91c0dc" dmcf-pid="xnwlbzA8yP" dmcf-ptype="general"><strong>[대전=왕보경 기자]</strong> 북적이는 성심당 인근 골목 매장 곳곳 '상생매장' 마크가 붙어 있었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으능이랑 성심이랑 상생센터'와 LG유플러스의 협업 프로모션 로고다. 8월 한달간 대전 중구 은행동 일대에서 소상공인 상생 프로모션이 펼쳐졌다.</p> <p contents-hash="2daf8304b13dd0416659e9ea718d1870c2f0380e06ed99be30dd04b3eec74c49" dmcf-pid="y5B8rEUlh6" dmcf-ptype="general">지난 29일 방문한 대전 거리에서는 손에 성심당 봉투를 들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성심당은 대전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관광객이 빵만 사고 곧장 떠나는 경우가 많아 지역 상권 전체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크지 않았다. </p> <p contents-hash="1f3e6679373f5ff505ba3acd4c4984deeb42a24ebb12ec3d95f17f7b9029244f" dmcf-pid="W1b6mDuSW8" dmcf-ptype="general">이를 극복하고자 상인들과 성심당은 지역 상생 프로모션을 계획했다. 가게를 방문한 손님이 성심당 영수증을 제시하면 할인을 해주거나 상생 협약을 맺은 카페에서는 성심당 제품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090dedfa7e479b2ebc82629793c92ec25033c5fcfa314e5a0ca57d76dabbc9cf" dmcf-pid="YtKPsw7vT4" dmcf-ptype="general">프로젝트 초기에는 참여 매장이 20여개에 불과했다. 점차 입소문이 나며 이번에는 약 80개의 매장이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기업도 상생 프로모션을 도왔다.</p> <p contents-hash="39b0698464d8b0d4830acfb5af7780218347194172b56ee64f9a0450333de94e" dmcf-pid="GF9QOrzTWf"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는 그간 지역 상권과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마케팅 방안을 고심해왔다. 지역 소상공인과 협업인 만큼 LG유플러스는 차별성이 뚜렷하고 랜드마크가 있는 도시와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빵'이라는 지역 대표 명물이 있는 대전을 협업 지역으로 선정했다.</p> <p contents-hash="db10d800cc776d9fb4bb2a7bf293c3d83173bc100f883d7d32f5afbf85468ab6" dmcf-pid="H32xImqyCV" dmcf-ptype="general">기업 입장에서는 지역 명소와 연계를 통해 고객 관심을 끌 수 있고, 지역은 기업의 마케팅 파급력을 활용할 수 있어 '윈윈'이었다.</p> <p contents-hash="72ff0faf28f0b5fc9db8ec4aaffe37b2c3a72e56fa0001b3e86cbbf6e4d62493" dmcf-pid="X0VMCsBWv2" dmcf-ptype="general">이벤트 기간 상생 매장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면 성심당 굿즈와 LG유플러스 캐릭터 '무너' 굿즈가 제공됐다. 상생 매장에서 결제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방문해 스탬프를 찍고 갈 수 있게 했다.</p> <p contents-hash="9c2597987b9533a5cc3715bb4b1e878d3ce737057b039c4f8e8e6499d53666c3" dmcf-pid="ZZq4wkphW9"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는 자사 매장에서 '빵 보관소'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쿠폰을 배포하며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성심당에서 산 빵을 맡길 곳이 없어 다른 가게에 방문하지 못했던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것이다. </p> <p contents-hash="9cd5a08531fe31af1b24391430c60d569c47d135eadfa9ad6a1d6bbb0469873a" dmcf-pid="55B8rEUlTK" dmcf-ptype="general">김태호 빵모았단협동조합 이사장은 "성심당에 방문한 고객들이 빵을 보관할 장소가 없어서 다른 골목상권에는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전에는 지역 활성화 효과가 미미했지만 최근 성심당과 LG유플러스의 도움으로 지역 상권이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bd2aefccc8cd4ee8936cac4d7f019ee3cce105e7721f0ba0f5f7d708b3ad63" dmcf-pid="11b6mDuSC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으능이랑 성심이랑 상생센터'와 LG유플러스의 지역 상생 프로모션에 참여한 대전 은행동 일대 소상공인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왕보경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1/BUSINESSWATCH/20250831091141811gqhl.jpg" data-org-width="4443" dmcf-mid="6MhG8Vmey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1/BUSINESSWATCH/20250831091141811gqh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으능이랑 성심이랑 상생센터'와 LG유플러스의 지역 상생 프로모션에 참여한 대전 은행동 일대 소상공인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왕보경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ca3a516e29c66ea63f6c20d390ebfdff3960f74a29097579ebc81da3fbfec1f" dmcf-pid="ttKPsw7vSB" dmcf-ptype="general">실제로 소상공인들은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체감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000a95557814dcbdc11ba18bd0aeab249bd20bd1bdabbf685ce7c959535efc3b" dmcf-pid="FF9QOrzTTq" dmcf-ptype="general">은행동에서 액세서리 가게를 운영하는 이명선(41) 씨는 "예전엔 손님들이 성심당에서 빵만 사고 바로 갔다. 이번엔 골목으로 발길을 옮기면서 매장 방문이 늘고,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76ee9be0a01dd7ecd0b95fa87ced5f1e19f8a5ca26621e6c9e641fa246f63ea" dmcf-pid="332xImqyWz" dmcf-ptype="general">안경점을 운영하는 오세광(34) 씨는 "8월 상생 프로모션과 상생지원금의 시너지 효과로 매출이 전달 대비 10~20%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116277146d400e8d187bf5bd083124f5fdb82106081fc3b1974bc6e2710319b1" dmcf-pid="00VMCsBWT7" dmcf-ptype="general">물론 아쉬움도 있었다. 카페를 운영 중인 조신재(45) 씨는 "입구에 입간판도 설치하고 안내 책자를 갖춰 뒀지만 참여 방법을 묻는 고객이 많았다"며 "손님이 몰릴 때는 일일이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었고, 연령대가 높은 고객은 안내 문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안내 방식이 조금 더 쉽게 변경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83e32392074bff91758d5b50879e2820e19a43246d41598be349349e1a1d5115" dmcf-pid="ppfRhObYhu" dmcf-ptype="general">조 씨는 "그래도 손님들이 관심을 가지고 문의했다는 점에서 분명한 홍보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이벤트가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966c6d3d70422a85c02badb37aa2484da8347897782c66121d5227a14eaa63a" dmcf-pid="UU4elIKGWU" dmcf-ptype="general">이동욱 빵모았당협동조합 이사는 "지역 상권에 도움을 주고자 상생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 기업의 참여로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앞으로도 상생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b3c55293d026cd908eb16f81ae266ab57446d397056a55c7f346e7d0109ed98" dmcf-pid="u4nc1XRuWp"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는 오는 9월 대전에서 열리는 빵 축제에서도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다른 지역 명소와의 연계도 검토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9501d32a55cc86f509d6c6e89706a2b8c6c628c73e351f8b2de2f3182e6b5389" dmcf-pid="78LktZe7l0" dmcf-ptype="general">왕보경 (king@bizwatch.co.kr)</p> <p contents-hash="f8c86712bbaf0984609b1dad99b375b97054d9652bc3e7a8887253437cf6c583" dmcf-pid="z6oEF5dzW3" dmcf-ptype="general">ⓒ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배민, 외식 업주와 '파트너'로서 소통 늘린다 08-31 다음 같은 칼로리 먹어도 왜 나만 살찔까…과학자들 “초가공 식품이 문제” [사이언스라운지] 08-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