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생 동갑 기업] 금융산업 새 모델 제시한 '신한'

작성일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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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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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37be31a076ef24801bae8b0e66f561d8a8f0b80bab484b618e20f94ece0da95" dmcf-pid="xwuV5rzTr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82년 7월 7일 신한은행 사옥 전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etimesi/20250901083717077zyme.png" data-org-width="640" dmcf-mid="6hsyA8IiD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etimesi/20250901083717077zyme.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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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2년 7월 7일 신한은행 사옥 전경.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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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8c183802074c53c1e53fcdf3a0f147cbfa53a85205306fce32c10e62d5986de2" dmcf-pid="yBcInbEQDk" dmcf-ptype="general">1982년 7월 7일 정부 주도 질서가 주류였던 금융권에 민간 자본으로 설립된 신한은행이 등장했다. 자본금 250억원으로 출발한 신한은행은 기존 은행과는 다른 전략과 운영 방식으로 빠르게 입지를 넓혔다. 이후 종합금융그룹으로 진화하며 한국 금융업계의 변화를 이끌었다.</p>
          <p contents-hash="85eca86975c4d0d560c035b850aa6cc916f601ccab1d9836558017e1099d288f" dmcf-pid="WbkCLKDxIc" dmcf-ptype="general">1990년대에는 금융 자율화 흐름에 맞춰 제2창업을 선언하고 리테일 혁신을 추진했다. '고객 속으로 파고드는 대중화' 전략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고객만족(CS) 개념을 도입했고, 무인점포 '365일 바로바로코너'를 확충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리스업, 금융 IT 자회사, 투신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미국·영국·중국·일본·베트남 등 해외 거점 확장도 추진하며 글로벌 금융사의 기반을 마련했다.</p>
          <p contents-hash="ad0c3827a3f6416b3b00bba2191ef5ded760959d7f42545e5fb08b5cc371df0e" dmcf-pid="YKEho9wMmA" dmcf-ptype="general">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며 우량은행으로 평가받았다. 1998년 동화은행 인수 성공과 함께 단기간 내 영업 정상화를 이뤄냈다. 1999년에는 국내 최초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시작하며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계좌 조회가 가능한 시대'를 열었다. 이 무렵 고객별 영업점체계(MRB)도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5ed1d7040d1f2e1caace9f22aafbf3b57b63ebab7c1410b7b3793e0a08dc2b" dmcf-pid="G9Dlg2rRs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82년 신한은행 홍보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etimesi/20250901083718417cmif.png" data-org-width="480" dmcf-mid="P1tqWA3Iw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etimesi/20250901083718417cmi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82년 신한은행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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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be6276dbb53e13149da39866360edca91df0c3d79e570fad1eba0c8b70e99ca2" dmcf-pid="HfmTj4OJON" dmcf-ptype="general">2001년 국내 최초 민간금융 지주회사인 '신한금융지주회사'를 출범시키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본격화했다. 은행업을 넘어 카드, 증권, 캐피털, 자산운용, 보험 등 주요 금융권 전반으로 사업 기반을 확장했다. 2006년 조흥은행과 2007년 LG카드 인수 등 굵직한 인수합병(M&amp;A)을 연이어 성사하며 외형 불리기도 성공했다.</p>
          <p contents-hash="ad8cd813230ba761d38726fc5b93c91a2f4f838b1d5ca05fd8d8c8d0334477aa" dmcf-pid="X4syA8Iiwa" dmcf-ptype="general">2010년대에는 공유가치 체계 '신한 WAY'를 중심으로 장기 비전을 정비했다. WM과 CIB 등 고객 중심 사업 모델을 정착시키고, 내부적으로는 조직을 통합성과 체계 중심으로 재편해 외부적으로 종합금융그룹 위상을 공고히 했다.</p>
          <p contents-hash="a181095bf12f86bd0a11c4ccf94168bd7bcf252c335f6877635ff06fcd99772a" dmcf-pid="Z8OWc6Cnmg" dmcf-ptype="general">신한금융그룹은 '2020 SMART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사업 전반의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지속가능경영과 디지털 금융 강화, 글로벌 성장전략 고도화를 통해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복합적 불확실성의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 문화대전환을 추진하고 새로운 비전과 핵심 가치를 선포하며 '一流 신한'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7212f6f16f97b593dfb5cca78a28dc9ad2b15fd0a93ea0a10c5a438716f9d36" dmcf-pid="56IYkPhLOo" dmcf-ptype="general">현재 신한금융은 국내 대표 민간 금융지주사 중 하나로, 16개 자회사를 중심으로 전 사업영역에서 균형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 기준 총자산은 680조원에 육박한다. 해외 거점 확대와 디지털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금융그룹의 확장성을 지속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87c71e51a97d94c8ede0232d298a06b2ebf8393c222026ded37e4ce0b3b9ce7" dmcf-pid="1D7f1mqymL" dmcf-ptype="general">신한금융그룹의 변화는 전자신문을 통해 꾸준히 조명됐다. 새로운 서비스와 제도를 실험할 때마다 산업적 의미가 소개됐다. 정책·시장 변화에 실질적 대응 사례로 남겨졌다. 출범 이후 40여 년 동안 신한금융그룹과 전자신문은 금융산업 구조 변화를 각자의 위치에서 함께 목격하고 함께했다.</p>
          <p contents-hash="ad886717327de9a8a4d5ee5a6b05f76aa3caa7ec69ec18ab46c19005379f1344" dmcf-pid="twz4tsBWEn" dmcf-ptype="general">남궁경 기자 nkk@etnews.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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