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기 통했다"…영암군민속씨름단, 국내 최초 통합 100승 작성일 09-01 5 목록 【 앵커멘트 】<br> 전라남도 영암군 소속 씨름단이 통합 10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br> 국내 씨름 역사상 처음인데요.<br> 최근 씨름 인기가 오르면서 스타 구단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br> 정치훈 기자입니다.<br><br>【 기자 】<br> 영암군청 앞에 모래판 장사들이 도착합니다.<br><br> 오늘은 샅바 대신 정장을 입고 환대를 받습니다.<br><br>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씨름 역사상 처음으로 통합 100승을 기록했습니다.<br><br> 최근 충북 영동에서 열린 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017년 창단 이후 9년 만에 금자탑을 쌓았습니다.<br><br> 장수와 풍요를 상징하는 호두나무로 새긴 숫자 100과 영암에서 염색한 천으로 만든 기념패를 제작해 의미를 더했습니다.<br><br>▶ 인터뷰 : 김기태 / 영암군민속씨름단 감독<br>- "힘들게 훈련에 동참해 주고 저를 믿고 따라와 준 우리 선수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br><br> 선수들도 100승을 넘어 200승까지 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br><br>▶ 인터뷰 : 윤정수 / 영암군민속씨름단 코치<br>- "저는 200회 때 제대로 우승 소감을 발표하겠습니다."<br><br> 영암군은 특산물을 홍보하고, '기의 고장 영암'을 널리 알린 씨름단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br><br>▶ 인터뷰 : 우승희 / 전남 영암군수<br>- "월출산 하면 기 아닙니까? 우리 선수단의 기운을 흠뻑 북돋아 주기 위해서 월출산에 자주 올라가서 기운을 가지고서 매 경기 임했습니다."<br><br> 과거 현대코끼리씨름단 계보를 이어받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영민씨'라는 친숙한 이름으로 팬클럽도 보유하고 있습니다.<br><br>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br><b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br> 영상편집 : 양성훈<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투아이, 펄사 게이밍 기어와 세계 최초 모션 감지 AI 기술 개발 MOU 체결 09-01 다음 프로당구 박정현, 시즌 4차투어 2차 예선 진출…옌니, 부전승 통과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