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 오합지졸 럭비부의 무모한 도전, 우승으로 이룬 해피엔딩 작성일 08-31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SBS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 전작 부진 딛고 회복한 SBS 금토 드라마의 명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fpMexSg7L"> <p contents-hash="6ce6e89bb3fdf3e3311e61cf04a51046e056fea2d0b5edf5d88687fa77b5d5c0" dmcf-pid="14URdMvapn" dmcf-ptype="general">[김상화 칼럼니스트]</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89d01afe12988cc1f8a8a2a802ea232dc921fef7271c3f6aff37686f36f63493" dmcf-pid="t1luzUaVpi"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1/ohmynews/20250831110302425pqcy.jpg" data-org-width="800" dmcf-mid="QguWGy6FF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1/ohmynews/20250831110302425pqcy.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 우리는 기적이 된다'</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ef405f3341257a349f21b9ad98401c1d47a888b900b7eca89b862789d3d85bb5" dmcf-pid="FtS7quNfuJ" dmcf-ptype="general">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30일 방영된 <트라이> 최종회에선 전국체전 우승에 도전한 한양체고 럭비부의 기적 같은 우승, 운동부의 존립을 위협하는 '빌런'들의 단죄, 그리고 사랑까지 차지하게 된 주인공들의 해피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div> <p contents-hash="36270c54dae4c270d016ae942f85c0abe7cc326696546f9f47b1fe56c6c70a73" dmcf-pid="3FvzB7j4Fd" dmcf-ptype="general">총 12부작에 걸쳐 비인기 종목 럭비를 전면에 내세운 스포츠물이면서 동시에 10대 청소년 소재 드라마라는 다소 약점이 될 수 있는 구성에도 불구하고 <트라이>는 꾸준히 방영 기간 내내 선전을 펼치면서 전작 <우리 영화>의 부진을 어느 정도 털어낼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815b582346cc07dd73133b30318f37f6ec7b21f53f6db9748a3b67450dedfe07" dmcf-pid="03TqbzA87e" dmcf-ptype="general">중후반부 들어 '고구마' 스러운 전개가 다소 답답함을 안겨주긴 했지만 막판 11~12회에 걸쳐 '권선징악'이라는 SBS 금토 드라마 속 특유의 방향성이 여전히 유효함을 입증했고 덧붙여 윤계상-길혜연-김요한-김단-박정연 등 중견 연기자들과 젊은 배우들이 좋은 합을 이룬 데 힘입어 <트라이>는 극중 우승 못잖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p> <div contents-hash="2f3fa96fc5f79f1b8873639176f370665f9ac7d31a63b7f747889c2a16aa997d" dmcf-pid="p0yBKqc6pR" dmcf-ptype="general"> <strong>수적 열세 극복한 럭비부 우승</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06b2936c07662f06969850ee95c3f4b2359285cb3e66d08aea3fc84ba53443fe" dmcf-pid="UpWb9BkPUM"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1/ohmynews/20250831110303749gacv.jpg" data-org-width="800" dmcf-mid="xCLf8VmeU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1/ohmynews/20250831110303749gacv.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 우리는 기적이 된다'</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da014c9bb0bfecb7e73b3982cbbec30574db6e86bf747d1da36a171e25ea8475" dmcf-pid="uUYK2bEQUx" dmcf-ptype="general"> 중증 근무력증의 재발로 인해 생명까지 위협 받는 상황에 몰린 주가람(윤계상 분)이었지만 제자들의 우승 도전 기회를 그냥 손놓고 지켜만 볼 수 없었다. 수술까지 받은 아픈 몸을 이끌고 경기장에 들어서자 선수들은 마치 새로운 전력을 얻은 것 마냥 환호했고 이는 객관적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을 대등하게 이끄는 힘이 되었다. </div> <p contents-hash="4f3b64347556af4363faab32bc5d518b520db0bbd247391dfd33cac92e710748" dmcf-pid="7uG9VKDxuQ" dmcf-ptype="general">거친 몸싸움으로 인해 부상자가 속출하고 정상적으로 뛸 수 있는 선수마저 부족해진 한양체고 럭비부였지만 지금까지 숱한 역경을 하나가 되어 이겨낸 팀 아니던가. 결국 감독+선수들의 부상 투혼은 간발의 차이로 결승전을 승리로 장식, 기어코 금메달을 획득하기에 이른다.</p> <p contents-hash="03780b64c4b07fff1031afce42a843576cecd19c1e698c47e610da28f75234a9" dmcf-pid="z7H2f9wM3P" dmcf-ptype="general">한편 사격 금메달에 도전한 서우진(박정연 분)을 둘러싼 경기장의 분위기는 예사롭지 않았다. 배이지(임세미 분)는 사격부 감독의 비리가 담긴 USB 메모리를 교감 성종만(김민상 분)에게 전달했고 우진의 어머니 또한 폭행 혐의로 감독을 고발하면서 경기장은 발칵 뒤집혔다. 현장에서 해고된 감독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이지는 자신의 경기를 포기하고 우진의 코치 자격으로 그 자리를 지켰고 이러한 도움 속에 우진 역시 금메달을 차지했다.</p> <div contents-hash="71af09054b713efc48d213866cb2c5be719c9ee21b086299e1f9b597d76df6a8" dmcf-pid="qEJIhObY06" dmcf-ptype="general"> <strong>우승, 진학, 사랑 모두 이룬 해피엔딩</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cc7eab6d7aca9c606cda4220c0a9603c4232b9d14e47f9b3705a723b17401dfa" dmcf-pid="BDiClIKGp8"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1/ohmynews/20250831110305040jjoc.jpg" data-org-width="800" dmcf-mid="XMFPx6Cn7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1/ohmynews/20250831110305040jjoc.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 우리는 기적이 된다'</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7a6fbe5f281fba1a0fa8b6c7e608917b8ab82bc53a786f6e6d9fa709f4a00cab" dmcf-pid="bwnhSC9Hu4" dmcf-ptype="general"> 교장(길혜연)의 사퇴, 전국체전에서의 좋은 성적에 힘입어 성 교감은 이제 한양체고 내에서 막강한 실세를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오르는 듯했지만 교육청의 불시 감사가 진행되면서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주가람 역시 교감의 각종 비리가 담긴 자료를 교육청에 제출했고 딸의 진학 문제로 부정한 방법을 동원하다 실패하면서 사이가 틀어진 부교육감이자 학부모회장 나규원(장혁진 분)의 반격으로 인해 교감 역시 처벌을 받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div> <p contents-hash="2c8abbbfafe7280cd6e930ab1dbc99a11e97793b125bf25d25c1d20bce8e1078" dmcf-pid="KrLlvh2Xzf" dmcf-ptype="general">일련의 사건을 거치면서 다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가람과 이지는 예전과 같은 연인 사이로 돌아갔고 전국체전 우승 이후 주장 윤성준(김요한 분)은 연희대 체육특기자로 합격의 기쁨을 만끽했고 졸업식 날 우진에게 꽃을 건네면서 수줍게 고백을 시도, 결국 '트라이'를 이뤄냈다.</p> <p contents-hash="66567c4032145b11d6098a888d8f35935f68f8c86499cb98b8aae0afc9c3cce3" dmcf-pid="9moSTlVZ0V" dmcf-ptype="general">그리고 식장에선 다음 학기 각 운동부를 담당할 감독들의 명단이 차례로 호명되었고 어렵게 우승을 일군 가람 그리고 이지가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게 되었다.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손에 쥔 가람은 제자들과 함께 환호하면서 행복한 졸업식을 마무리 지었다.</p> <div contents-hash="ff0dab0cf35e9768e6b5e9efb7f9e05bb37f2416e9e63079ec3ea1eeed272d80" dmcf-pid="2sgvySf572" dmcf-ptype="general"> <strong>드라마+럭비부의 선전... 페어플레이가 이뤄낸 성과</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6a16aa1208a45b5098784950162bb0d7f7cb8a9a63bfd0106a67ce38ea09bb1b" dmcf-pid="VOaTWv4179"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1/ohmynews/20250831110306294etef.jpg" data-org-width="800" dmcf-mid="Z8Wb9BkPp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1/ohmynews/20250831110306294etef.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 우리는 기적이 된다'</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786a0e732bab4c39ca66728e7a48f6a1ceabafe766e53fbedb1441353d5b11a0" dmcf-pid="fINyYT8tUK" dmcf-ptype="general"> 비록 드라마 속 중후반부 교감, 부교육감, 사격부 감독 등 이른바 '빌런 3인방'의 이야기가 과도한 답답함을 안겨주는 부작용이 있긴 했지만 11~12화를 거치면서 통쾌한 한방으로 이를 정리하면서 <트라이>는 훈훈하게 막을 내릴 수 있었다. 다만 기존 SBS 드라마와는 다르게 넷플릭스 독점 제공에 따른 기존 OTT (웨이브) 실시간 시청이 불가능해졌고 이로 인한 불만 섞인 지적이 뒤따르기도 했다. </div> <p contents-hash="845dc2c05591fddf044f9b783bf4a072353f8505438470ea1895a4b0773e61b2" dmcf-pid="4CjWGy6Fzb" dmcf-ptype="general">이번 SBS 금토 드라마 <트라이>로선 몇 가지 걱정스러운 우려 속에 방영이 이뤄졌다. 전작이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큰 힘을 받지 못한 탓에 초반 치고 나갈 힘을 어떻게 마련할지 걱정스런 시선이 적지 않았다. 또한 최근 들어서 10~20대 젊은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청춘 드라마들이 거의 참패 수준의 부진을 면치 못하다보니 체고 학생들이 중심이 된 <트라이>가 과연 이러한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였다.</p> <p contents-hash="826ff92eaae774804510b52b2c6813f70516d0ef8f545a8811a73d93d7d72ffb" dmcf-pid="8hAYHWP3UB" dmcf-ptype="general">하지만 윤계상-임세미 등 지도자 역할을 맡은 선배 연기자들과 젊은 배우들이 드라마의 균형감을 잘 유지하면서 <트라이>는 매회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시청자들로 부터 꾸준한 눈도장을 받을 수 있었다. 김요한을 비롯해서 김단, 박정연, 윤재찬 등 20대 신예들의 패기는 극중 운동부 학생들의 물러서지 않는 열정과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이뤄냈다.</p> <p contents-hash="355d967102500954ebf94ec2dfefcb85d9519ecc3708dd4b7edfb5b06d149c6d" dmcf-pid="6pWb9BkPpq" dmcf-ptype="general">오로지 숫자, 성적에만 연연하는 어른들의 낯 부끄러운 행동과는 정반대되는 학생 선수들의 정정당당한 승부욕은 극중 주가람 감독이 언급하는 "좋은 어른이 되려는 노력"에 부합했고 페어플레이를 강조하는 스포츠의 참된 의미는 이들을 통해 제대로 드라마 속에 구현되었다.</p> <p contents-hash="543c2b38030b14173e98805ee74871faa37a46732b205955426e47b95b9d6e23" dmcf-pid="PUYK2bEQpz"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클레오 채은정, 오늘 영상 감독 연인과 웨딩마치 "오랜 시간 찾던 반쪽" 08-31 다음 ‘10월 재혼’ 은지원 “프러포즈 아직 안 했다” 당당 08-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