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차 뒤지다 종료 5초 전 역전극… 태권도 배준서,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 작성일 09-01 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5/09/01/2025083121570473364_1756645024_1756629184_20250901015708650.jpg" alt="" /><em class="img_desc">배준서(왼쪽)가 지난 30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남자 58㎏급 결승에서 김종명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em></span><br>‘강화도 태권브이’ 배준서(강화군청)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정상에 올랐다.<br><br>배준서는 지난 30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58㎏급 결승에서 김종명(용인대)을 라운드 점수 2대 1(6-13 13-13 10-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br><br>이번 승리로 배준서는 지난 6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같은 대회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당시 그는 결승에 진출했지만,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기권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br><br>경기 초반 흐름은 김종명이 가져왔다. 배준서는 1라운드 초반 연속 6점을 내주며 밀렸다. 뒤늦게 추격에 나섰으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첫 라운드를 내줬다.<br><br>2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라운드 내내 주도권을 잡지 못한 배준서는 종료 22초 전 7-12로 벼랑 끝에 몰렸다.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반전이 시작됐다. 연이어 5점을 몰아친 그는 종료 5초를 남기고 13-12 뒤집기에 성공했다. 종료 직전 반칙으로 1점을 내줘 13-13 동점이 됐으나 기술 우위로 라운드를 따냈다.<br><br>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배준서는 3라운드 초반 7-0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br><br>이번 금메달로 배준서는 세계 정상권 재도약에 나섰다. 그는 2019 맨체스터 세계선수권 남자 54㎏급과 2023 바쿠 세계선수권 남자 58㎏급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2024 파리올림픽 무대는 밟지 못했다. 내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을 획득한 배준서는 오는 10월 우시 세계선수권에서 세 번째 타이틀에 도전한다.<br><br>다른 체급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꾸준한 메달 수확이 이어졌다. 전날 정우혁(한국체대)과 송다빈(울산광역시체육회)이 남자 68㎏급과 여자 +67㎏급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8일에는 이예지(인천광역시동구청)가 여자 49㎏급에서, 강재권(삼성에스원)이 남자 80㎏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다. 관련자료 이전 "한 명은 괜찮지만"…'돌싱' 동건, 아름 두 아이 고백에 '혼란' 09-01 다음 [종합] 한예원, 만삭 중 이혼…"무릎 꿇고 빌었다, 아이 위해" ('돌싱글즈7')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