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13개 등 메달 57개 획득' 韓 사격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마치고 귀국 작성일 08-31 28 목록 [스타뉴스 | 김명석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31/0003361446_001_20250831133710016.jpg" alt="" /><em class="img_desc">제16회 심켄트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50m 소총복사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임하나(아랫줄 왼쪽부터), 이은서, 김제희.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31/0003361446_002_20250831133710152.jpg" alt="" /><em class="img_desc">제16회 심켄트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마지막날 50m 소총복사 여자 주니어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심여진(왼쪽부터), 김태희, 오세희.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em></span>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 나섰던 대한민국 사격 대표팀이 12일의 대장정을 마치고 귀국했다.<br><br>대한사격연맹은 31일 "대회 마지막 날(현지시간 29일)까지 메달 행진을 이어간 사격대표팀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며 "한국 사격 대표팀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23개 등 총 5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대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br><br>대회 최종일에는 50m 소총복사 여자부 일반부에서 임하나(화성시청)가 금메달, 이은서(서산시청)가 은메달을 차지하며 1, 2위를 휩쓸었다. 김제희(화성시청) 등이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br><br>주니어부에서는 오세희(충북보과대)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제패하는 2관왕에 올랐다. 오세희는 전날 50m 소총3자세에서도 2개의 은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에서만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br><br>25m 권총 남자 주니어부에서는 이시우(한국체대), 이원재(인천대), 문대희(유원대)가 단체전 동메달을, 센터파이어권총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이재균(KB국민은행)이 은메달을 차지했다.<br><br>이번 대회는 28개국에서 734명의 선수가 출전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격 대회다. 한국은 선수 82명, 지도자 23명 등 총 105명의 역대 최대 선수단을 파견했다. <br><br>한국은 권총, 소총, 산탄총, 무빙타깃 등 전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일반부(국가대표)와 주니어부(후보선수), 유스부(청소년대표)까지 전 연령대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br><br>특히 권총 종목 강세가 두드러졌다. 10m 공기권총부터 25m 속사권총, 스탠다드권총, 센터파이어권총까지 다양한 권총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권총의 전통 강세를 재확인했다.<br><br>소총 종목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10m 공기소총과 50m 소총 종목에서 남녀 모든 연령대가 메달을 획득하며 균형 잡힌 발전을 보여줬다.<br><br>차세대 선수들의 활약은 이번 대회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였다. 김효빈(남부대)이 개인자격 참가 선수 신분으로 10m 공기소총 여자 주니어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단에 첫 개인전 금메달을 안겼다.<br><br>이어 권용우(한국체대)는 25m 속사권총 주니어 개인전 금메달, 손건우는 속사권총과 권총에서 복수 메달을 획득했다. 정유진(청주시청)은 무빙타깃에서 개인전 금메달 등 복수 메달을 수확하며 다재다능함을 과시했다.<br><br>청소년대표팀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포함해 여러 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사격의 탄탄한 저변을 보여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31/0003361446_003_20250831133710212.jpg" alt="" /><em class="img_desc">제16회 심켄트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마지막날 25m 센터파이어권총 남자 주니어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시우(왼쪽부터), 문대희, 이원재.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em></span>이번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1년여 앞두고 열려 각국 전력의 점검 무대가 됐다. 한국은 전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br><br>특히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신예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지인(한국체대)은 10m 공기권총과 25m 권총에서 3개의 은메달을, 오예진(IBK기업은행)도 메달을 획득했다.<br><br>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장갑석 사격대표팀 총감독은 "2026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최고의 점검 무대였고, 좋은 경험을 했다"며 "전 종목, 전 연령대에서 고른 성과를 거둬 한국 사격의 종합적인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br><br>이어 "57개의 메달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한국 사격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지표다. 대체적으로 고무적인 결과였다. 올해 11월에 열리는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번 재점검하여 내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겠다"고 했다.<br><br>국가대표 후보선수팀을 이끈 이병준 감독은 "선수 20명, 지도자 4명 등 후보선수단 역대 최대인 26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문화관광부, 대한사격연맹에 감사를 드린다. 현지 온도가 최고 38도까지 올라가고 식중독과 장염에 걸리면서도 분전을 해준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했다.<br><br>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끈기 있게 도전한 이번 대회는 선수들에게 또 다른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대회에 참가한 후보선수들이 모두 메달 획득에 성공해 체계적인 훈련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기뻐했다.<br><br>여갑순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후보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br><br>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12일간의 대장정을 58개의 메달로 마무리하며 한국 사격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특히 전 종목, 전 연령대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것은 한국 사격이 체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br><br>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2026 아시안게임과 2028 LA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br><br>한국 사격 대표팀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국내대회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31/0003361446_004_20250831133710276.jpg" alt="" /><em class="img_desc">제16회 심켄트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출전선수 전원 메달을 획득한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em></span><!--start_block--><div class="highlightBlock" style="margin-top:17px; padding-top:15px; border-top:1px solid #444446; clear:both;"></div><div style="display:none;"><br></div><div style="display:none;">━<br></div><b>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한국 최종 성적</b><div style="display:none;"><br>━</div><div style="display:none;"><br></div><div class="highlightBlock" style="margin-bottom:16px; padding-bottom:14px; border-bottom:1px solid #ebebeb; clear:both;"></div><!--end_block--><b>▲ 메달 획득 현황</b> : 금메달: 13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3개<br><br><b>▲ 주요 금메달리스트</b><br>김효빈(남부대): 10m 공기소총 여자 주니어 개인전<br>정유진(청주시청): 10m 무빙타깃 혼합 남자 일반부<br>권용우(한국체대): 25m 속사권총 남자 주니어 개인전<br>김나관(국군체육부대): 50m 소총복사 남자 일반부 개인전<br>임하나(화성시청): 50m 소총복사 여자 일반부 개인전<br>오세희(충북보과대): 50m 소총복사 여자 주니어 개인전<br>이재균(KB국민은행) 외: 25m 속사권총 남자 일반부 단체전<br>김나관(국군체육부대) 외: 50m 소총복사 남자 일반부 단체전<br>임하나(화성시청) 외: 50m 소총복사 여자 일반부 단체전<br>오세희(충북보과대) 외: 50m 소총복사 여자 주니어 단체전<br>김예진(남부대) 외: 25m 권총 여자 주니어 단체전<br>김두연(청주대) 외: 10m 공기권총 남자 주니어 단체전<br>박하준(KT), 권은지(울진군청): 10m 공기소총 혼성 일반부<br><br><b>▶ 다관왕</b><br>오세희(충북보과대): 4개 메달(금2, 은2)<br>양지인(한국체대): 3개 메달(은3)<br>정유진(청주시청): 3개 메달(금1, 은1, 동1)<br>김나관(국군체육부대): 2개 메달(금2)<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日 17점 차로 제쳤다...남자 피겨 서민규,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우승 08-31 다음 "이 조합 처음이지?"…가희, 애프터스쿨 멤버들과 깜짝 근황 공개 08-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