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보보경심 려'… 타임슬립물의 공통점 작성일 08-31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폭군의 셰프'·'달의 연인'… 안방극장 채운 타임슬립물<br>드라마 평론가 "익숙한 시대로의 이동, 타임슬립물 재미 살리기 쉬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Z5wZGxpn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3bf4954c5399c81b549b1a4d7bfc7741f60c0dac3dfe3895065d7bdc4f837b" dmcf-pid="ZReuRQloi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tv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1/hankooki/20250831121427894jruh.png" data-org-width="640" dmcf-mid="H7pC0tiBd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1/hankooki/20250831121427894jru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tvN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be4a02bc5329dbc1af74c1ddd432fd3bb92436688c806886aadfce2f4cbe830" dmcf-pid="5ed7exSgnw" dmcf-ptype="general">시간 이동은 드라마의 인기 소재 중 하나다. 다만 타임슬립물들이 다루는 배경은 다양하지 않다. 주로 10년 전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시간에 걸쳐 있는 상황이다. 미래나 삼국시대 이전의 과거를 시간적 배경으로 삼는 드라마는 좀처럼 볼 수 없었다.</p> <p contents-hash="320c13937c3103873de3138b8f44bd303e71e3bfc54bcaf5fb746a670092c853" dmcf-pid="1dJzdMvanD" dmcf-ptype="general">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가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p> <p contents-hash="9d47d97dc99b68f77e6b94f5b94f0ce1720236b127da76812434aeb2730373d9" dmcf-pid="tJiqJRTNeE" dmcf-ptype="general">이전에는 또다른 시간 이동물인 SBS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작품은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준기와 아이유가 이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는 마지막 회 시청률이 11%를 돌파했다.</p> <p contents-hash="11ff455bc420cbecd0bb956820da5b1eccbb9776536eaf26267a9c5560d4d388" dmcf-pid="FinBieyjJk" dmcf-ptype="general">SBS 드라마 '신의'는 고려 시대 무사, 그리고 현대 여의사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그렸다. tvN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태어난 소년이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를 만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가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과 친구 인규를 만나고 겪게 되는 일들을 담았다. 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단역이 남자 주인공과 엮였는데, 배경이 조선시대였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5ad18d28d2eec5c0f917e39963f8eb37cf981556052d9353ef6d41df86784cc0" dmcf-pid="3nLbndWALc"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d7dceb72cc747b171a0ce014aa25bed833ba831a82af71a63b620d7f32240adb" dmcf-pid="0LoKLJYcMA" dmcf-ptype="h3">타임슬립물, 배경은 늘 비슷한 이유 </h3> <p contents-hash="5a409050438d182706611f28b42e0dc113a396fdc6ea64aba52d1b1da45fd50b" dmcf-pid="pog9oiGkMj" dmcf-ptype="general">드라마 속에서 시간 이동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배경은 다양하지 않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본지에 "타임슬립물을 보는 시청자는 배경이 되는 두 시대를 다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익숙한 시대라면, 주인공이 시간 이동을 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예상을 어느 정도 할 수 있지만 선사시대는 그렇지 않다. 미래는 오롯이 상상에 의존해야 한다. 이에 익숙한 시대로의 이동이 타임슬립의 재미를 살리는 것에 용이하다"고 말했다. 또한 "타임슬립을 하는 주인공이 어떤 사건에 개입해 현재의 아쉬운 점을 바꾸고자 하는 경우들이 있다. 너무 먼 시점의 일이라면 현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835c9f24dc8bf8e8754816dfc3ef4ba14104507a8aed77e3ce6d3d85ddff501" dmcf-pid="Uga2gnHEMN" dmcf-ptype="general">최근 많은 드라마들이 웹툰을 원작으로 삼아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웹툰에서조차 선사시대나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타임슬립물은 찾아보기 어렵다. 한 웹툰 회사 관계자는 "대중이 먼 과거나 미래에 대한 정보가 없기에 흥미를 끌기 어려워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낯설게 느껴지는 이야기에 몰입하기 힘들어한다. 정보가 많지 않은 시대의 경우 창작자가 만흔 것들을 상상해서 그려야 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74efcc86ac3e7801582f6aa1e8e14c22106e18be6ac4ec60ad34deed7238371a" dmcf-pid="uaNVaLXDMa" dmcf-ptype="general">배경은 다양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타임슬립물은 매력적이다. 후회했던 순간을 바꾸려 노력하는 인물의 모습을 통해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사극과 현대극의 매력을 모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시공을 초월한 주인공이 당황한 상황 속에서 그려지는 유쾌한 장면들은 덤이다. 많은 타임슬립물들이 인기를 누린 가운데, 해당 장르를 향한 창작자들의 관심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362c96b7a88f4a1f5592b11272315f43327a75c24274dcbeaaf49447a7d1a223" dmcf-pid="7NjfNoZweg" dmcf-ptype="general">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바다 건너 사랑 시즌4’ 김성균, 케냐 아이들 영상 편지에 ‘뭉클’ 08-31 다음 하반신 마비 판정 불구 걸을 수 있게 된 역도선수, 루푸스 앓는 아내와 결혼 알콩달콩 기적같은 일상(인간극장) 08-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