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UP' 열풍 부나…카리나 새 솔로곡 공개 "여러 버전 기대해 주길"

작성일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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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에스파(aespa)가 새 솔로곡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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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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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 세 번째 투어 '싱크 : 엑시스 라인(SYNK : aeXIS LINE)' 서울 콘서트의 세 번째 공연이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됐다. 
 '싱크 : 엑시스 라인'은 '중심축'을 의미하는 'Axis Line'에서 착안한 타이틀로, 항상 주체적이고 당당한 메시지를 전하는 에스파의 마음가짐을 담았다. 이와 관련 SM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뜻을 지닌 이들과 함께하는 '연대의 시작'을 콘셉트로 공연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무대는 총 네 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공연의 전반적인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을 소개하는 '위 두 터 더티 워크(We Do the Dirty Work)' 섹션이 문을 열었고, 뒤를 이어 멤버 개개인의 새로운 솔로 무대로 꾸려진 '테이크 유 투 마이 월드(Take you to MY WORLD)'가 두 번째 섹션으로 준비됐다. 
 그 시작은 카리나가 열었다. 카리나는 안경을 걸친 힙한 여고생으로 변신, 새 솔로곡 '굿 스터프(GOOD STUFF)'의 무대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작 'UP'을 연상케 하는 힙합 비트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닝닝은 매력적인 음색과 폭발적인 성량이 돋보이는 발라드곡 '케첩 앤 레모네이드(Ketchup And Lemonade)'로 자신의 매력을 한껏 뽐냈고, 지젤은 디즈니 공주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의 '토네이도(Tornado)' 무대로 마이에 상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윈터는 보이시한 정장을 걸친 채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블루(BLUE)'를 가창해 귀를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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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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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곡 공개를 마친 카리나는 "'굿 스터프'는 학생을 콘셉트로 잡아서 만들어 본 곡이다. 곡 설명은 나중에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드릴 예정인데,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 오늘의 포인트는 안경이다. 넥타이에 안경이 그려져 있는데, 그 캐릭터에 맞춰 똑같이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어떻게 보셨냐. 괜찮았냐. 앞으로도 여러 버전의 솔로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소개했고, 닝닝은 "정말 많은 분들과 준비한 곡인데, 짧은 시간 동안 곡이나 퍼포먼스나 많은 것에 도전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론 내 스타일을 많이 표현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젤은 '토네이도'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바다를 좋아했다. 하지만 최근엔 오랫동안 못 갔었는데, 올해 잠깐 오키나와를 다녀온 적이 있다. 그때 많은 영감을 었을 수 있었고 내가 좋아했던 분위기를 다시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여행을 마치고 이런 분위기의 음악을 만들고 싶단 생각이 들었고, 정말 마음에 드는 곡이 나온 것 같아 기쁘다. 마이들 앞에서 이렇게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 마이들은 내가 이런 장르의 곡을 할 거라 예상 못했을 텐데,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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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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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윈터는 "가사를 잘 들여다보면 코러스랑 도입 부분이 서로 반대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힘들고 지칠 때가 있지 않냐. 그런 현실적인 감정들을 가사에 담아봤다. 여러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 솔로곡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신곡들이 9월에 나오는데, 신곡 활동도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파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후쿠오카, 도쿄, 오사카, 태국 방콕 등의 지역에서 총 15회 무대를 갖는다. 전 지역이 1만 석 이상 아레나 규모로 진행되며, 2026년 2월 7~8일 홍콩, 3월 7~8일 마카오, 4월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이후 추가 지역 공연 일정도 순차적으로 공개 예정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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