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에 활용 백지화 ‘대전 서남부스포츠타운’ 작성일 08-31 23 목록 <!--naver_news_vod_1--><br><br>[KBS 대전] [앵커]<br><br> 대전시가 조성중인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을 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식과 경기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 백지화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br><br> 일부 경기 차질은 물론, 국제대회 활용을 조건부로 받아낸 중앙투자심사 이행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br><br> 정재훈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br><br> [리포트]<br><br>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식과 펜싱 경기 개최 장소로 지정됐던 대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예정집니다.<br><br> 올해 1월 착공 예정이었지만, 여전히 논밭만 즐비합니다.<br><br>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가 이달초 수정한 경기시설 배정표에도 이름이 빠졌습니다.<br><br> 개막식 장소는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바뀌었습니다.<br><br> 대회 개막이 2027년 8월인데, 2029년에야 경기장이 완공되기 때문입니다.<br><br> 국제대회 개최를 명목으로 3,3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2만석 규모의 종합운동장이 정작 기한 내 완공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은 겁니다. <br><br> [태준업/대전시 체육건강국장 : "사업을 하다 보니까 중투나 그린벨트 해제 이런 부분의 행정절차가 늦어지면서 도저히 2027년까지 약속을 이행할 수 없는…."]<br><br> 문제는 더 있습니다.<br><br> 대전시가 지난해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당시 내세운 근거는 국제대회 활용과 노후한 한밭운동장 대체였습니다.<br><br> 하지만 국제대회 활용이 무산된 사실을 협의는커녕 알리지도 않았습니다.<br><br>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법령 위반이 확인되거나 투자심사 결과를 따르지 않으면 교부세 감액을 통한 반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br><br> 대전시는 뒤늦게 후속절차가 필요하다면 확인해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속도만 앞세운 행정에 국제대회가 열리기도 전에 신뢰도에 금이 가고 있습니다.<br><br>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br><br> 촬영기자:강욱현<br><br> 관련자료 이전 "아빠, 평생 책임질 것" 조현아, 母 돌아가시고 새아빠와 계속 사는 사연 고백('미우새') 08-31 다음 반신반의 흥행 '귀멸의칼날:무한성편' 올해 최단 300만 돌파 08-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