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분 기립박수 받은 ‘어쩔수가 없다’…“박찬욱은 우아한 감독” 작성일 08-31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jnGndWAv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6ad4e68b982721931eb57887c854fa7b0e546792f832a7e78b34866725d061" dmcf-pid="PALHLJYcS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베니스영화제에 참석한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배우 손예진, 박찬욱 감독, 이병헌.(왼쪽부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1/munhwa/20250831103339818rotr.jpg" data-org-width="640" dmcf-mid="8DoXoiGkT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1/munhwa/20250831103339818rot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베니스영화제에 참석한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배우 손예진, 박찬욱 감독, 이병헌.(왼쪽부터)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a77aeafcc013252028fa2907831dade78d7900a4ed6623d74d32a75e0d8c0c8" dmcf-pid="Q1YPYT8tSH" dmcf-ptype="general">베니스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9분여간 기립박수를 받았다.</p> <p contents-hash="35f62e9b633fa06a89730a40c1d06130575e6c14ddcaecf374b09ff3179660bb" dmcf-pid="xtGQGy6FCG" dmcf-ptype="general">‘어쩔수가없다’는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영화제 팔라초 델 시네마에서 최초 상영됐다. 영화가 끝난 후 극장을 가득 메은 관객들은 9분 넘게 기립박수를 쏟아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p> <p contents-hash="64d0bca5056c525a51b93a33599177559b728691341e24074e3a028614f7d3b9" dmcf-pid="yoeTexSgWY" dmcf-ptype="general">외신들도 호평을 내고 있다. 영국 더 가디언은 5개 만점 중 4개를 주며 “완벽한 가정을 꿈꾸던 가장의 무너진 남성성과 노동 위기를 드러내는 영화다. 자동화와 자본주의 속에서 인간의 의지가 점점 무력해지는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다”면서 “국가적 상황을 풍자하는 감각적인 블랙코미디”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26a0574098819fd94f46c975a0f4e933282f6b8f288a524061674492ae149031" dmcf-pid="WgdydMvaWW" dmcf-ptype="general">미국 버라이어티는 “박찬욱이 여전히 가장 우아한 감독임을 입증했다”며 “‘기생충’의 집은 아니지만, 주거 공간이 상징적 무대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맥락을 만든다”고 짚었다.</p> <p contents-hash="c87ca9135f2b48d6d2f35440cf61f7237cdcad50df438228a9498b368bb20807" dmcf-pid="YaJWJRTNSy" dmcf-ptype="general">주연을 맡은 배우 이병헌의 연기도 주목받았다. 데드라인은 “액션 스타로 알려진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슬랩스틱 코미디의 재능을 드러냈다”고 평했고, 버라이어티는 “이병헌이 대체 불가능한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칭찬했다.</p> <p contents-hash="03b8a33602f4df6bc6d0339cee08836647bde03e8fcc2155f11fe1024d6bdea3" dmcf-pid="GNiYieyjWT" dmcf-ptype="general">또 다른 매체 인디와이어는 “자본주의가 개인 정체성과 생존을 어떻게 뒤틀어 놓는지 보여주는 풍자극”이라면서 배우 손예진이 연기한 아내 미리에 대해 “영화 속 가장 이성적인 인물로서 마지막까지 진짜 선택을 내리는 존재”라고 호평했다.</p> <p contents-hash="1f9565a1d4370896bd17c9c00d9bbb62acfb16425dc0b17185650c198587dae1" dmcf-pid="HjnGndWAlv" dmcf-ptype="general">같은 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찬욱 감독은 “‘20년 동안 이 작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람들에게 스토리를 들려주면 어느 시기든, 어느 나라에서 왔든, 정말 공감되고 시의적절하다고 반응해 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젠가 만들어질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e323a75c5b659331fab22bfe41b8754a4fa3293b75d0d760530b55d20bc2706" dmcf-pid="XALHLJYchS" dmcf-ptype="general">이병헌은 “이 곳에 와서 K-팝이나 K-무비, K-드라마가 얼마나 파급력이 커지고 있는지를 많이 느꼈다. K-문화를 좋아한다고 하면, 소수가 좋아하는 문화라고 우리가 자칫 받아들일 수 있지만, 지금 주류로 가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p> <p contents-hash="5170ee78076807d0edcae44d1cb3e9d4679acf4f447b33fc8dabd014a0375a63" dmcf-pid="ZcoXoiGkCl" dmcf-ptype="general">안진용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강기영, 의식불명 사경 헤매.."불안하게 사는 거 그만 할래" ('메리 킬즈 피플') 08-31 다음 ‘가보자고’ 박은혜x정가은x율희, 돌싱맘 삼총사 출연 08-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