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16강 진출한 오사카 "여기까지 온 것 먼 길이었다" 작성일 08-31 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31/0000011456_001_20250831110609825.jpg" alt="" /><em class="img_desc">4년 만에 그랜드슬램 2주차까지 살아남은 오사카 나오미</em></span></div><br><br>US오픈 여자 단식 3회전에서 23번 시드의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5년 만에 16강에 진출했다.<br><br>8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3회전에서 오사카는 15번 시드의 다리아 카사트키나(호주)를 6-0, 4-6, 6-3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카사트키나는 올해 러시아에서 호주로 국적을 변경한 선수로, 이번 대전까지 포함하여 오사카는 상대 전적에서 3전승을 거두었다.<br><br>오사카가 US오픈에서 2018년과 20년에 우승을 차지했는 데 과연 올해 뉴욕에서 3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br><br>1세트는 8개의 더블 폴트를 한 카사트키나를 상대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23분 만에 세트를 따냈다.<br><br>2세트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며 4-4에서 오사카가 두 개의 더블폴트를 하며 브레이크를 당해 세트올이 되었다. <br><br>3세트는 오사카가 네 번째 게임에서 먼저 브레이크를 하며 승기를 잡고 1시간 44분만에 승리를 지켰다.  <br><br>오사카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2주째까지 살아남은 것은 2021년 1월의 호주오픈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경기 후 온코트 인터뷰에서 "여기까지는 먼 길이었다"며 "정말 기쁘다. 둘째 주에 남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기쁨을 표현했다.<br><br>오사카의 16강전 상대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3번 시드의 코코 고프(미국)이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5번 맞대결을 펼쳐 고프가 3승 2패로 앞서있다.<br><br>오사카는 고프에 대해 "동생처럼 생각한다"면서 "이 곳에서 홈코트 선수와 만나서 경기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나를 반겨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다시 여기서 그녀와 맞붙게 되는 것도 기쁘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더는 증명할 게 없다”… 펀런 전향 킵초게, 시드니마라톤 2시간8분31초 9위 08-31 다음 아홉, 데뷔 첫 필리핀 팬콘 성료…"사랑·응원 받아 더 열심히 하겠다" 08-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