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구단이 만든 각본 없는 역전 드라마, '불꽃야구' 팬들 열광

작성일 09-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SBS 플러스 &lt;특집야구&gt; '불꽃 파이터즈 대 연천 미라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flzu5dzpf">
          <p contents-hash="50be9b98646b40d312e28746fd508d9c69d69636effc4a9ffe06b293c782bda6" dmcf-pid="04Sq71Jq7V" dmcf-ptype="general">김상화 칼럼니스트</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80d6a23819c4da9efce789109cb6b9072c4980b00bc8f5430909ee9253e3149" dmcf-pid="p7D1Zv41U2"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ohmynews/20250901104503378fnpw.jpg" data-org-width="962" dmcf-mid="4ga64qc6p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ohmynews/20250901104503378fnpw.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플러스 '특집야구 불꽃 파이터즈 대 연천 미라클'</td>
            </tr>
            <tr>
             <td align="left">ⓒ SBS플러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a8f40833ceabf987500d26b3594d1403620d8002653663d16e7b961b145f429b" dmcf-pid="Uzwt5T8tF9" dmcf-ptype="general">
           독립리그 야구단 연천미라클이 프로 선배들을 상대로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div>
          <p contents-hash="dedcf1dbc3d64faf1340d17a47b0b7ce60b688da02b12e7b2834c7ee19a23c05" dmcf-pid="uqrF1y6FzK" dmcf-ptype="general">8월 31일 SBS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로 방영된 &lt;특집 야구 : 불꽃 파이터즈 대 연천 미라클&gt; 고척 스카이돔 직관 경기에서 연천 미라클은 0대3으로 끌려가던 8회초 1사 이후 터진 황상준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4대3 역전승을 거뒀다.</p>
          <p contents-hash="57d78ad1daa7d3e1cd2a912f9b3a963d269de9d87fbe749f91d4ef0d056ac768" dmcf-pid="7Bm3tWP3Fb" dmcf-ptype="general">이로써 올시즌 직관 TV 생중계 세번째 경기를 치른 유튜브 예능 &lt;불꽃야구&gt; 불꽃 파이터즈는 2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이번 양팀의 경기는 6회까지 팽팽한 투수전 속에 0대0으로 진행되면서 예측 불허의 승부가 펼쳐졌다. 7회 말 빅이닝을 만든 파이터즈가 3대0으로 달아나면서 손쉬운 승리를 따내는 듯 보였지만 미라클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p>
          <p contents-hash="eae386766342c45d1f349cd2f78a44bd5ab7d57366c55ade5d05f997bf90402e" dmcf-pid="zbs0FYQ00B" dmcf-ptype="general">파이터즈의 불펜 투수 이대은과 신재영을 상대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든 미라클은 신재영의 밋밋한 변화구를 힘차게 받아친 황상준의 좌월 만루 홈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8회초 역전에 성공한 미라클은 지윤, 이기용이 차례로 파이터스 타자들을 틀어 막으면서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p>
          <div contents-hash="9f3ed1a8a86d9465bacfa06d0349537b9d785a4329ceee159ead31c8f655ad1b" dmcf-pid="qKOp3Gxpuq" dmcf-ptype="general">
           <strong>예상 밖 투수전...7회 빅이닝 만든 파이터즈</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6cc8c31578204f9144c286a688a8190fd696afe8c4994264abe45d95b637d21" dmcf-pid="B9IU0HMUFz"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ohmynews/20250901104505078mujy.jpg" data-org-width="962" dmcf-mid="9ZAxPKDxp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ohmynews/20250901104505078mujy.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플러스 '특집야구 불꽃 파이터즈 대 연천 미라클'</td>
            </tr>
            <tr>
             <td align="left">ⓒ SBS플러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0afdf7217943a2b71f49568a7bd6c8f3717dc15e7bba7097b0d89f513a0ebcf6" dmcf-pid="b2CupXRu77" dmcf-ptype="general">
           독립리그 구단 중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연천 미라클은 &lt;최강야구&gt;시즌 1-3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팀이다. 매번 선배들을 괴롭히면서 끈질긴 승부를 펼친 덕분에 프로그램의 재미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한 구단이면서 최근 들어선 손호영-박찬형(이상 롯데), 황영묵(한화) 등 프로 진출 선수들을 속속 배출하면서 선수들에겐 새로운 기회의 발판이 되어주거 있다.
          </div>
          <p contents-hash="c360454f05872bdbcee1132e1baf7f1c32d92444e4ce2a7c31fca1c8c052ed09" dmcf-pid="KVh7UZe7Uu" dmcf-ptype="general">이번 직관 생중계에선 불꽃 파이터즈의 우세가 예상되었지만 뚜껑을 연 결과는 의외의 투수전이었다. 선발 투수 진현우가 4이닝 무실점으로 프로 타자들을 틀어 막았고 뒤이어 등장한 사이드암 최종완 역시 2이닝을 깔끔하게 투구해 0대0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aa7fe1d4b73279cb9adb96b81ad2e17e5f3bee3c2c90c84a29d6436513177bc7" dmcf-pid="9Vh7UZe7zU" dmcf-ptype="general">승부의 축이 잠시 파이터즈 쪽으로 기울어진 건 7회말 빅이닝 덕분이었다. 1아웃에 타석에 들어선 정근우가 선취 적시타를 쳤고 임상우의 안타로 1사 2-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2대0을 만든 데 이어 이대호의 빚맞은 행운의 우익선상 안타로 단숨에 3대0으로 앞서 나갔다.</p>
          <div contents-hash="3e37717e92a906d0bb018e30ccebfe6e57678a75c9a546680012ac51b182ca26" dmcf-pid="2flzu5dzFp" dmcf-ptype="general">
           <strong>황상준, 통쾌한 역전 만루홈런</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3a9548c15c56ebbd34a4cd6088e8b08562a0f7c065c6b2927c6e33ad876fcfbd" dmcf-pid="V4Sq71Jqz0"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ohmynews/20250901104507437bafi.jpg" data-org-width="1280" dmcf-mid="8RueMVmez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ohmynews/20250901104507437bafi.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플러스 '특집야구 불꽃 파이터즈 대 연천 미라클'</td>
            </tr>
            <tr>
             <td align="left">ⓒ SBS플러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41dca1b4c4dbba888ce10ed666be87556a694425f08f4b7f46a765759e908304" dmcf-pid="f8vBztiB33" dmcf-ptype="general">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연천 미라클이 아니었다. 파이터즈의 이대은, 신재영을 상대로 1사 만루 추격의 기회를 마련한 미라클에는 이날 경기의 영웅 황상준이 있었다. 신재영이 던진 슬라이더가 다소 몰려 들어왔고 이에 황상준은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러 좌측 담장을 훌쩍 남기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div>
          <p contents-hash="bf2ce8248a646ffc28e72f17ab4fb45321d2cb28e301227acceaa7e2f0d56fdb" dmcf-pid="46TbqFnbUF" dmcf-ptype="general">빅이닝을 내줬지만 이를 곧바로 대갚음한 미라클은 마지막 두 이닝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세번째 투수 지윤이 8회말 삼자범퇴로 무사히 파이터즈 타선을 틀어 막았고 9회말에는 좌완 이기용, 우완 최우혁을 앞세워 착실하게 아웃 카운트를 만들었다.</p>
          <p contents-hash="d46721546a01f4c252183d95d33edabfcd4a0140e17c5147659e48e6157b34cc" dmcf-pid="8PyKB3LKut" dmcf-ptype="general">1사 1-2루 위기가 있긴 했지만 박용택과 이대호를 차례로 막으면서 연천 미라클은 팀명 그대로 '기적' 같은 역전승으로 시청자들과 수많은 현장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파이터즈를 응원했던 팬들 조차 미라클의 맹활약에는 박수를 칠 만큼 야구의 참 맛을 제대로 보여준 한판 승부였다.</p>
          <div contents-hash="dbd7bb058111669915b72de82cd1a06769f02a851115408414e0abba8177dd62" dmcf-pid="6QW9b0o9u1" dmcf-ptype="general">
           <strong>언더독이 만든 각본없는 드라마</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3d938deda6b80b478943c4d1ea13254847324bd5099b2f2182d5ab9e663c1e6a" dmcf-pid="PxY2Kpg205"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ohmynews/20250901104510245qrek.jpg" data-org-width="904" dmcf-mid="FkfcjJYc0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ohmynews/20250901104510245qrek.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플러스 '특집야구 불꽃 파이터즈 대 연천 미라클'</td>
            </tr>
            <tr>
             <td align="left">ⓒ SBS플러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5d3f487758d0b023ac5e947626d083022d3cd92ae01a627d7830180283eab1be" dmcf-pid="QMGV9UaVUZ" dmcf-ptype="general">
           유튜브 본 방송 방영 기준으로 올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불꽃 파이터즈였음을 감안하면 이날 연천 미라클의 승리는 말 그대로 '각본 없는 드라마'나 다름이 없었다. 3실점 했지만 곧바로 다음 이닝 4득점으로 뒤집었을 뿐만 아니라 그것도 만루 홈런 단 한방으로 통쾌한 역전승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div>
          <p contents-hash="a882bb9da05a753d4288afb3b82a3c8308dbb1bd6d76c1c3cb9fe755b5c7c3f5" dmcf-pid="xRHf2uNf0X" dmcf-ptype="general">객관적인 전력 열세에도 연천 미라클이 중반까지 투수전으로 승부의 균형을 유지한 것이 상대 타선 봉쇄로 이어질 수 있었다. 아무리 예능 프로그램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불꽃 파이터즈도 무서울 것 없는 독립 구단의 패기 앞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p>
          <p contents-hash="d70fe83d01b432c7088f4c127be0cdee3ff79bbd83b822ee3521658eddf899c6" dmcf-pid="yI4kAiGkuH" dmcf-ptype="general">경기 내용을 되짚어 본다면 2-4회 매 이닝 주자를 2명씩 내보내고도 선취점을 마련하지 못한 빈약한 공격이 못내 파이터즈에겐 아쉬움으로 남았다. 상대의 연이은 실책과 연속 안타 등으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긴 했지만 모두 2사 이후에 주자가 나가다 보니 좀처럼 점수를 만들지 못했고 7회말 뒤늦은 3득점 만으로는 승리의 주인공이 되기엔 역부족이었다.</p>
          <p contents-hash="543c2b38030b14173e98805ee74871faa37a46732b205955426e47b95b9d6e23" dmcf-pid="WC8EcnHE0G"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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