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8알 먹었는데” 천위페이의 아쉬움···안세영과 4강전 발목 부상 여파, 결승서 야마구치에 완패 작성일 09-01 1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1/0001064146_001_20250901082314457.jpg" alt="" /><em class="img_desc">중국 천위페이가 31일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결승에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건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em></span><br><br>“진통제를 여덟 알이나 먹었는데···.”<br><br>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을 꺾고 감격의 결승행을 이뤄냈지만, 부상 후유증이 너무나 컸다. 천위페이(중국)가 결승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은메달에 그치자 아쉬움을 나타냈다.<br><br>랭킹 4위 천위페이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랭킹 5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0-2(9-21 13-21)로 패했다.<br><br>2021~2022년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2연패를 작성했던 야마구치는 개인 통산 3번째 세계선수권 정상에 섰다. 이로써 야마구치는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2014~2015·2018)과 함께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올라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1/0001064146_002_20250901082314533.jpg" alt="" /><em class="img_desc">일본 야마구치 아카네가 31일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em></span><br><br>천위페이에겐 전날 안세영과의 준결승전에서 당한 부상이 뼈아팠다. 천위페이는 안세영과 4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2세트 도중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잠시 휴식 시간을 보내고 경기를 치러 안세영을 꺾었다.<br><br>그러나 결승전에선 부상 여파가 컸다. 천위페이는 1게임 2-1에서 내리 9포인트를 내줬다. 부상 여파로 움직임이 떨어지면서 야마구치의 샷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2게임에서는 중반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10-11에서 야마구치에게 다시 5포인트를 연속으로 내주며 결국 경기를 내줬다.<br><br>천위페이는 부상 여파가 있었다고 말했다. 중국 포털 왕이닷컴에 따르면 천위페이는 “코트에 나가기 직전까지 진통제 8알을 먹었다. 효과가 좀 있어 통증이 덜했고, 발목을 고정하는 조치도 받았다. 하지만 경기 흐름이 너무 빨라서 매번 따라가기가 힘들었다”며 아쉬워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1/0001064146_003_20250901082314611.jpg" alt="" /><em class="img_desc">2025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메달리스트들이 31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세영(윗줄 오른쪽)은 4강에서 천위페이에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AP연합뉴스</em></span><br><br>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고현정 이영애 김고은… 카카오엔터 9월 라인업 09-01 다음 수영·사이클·마라톤 226km...‘아이언맨 구례’ 9월 하순 열린다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