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13·은21·동23’ 아시아선수권서 고른 성적 낸 한국 사격, 31일 귀국 “어려운 상황에서도 끈기 있게 도전한 이번 대회, 소중한 경험” 작성일 08-31 3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31/0001064079_001_20250831162714206.png" alt="" /><em class="img_desc">대한사격연맹 제공</em></span><br><br>한국 사격 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를 마무리하고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br><br>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9일(현지시간) 50m 소총복사 여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임하나(화성시청)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임하나는 이은서(서산시청), 김제희(화성시청)와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br><br>50m 소총복사 여자 주니어부에서는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가 개인전과 단체전을 제패하고 2관왕에 올랐다. 50m 소총3자세에서도 은메달 2개를 땄던 오세희는 이번 대회에서만 메달 4개를 수집했다.<br><br>25m 권총 남자 주니어부에서는 이시우(한국체대), 이원재(인천대), 문대희(유원대)가 단체전 동메달, 센터파이어권총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재균(KB국민은행)이 은메달을 차지했다.<br><br>28개국 734명이 출전해 아시아 최대 규모였던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3개를 합쳐 57개의 메달을 땄다. 권총과 소총, 산탄총, 무빙타깃 등 모든 종목에서 고르게 성과를 냈고, 일반부(국가대표)와 주니어부(후보선수), 유스부(청소년대표) 전 연령대에서 메달을 획득해 경쟁력을 뽐냈다.<br><br>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성과는 차세대 선수의 활약이다. 김효빈(남부대)은 개인 자격으로 참가해 10m 공기소총 여자 주니어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단 첫 개인전 금메달을 책임졌다. 권용우(한국체대)는 25m 속사권총 개인전 금메달, 손건우(한국체대)는 속사권총과 권총에서 각각 메달을 땄다.<br><br>대한사격연맹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1년여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에서 고르게 성적을 거둔 점을 최대 성과로 꼽았다. 장갑석 대표팀 총감독은 “2026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최고의 점검 무대였고, 좋은 경험을 했다”면서 “모든 종목과 연령대에서 고르게 성과를 거둬 한국 사격의 종합적인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자평했다.<br><br>또 “57개의 메달은 한국 사격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지표로 고무적이다. 올해 11월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재점검해 내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br><br>국가대표 후보선수를 이끈 이병준 감독은 “현지 온도가 최고 38도까지 올라가고 식중독과 장염에 고생하면서도 분전한 선수들이 대견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끈기 있게 도전한 이번 대회는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배드민턴 선수권 2연패 불발' 안세영, "많이 허탈해...더 완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08-31 다음 과기정통부, 26년 예산 1조 칼질…6G·양자·기초연구까지 대폭 삭감 08-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