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트리폴드폰 사전 판매 시작…삼성 10월 글로벌 출격

작성일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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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b037342ae12db49355e7570954acfc677a885e41d58e70403cfce527c2905d" dmcf-pid="6WcgLJYcw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메이트 XT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1/etimesi/20250831100437889ejjr.jpg" data-org-width="700" dmcf-mid="4lz0F5dzw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1/etimesi/20250831100437889ejj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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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트 X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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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c84c1855481145e807832cdfbca2948d20337f6a8e5b0b5a428357ea43cd1042" dmcf-pid="PYkaoiGksH"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와 화웨이가 '두 번 접는 폰'으로 불리는 '트리폴드폰'을 통한 차세대 스마트폰 폼팩터 경쟁에 돌입한다. 화웨이는 세계 최초 트리폴드폰의 후속작을 내놓으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출시와 소프트웨어 완성도를 무기로 맞불을 놓는다.</p>
          <p contents-hash="2f6a08741d082a35c4fb9ca3125b191d38bb24a62e971afacb0efd46ff9604e5" dmcf-pid="QyAondWADG" dmcf-ptype="general">31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내달 4일 신형 트리폴드폰 '메이트 XTs'를 공식 발표한다. 이에 앞서 이달부터 자사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신작은 작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트리폴드폰 '메이트 XT'의 2세대 모델이다. 전작과 동일하게 양옆으로 두 번 접히는 Z자형 아웃폴딩 구조를 채택했다.</p>
          <p contents-hash="d050aa040af6005463a2d792263a3d5c428005350e856f26b9c7c622789e7eda" dmcf-pid="xWcgLJYcEY" dmcf-ptype="general">메이트 XTs는 디자인과 기능 모두에서 완성도를 높였다. 후면에는 '화이트 리프' 패턴과 가죽 소재 마감을 적용하고, 화웨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카메라 디자인 콘셉트인 '스타 다이아몬드' 스타일을 그대로 채택했다. 여기에 자체 이미지 처리 기술 브랜드인 'XMAGE(엑스메이지)'를 탑재해 사진 품질도 개선했다. 색상은 기존 레드·골드·블랙에 화이트·골드를 추가했다. 전작에는 없던 스타일러스 펜도 지원한다. 펜은 단말기 내장형이 아닌 별도 액세서리일 것으로 전해진다.</p>
          <p contents-hash="f292cd7662c4f30c9e68cabac5651db1ef20518def8ce78968cc88ac46b2fd0e" dmcf-pid="yMuF1XRuDW" dmcf-ptype="general">하드웨어 성능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화웨이는 자사 개발 AP인 기린 9020 칩셋을 탑재한다.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개선된 망원 렌즈도 함께 적용할 전망이다. 중국 제조사로는 드물게 이심(eSIM)과 위성통신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가격 또한 전작 대비 눈에 띄게 낮췄다. 중국 팁스터 등에 따르면 메이트 XTs 출고가는 약 1만5000위안(약 293만원)으로, 전작 1만9999위안(약 390만원)보다 약 100만원 낮은 수준이다.</p>
          <p contents-hash="c7d7154b3cc90acf8da2434d61298ccd9e63bd3b6f4c04610a2267e0c3f5e60a" dmcf-pid="WR73tZe7sy" dmcf-ptype="general">다만 초기 판매는 중국 시장에 한정될 가능성이 크다. 화웨이는 자국 내 출시를 통해 제품 안정성과 초기 수요를 확보한 뒤,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전작 역시 작년 9월 중국에 먼저 출시된 뒤 올해 1분기 일부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이에 따라 메이트 XTs가 단기간에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p>
          <p contents-hash="3f06655f7332b96dd33305f3d0c496682b281c94574b2a94243e473825e183ca" dmcf-pid="Yez0F5dzET"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화웨이 트리폴드폰 공개 이후인 10월 '갤럭시Z트라이폴드'(가칭)를 공개할 예정이다. 인폴딩 구조를 채택해 내구성과 휴대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펼쳤을 때는 최대 10인치급 대화면을 제공, 기존 태블릿PC 사용 환경을 그대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현재 출시를 위한 막바지 품질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7aa313775a2b2d3e1187bc00b4feeb6ebd4eaff0926f92f8bec0677efb25bf92" dmcf-pid="Gdqp31JqDv"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화웨이 보다 트리폴드폰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다.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주요 시장 공급망·유통망·소프트웨어 서비스 역량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동시 출시와 안정적인 제품 완성도 측면에서도 화웨이보다 앞선 행보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마트폰 제조사 한 관계자는 “트리폴드폰 시장성 자체는 매우 낮아 유의미한 실적 변화를 이루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삼성전자 글로벌 유통망을 감안하면 시장을 만드는데 '출발점'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803d7e5ed66ce31823735b147bb8367678104fcd469f8a5e32999d8755fa577" dmcf-pid="HJBU0tiBsS" dmcf-ptype="general">남궁경 기자 nkk@etnews.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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