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점령한 K팝··· 스키즈·케데헌, 나란히 1·2위[스경X이슈]

작성일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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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그룹 스트레이 키즈. JYP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portskhan/20250901090639134doeq.png" data-org-width="647" dmcf-mid="80gd4qc67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portskhan/20250901090639134doeq.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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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스트레이 키즈.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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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이 미국 빌보드 차트의 정상을 나란히 석권했다. 빌보드는 1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최신 차트(9월 6일 자) 예고 기사에서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4집 ‘카르마’가 1위에 올랐다. 발매 첫 주 미국에서 약 31만 3000장의 판매량을 기록, 종전 정규 3집 ‘★★★★★ (5-STAR)’로 세운 최고 기록 24만 9500장 대비 약 6만 3500장 상승한 수치다. 이는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미국 내 첫 주 판매량 1위이자 전체 아티스트 중에서도 모건 월렌(Morgan Wallen), 위켄드(The Weekend)를 잇는 3위 기록이다. 더불어 팀 통산 7번째 1위 기록이자, 앞서 해당 차트에서 여섯 차례 정상을 차지했던 방탄소년단을 넘어 K팝 최다 기록을 경신한 놀라운 성적이다. ‘빌보드 200’에 첫 진입 이후 7장 앨범이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것 또한 빌보드 역사상 최초다. 빌보드는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2022년 미니 앨범 ‘오디너리’로 ‘빌보드 200’ 1위에 처음으로 진입한 후 지난해 12월 발매한 미니 앨범 ‘합(合)’까지 6장의 앨범이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빌보드 역사상 최초의 사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앨범으로 그 기록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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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portskhan/20250901090640425wljm.jpg" data-org-width="553" dmcf-mid="6vZysA3Iu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sportskhan/20250901090640425wlj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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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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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르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앨범 차트 톱 100’에 자체 최고 순위인 22위를 달성했고, 그룹 최초로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MTV VMA’(MTV Video Music Awards)의 ‘베스트 그룹’ 후보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스트레이 키즈의 뒤를 이어 정상에 머문 것도 K팝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이 2위에 오르며, 5주 연속 2위이자 통산 6주째 1위 달성에 성공했다. 앨범 유닛은 12만5000 장으로 전주보다 16％ 상승했다. 빌보드는 지난달 말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싱어롱(sing-along) 특별 상영 행사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빌보드 양대 차트에서 모두 활약 중이다. ‘빌보드 200’에서 데뷔부터 10주간 톱10 성적을 유지하고 있고, 메인 송 차트인 ‘핫100’에서는 수록곡 ‘골든’이 81위로 진입한 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7주차에 1위에 올라 2주 연속 머물렀다. 그동안 ‘핫100’ 1위에 오른 K팝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팀 곡과 그 멤버들의 솔로곡으로, 여성 가수가 가창한 K팝 곡이 정상에 오른 것은 ‘골든’이 최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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