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증명할 게 없다”… 펀런 전향 킵초게, 시드니마라톤 2시간8분31초 9위 작성일 08-31 6 목록 기록을 위한 마라톤에서 ‘즐기는 마라톤’으로 전향을 선언한 세계 마라톤의 살아있는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41·케냐)가 세계 7대 대회 중 하나인 2025 시드니마라톤에서 2시간8분31초를 기록하며 남자부 9번째로 대회를 마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5/08/31/0003570322_001_20250831110512186.png" alt="" /><em class="img_desc">3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마라톤에서 2시간8분31초의 기록으로 완주한 엘리우드 킵초게가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 시드니 EPA 연합뉴스</em></span><br><br>킵초게는 31일(한국시간) 오전 호주 시드니 일대에서 펼쳐진 올해 대회에서 선두 그룹에서 달렸으나 33㎞ 지점부터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다만 이번 대회는 두 차례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2016 리우데자네이루·2020 도쿄)을 목에 걸었고, 마라톤 메이저 대회에서 11차례 정상에 올랐던 그가 기록 욕심을 내려놓고 즐기기 위해 출전한 첫 대회였다.<br><br><!-- MobileAdNew center -->그는 최근 올림픽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저는 세상에 더 이상 증명할 것이 없다”라면서 “이제는 마라톤을 넘어서 여러 종목의 선수들에게도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br><br>올해 ‘7대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시드니 마라톤 남자부에서는 에티오피아의 하일레마리암 키로스가 2시간6분6초 ‘코스 신기록’을 작성하며 시상대 최정상에 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5/08/31/0003570322_002_20250831110512235.png" alt="" /><em class="img_desc">31일(한국시간) 열린 2025 시드니마라톤에서 2시간6분6초만에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는 우승자 하일레마리암 키로스. 시드니 EPA 연합뉴스</em></span><br><br>여자부에서는 육상 장거리의 ‘신인류’ 시판 하산(32·네덜란드)이 2시간18분22초 코스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산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5000m와 1만m 동메달에 이어 마라톤에서는 2시간22분55초 올림픽 기록을 새로 쓰며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5/08/31/0003570322_003_20250831110512303.png" alt="" /><em class="img_desc">31일(한국시간) 열린 2025 시드니마라톤에서 2시간18분22초만에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는 여자부 우승자 시판 하산. 시드니 AP 연합뉴스</em></span> 관련자료 이전 '2연속 정상' 스롱-'첫 우승' 모리, 외인 강세? 국내파 강호 반격? 4차투어 'SY 베리테옴므 챔피언십' 개막 08-31 다음 US오픈 16강 진출한 오사카 "여기까지 온 것 먼 길이었다" 08-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