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부터 '케데헌'까지…세계 홀린 한국 귀신, K-오컬트 매력은?

작성일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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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핵심요약</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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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이슈 PICK 쌤과 함께' 제245회 '세계 홀린 한국 귀신, K-오컬트 매력은?' 31일 오후 7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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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1/nocut/20250831171202506eqgo.jpg" data-org-width="710" dmcf-mid="yQkymsBWr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1/nocut/20250831171202506eqg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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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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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파묘'부터 '케이팝 데몬 헌터스'까지 최근 한국의 전통문화와 귀신을 소재로 한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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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04abbb8b626c31977b5982579117457b66705473583a6296cff634e6a2b48237" dmcf-pid="ZYmXhlVZw4" dmcf-ptype="general">OTT와 영화, 드라마를 넘어 음악과 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승사자와 무당, 도깨비 같은 한국적 상징들이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으며 오늘날 한국의 새로운 문화 자산으로 거듭나고 있다.</p>
          <p contents-hash="977a08bfafa1d698faa1a8662c5ec9ca386da14b533f99bda756ffbcbeaed3bc" dmcf-pid="5GsZlSf5wf" dmcf-ptype="general">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세계 속에서 사람들은 한국 귀신과 같은 신비로운 존재를 통해 위로와 공감을 찾고 있다. 이는 곧 한국적 정서가 보편적 서사로 확장되는 문화적 전환을 보여준다.</p>
          <p contents-hash="c00a253c87013c17f3e5e2de4c251d15aed573419ee2eeb55f27efdf810370aa" dmcf-pid="1HO5Sv41rV" dmcf-ptype="general">진수현 중앙대 다문화콘텐츠연구소 연구교수는 "한국의 귀신 이야기는 단순한 공포가 아닌, 시대상이 반영된 중요한 사료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짚었다.</p>
          <p contents-hash="264c150e2e5ac97fbb2a8c1194a78191834386172407eac413a36fab9aee7d46" dmcf-pid="tXI1vT8tw2" dmcf-ptype="general">특히 한국 귀신은 단순한 공포의 존재가 아니라 삶과 죽음, 억울함과 한, 정의와 복수 같은 인간적 정서를 담아내며 시대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생산해 온 것이다.</p>
          <p contents-hash="2ca67c00fdaf181660901e9030e5ae90a25b388c4f091deec7148fa62982a898" dmcf-pid="FZCtTy6Fm9" dmcf-ptype="general">예컨대 '아랑 설화'에서 비롯된 처녀귀신 이야기, 장화홍련전, 몽달귀신 전설 등은 억울한 죽음과 명예 회복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사의 보편적 감정을 드러낸다. 도깨비나 장승, 삼신할매 같은 존재는 두려움보다는 친숙하고 공동체적 의미를 지닌 신으로 자리하며 한국인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dfbea895da181590d50ed0dc7548bddc95e7d6d9a19953f2f2afc9919e6e38" dmcf-pid="35hFyWP3s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1/nocut/20250831171203850zlaj.jpg" data-org-width="710" dmcf-mid="W6Yz51Jqr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1/nocut/20250831171203850zla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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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54facf7ad9dfe043def86f77645e524c4ccb65882eeaffeb679f9f218cb0f18" dmcf-pid="0lcTrmqyDb" dmcf-ptype="general"><br>오늘날 콘텐츠 속 귀신의 모습은 전통 설화와 각종 기록을 비롯해 드라마 '전설의 고향', 영화 '월하의 공동묘지' '파묘'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발전해 왔다.</p>
          <p contents-hash="f855dc7ca20bb20fde5488d864e64c947704825240f10daa35c24c16b889acfa" dmcf-pid="pSkymsBWrB"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한국 귀신은 단순히 '퇴치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 공동체의 한과 욕망을 대변하고, 인간사의 모순을 비추는 '문화적 거울'로 형상화됐다. 이러한 줄거리는 국경과 세대를 넘어 모두가 공감할 힘을 가지며, K-오컬트가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 장르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p>
          <p contents-hash="f6870646fb3933ac0d3bd21c4bbfba7effa6244a2b57a4ef2782ef7ac6e2cf7c" dmcf-pid="UvEWsObYEq" dmcf-ptype="general">진수현 교수는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새 시대와 미래에 귀감과 위로가 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문학적 가치로서, 한국의 '귀신 문화'가 끊임없이 생명력을 얻어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의미한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d00b71ed54fc0338d2554ad159e4992c98ab81ea73e6142265d4712764077b4" dmcf-pid="uTDYOIKGOz" dmcf-ptype="general">한편, KBS1 '이슈 PICK 쌤과 함께' 제245회 '세계 홀린 한국 귀신, K-오컬트 매력은?'은 31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이후 KBS 홈페이지, 웨이브, 유튜브(KBS교양·KBS다큐)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p>
          <div contents-hash="4ad7d3eb3cd38c173235096305466d07cef58e16e1d2ffd407d99e93e40817c5" dmcf-pid="7ywGIC9HO7"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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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8086ca529cce9c11db08e05162227325ee11d48cea7b1b408eea217cb5c2cc24" dmcf-pid="zWrHCh2XIu"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p>
          <p contents-hash="3840e3598f3a235043cd71c9e6e14a2a3cfce99c8aa984114a0c6aef4257b858" dmcf-pid="qYmXhlVZrU" dmcf-ptype="general">진실엔 컷이 없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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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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