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수들 집에 가기 싫다고, 정말 좋은 경험 될 듯"…'OK 읏맨 럭비 아카데미' 2박3일 '대만족'

작성일 08-31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8/31/0005381870_001_20250831120111607.jpeg" alt="" /> 지난 29일부터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가 열렸다. OK금융그룹은 31일까지 2박 3일간 전국 10개 학교 럭비 선수와 지도자들 대상으로 실내 강의와 실외 교육을 준비했다.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ldquo;집에 가기 싫다고 합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 될 듯해요.&rdquo; 지난 29일부터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lsquo;OK 읏맨 럭비 아카데미&rsquo;가 열렸다. OK금융그룹은 31일까지 2박 3일간 전국 10개 학교 럭비 선수와 지도자들 대상으로 실내 강의와 실외 교육을 준비했다. 모두 10개 학교 지도자와 선수 164명 총 174명이 이번 럭비 아카데미에 참석했다. 이들을 위해 OK 읏맨 럭비단은 3일간 이어지는 이번 아카데밍메서 &lsquo;혼나는 훈련이 아닌, 함께 웃고 부딪히며 배우는 럭비&rsquo;를 모토로, 경기력보다 먼저 럭비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실외에서 △패스&middot;킥 같은 기본기 △규칙&middot;반칙 교육 △태클&middot;러크&middot;볼 캐리 같은 기술 훈련 △영양 및 테이핑 등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실내에서는 역사와 가치를 다루는 영상 강의 등 러거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다뤘다. 럭비에 진심인 OK금융그룹 최윤 회장도 이번 아카데미에 많은 신경을 쏟았다. 3일 내내 아카데미를 방문해 럭비인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살폈다. 최윤 회장은 &ldquo;단 한번의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선수들의 스킬 함양은 물론 '럭비는 이런 스포츠다', '진정한 럭비정신과 스포츠인이 갖춰야할 인성' 등을 교육하고, 한국 럭비의 미래를 올바르게 세우기 위한 첫 번째 실천이다&rdquo;고 전했다. 또 최 회장은 &ldquo;경쟁이 아닌 성장, 위계가 아닌 리스펙트, 말이 아닌 행동, 비난이 아닌 격려, 소수의 끼리끼리 잔치가 아닌 모두를 위한 럭비 축제를 만들고자 진심을 담아 준비했다&rdquo;며 럭비인들을 위한 아카데미 마련 취지를 설명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8/31/0005381870_002_20250831120111792.jpeg" alt="" /> 지난 29일부터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가 열렸다. OK금융그룹은 31일까지 2박 3일간 전국 10개 학교 럭비 선수와 지도자들 대상으로 실내 강의와 실외 교육을 준비했다. / OSEN DB 아카데미 2일 차에는 기본 훈련 영상 교육, 영양 및 부상 방지 교육, 응용 훈련(핸들링, 태클 등), &lsquo;럭비, 진짜를 만나다&rsquo; 영상 교육, 60만번의 트라이 영상 시청 등 알찬 시간이 마련됐다. 반응은 뜨거웠다. 최재섭 전 럭비협회 부회장의 강의에서는 미래를 이끌 럭비 꿈나무들이 적극적으로 손을 들며 강의에 참여했다. 대전 가양중의 김영남 감독은 &ldquo;모두 너무 즐거워한다. 다음에는 더 많이 올 듯하다. 좋은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rdquo;면서 &ldquo;언제든 럭비 아카데미에 참여했던 시간이 떠오를 것이다. 좋은 경험이다. 우리 선수들이 이번 아카데미 참석에 너무 만족하고 있다. 그 자체가 행복인 듯하다&rdquo;고 말했다. OK금융그룹이 처음 준비한 제1회 럭비 아카데미 반응은 뜨거웠다. 럭비 정신을 다시 한번 새기자는 취지도 잘 전달이 됐다. OK 읏맨 럭비단이 성적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럭비 정신이다. 럭비가 얼마나 매력적인 종목인지를 어린 선수들에게 소개함과 동시에 &lsquo;노사이드 정신&rsquo;으로 대표되는 럭비의 중요 가치인 협동심과 팀워크 등을 럭비 꿈나무들에게 심어주는 게 이번 럭비 아카데미의 주된 목적이었다. 읏맨 럭비단은 이번 아카데미 이전에도 전국 학교를 찾아가 럭비 기본기를 전수하는 재능기부 캠페인을 이어왔다. 실업팀과 아마추어팀 간 단절을 해소하고, 한국 럭비의 기반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읏맨 럭비단 관계자는 &ldquo;최근 국내 최초의 럭비 드라마 &lsquo;트라이&rsquo;와 지난해 읏맨 럭비단이 준우승을 차지한 넷플릭스 예능 &lsquo;최강럭비&rsquo;를 통해 럭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활동이 저변 확대에 중요하다. 앞으로 한국 럭비 저변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rdquo;고 전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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