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 연구성과→기업체 기술이전…상생 협력 모델 눈에 띄네 작성일 09-01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기연, 관련 기술 기업체에 이전 이후 양산화 눈앞에 두고 있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zGx3Gxphv"> <p contents-hash="61ca8fe3f812483d573c77f1298788c5b166275cbc9d933e31b2afddd22e0854" dmcf-pid="2qHM0HMUvS"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대표성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리튬이온전지용 실리콘/그래핀 복합 음극재’가 기술이전을 넘어 양산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해당 기술은 리튬이온전지의 차세대 음극 소재로 주목받는 실리콘의 단점을 그래핀으로 보완한 것이다.</p> <p contents-hash="725f61dced95aa393a417f5144ee9c233822b0e391cd18dfa5a471ec05723781" dmcf-pid="VBXRpXRuvl" dmcf-ptype="general">2021년 11억원의 기술료로 전기·전자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JNC머트리얼즈(대표 이창근)에 기술이전됐다. 출연연의 연구개발이 연구에만 머물지 않고 연구원과 기업이 함께 협력해 상용화까지 끌어낸 측면에서 상생의 사례로 손꼽힌다.</p> <p contents-hash="9626ed063b523d64f1a965fddf70594c3c14b8d105c214c3e1ca7b94c5ddb044" dmcf-pid="fbZeUZe7lh" dmcf-ptype="general">실리콘은 기존 흑연보다 에너지 밀도가 10배나 높다. 충·방전 속도도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충·방전할 때 부피 팽창(3배 수준) 문제와 전기 전도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92adebef00fec1a6d6b4cdc97cbd83ee5702660c49d5fb9fa03938d9196e8f" dmcf-pid="4K5du5dzW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NC머트리얼즈가 충북 제천시에 구축한 '그래핀 양산 설비(플랜트). [사진=전기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inews24/20250901090207437bzcd.jpg" data-org-width="580" dmcf-mid="KMoZEoZwW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inews24/20250901090207437bzc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NC머트리얼즈가 충북 제천시에 구축한 '그래핀 양산 설비(플랜트). [사진=전기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1eff6179dbfc6f1c8ae81da16acc0acb8e83d0c556e9b8fc752f95912cf62b1" dmcf-pid="891J71JqTI" dmcf-ptype="general">KERI는 2차원 탄소나노소재인 ‘그래핀’을 활용했다. 전도성이 높고, 전기 화학적으로 안정한 그래핀은 우수한 기계적 강도를 지닌 그물망 구조의 코팅층을 형성해 실리콘의 부피 팽창에 따른 성능 감소를 크게 완화시킬 수 있다.</p> <p contents-hash="cd6a34636c8d49f6fc2765cd200e8764066c3926fbaf5668df4caaf77ffbe73b" dmcf-pid="62tiztiBlO" dmcf-ptype="general">KERI는 특화된 산화·환원법을 통해 높은 전도성을 갖는 고품질 그래핀을 다양한 점도(묽은 잉크부터 고농도 페이스트 형태까지)로 만들어 리튬이온전지 음극 제조 공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水)계 분산 기술’을 개발했었다.</p> <p contents-hash="923f93ff4d453b0ab09a4366920680171abc0f09d1f1302161b973cf40ca4910" dmcf-pid="PBXRpXRuCs" dmcf-ptype="general">이를 기반으로 한 ‘One-step’ 공정으로 코어인 실리콘을 그래핀이 껍데기처럼 감싸 보호하는 ‘코어-쉘(Core-Shell)’ 구조의 복합 음극재를 대량 생산하는 데도 성공했다.</p> <p contents-hash="ada507add081bb868e04b5bc0401cfa34d963ebc58780d88a1cc84b777432386" dmcf-pid="QbZeUZe7Tm" dmcf-ptype="general">이를 통해 기존 리튬이차전지 음극에 들어갔던 실리콘의 양(첨가량)을 기존 5% 이내 수준에서 20%까지 4배 이상 증가시켜 고용량·고품질의 음극을 안정적으로 제조하는 결과를 얻었다.</p> <p contents-hash="d20680ccf257b9e7bdd55d23803915a7ec8c93faa97fb1dc3b1b8383c3006cf7" dmcf-pid="xK5du5dzSr" dmcf-ptype="general">전기차에 적용하면 주행거리를 약 20% 이상 늘릴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이다. 재료도 기존 고가의 나노 실리콘 대비 값싼 마이크론(μm) 크기의 실리콘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연구팀은 시작품인 ‘파우치형 풀 셀(Full Cell)’을 제작하고 전기화학 특성 평가와 국내·외 원천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p> <p contents-hash="656b6674673a4c62525a8aefb7074c36aadbb18fe4f51e92798ec1325f794da0" dmcf-pid="ymnHcnHETw" dmcf-ptype="general">기술이전 이후에도 상용화를 위해 KERI는 꾸준하게 성과의 확산, 기업 현장 기술지도와 자문 활동을 펼쳐왔다.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특허를 추가적으로 받아 국제적 기술 권리를 확보했다.</p> <p contents-hash="68e5cc519cbc4101aa2a415d25e7ee313d6b2804f74c594d931dad88f676a622" dmcf-pid="WsLXkLXDyD" dmcf-ptype="general">JNC머트리얼즈에서도 적극적 투자, 협력사와 협업을 통해 그래핀 양산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충북 제천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입주해 최적의 생산 환경을 구축했다.</p> <p contents-hash="5016905ad67097bbd21b5080297dfa2433ed4f8432dd37135e1530798b641d46" dmcf-pid="YOoZEoZwCE" dmcf-ptype="general">KERI 원천기술을 스케일업(Scale-up)해 엔지니어링 단계(Basic->Detail)도 하나씩 밟아 나갔다. 이를 통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대규모 그래핀 양산 설비(플랜트)를 구축하고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54f24f7bf37957425ff046e0cdf7bda9e61fcc1fdce398672a80844127972663" dmcf-pid="GIg5Dg5rvk" dmcf-ptype="general">해당 설비는 수천 톤급의 고품질 그래핀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앞으로 실리콘과의 복합화를 통해 고성능 음극재로 탄생한다면 약 6만 대의 전기차용 전지(총 4GWh 규모) 혹은 수억 개의 스마트폰용 전지에 적용이 가능한 용량이다.</p> <p contents-hash="67896e2ed041af5d71f96ba81932ab439487134e151278d468b2000c48944e12" dmcf-pid="HCa1wa1mSc" dmcf-ptype="general">고용량·고성능 리튬이온전지가 필요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고성능 AI 반도체 와 서버 등에 활용돼 국가 에너지·AI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a7f1447f9ec22015a16ac057f94a46a6e1a63c274c6bc32d5d219f54c6c52412" dmcf-pid="XhNtrNtsWA" dmcf-ptype="general">KERI 정승열 나노융합연구센터장은 “이번 기술은 이차전지 고용량화와 안정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고기능 나노소재 기반의 상용화 기술로 국내외 산업계와 학계로부터 기술적 완성도와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며 “기술이전 후에도 복합 음극재의 양산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 연구팀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기업체와 협업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c23d89cc899925b3cdead89391dc9e5037af5b7e975e72f46144dd870545f37" dmcf-pid="ZBXRpXRuvj" dmcf-ptype="general">JNC 머트리얼즈 이창근 대표는 “KERI의 혁신적 원천기술과 긴밀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그래핀 양산화라는 중요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p> <address contents-hash="2bc4b04da5fa6ac8f93874737016d5f249a6238f72a31bf53f172730f1fb52b6" dmcf-pid="5bZeUZe7yN" dmcf-ptype="general">/정종오 기자<span>(ikokid@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LG유플러스, 디지털고객경험지수 이동통신 부문 2년 연속 1위 09-01 다음 '모래판 레전드' 이준희 회장 "씨름 부활, 전통만으론 어렵다... 개혁 필요" [★창간21]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