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울고 김원호·서승재 웃고…한국 셔틀콕, 세계선수권서 금1·동1 작성일 09-01 16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서승재, 대회 2연패 달성…안세영은 4강서 '천적' 천위페이에 발목<br><br>한국, 직전 대회보다 아쉬운 성적…준결승 진출 복식조 포함 3명뿐</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1/PEP20250901083301009_P4_20250901110721368.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합작한 김원호-서승재(좌측부터)<br>[EPA=연합뉴스] </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직전 세계배드민턴개인선수권대회에서 전체 5개 종목 중 3개 종목을 석권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대표팀이 올해에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br><br> 배드민턴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끝난 2025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을 제패하고 여자 단식을 최종 3위로 마무리했다.<br><br>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는 이날 새벽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11위)를 2-0(21-17 21-12)으로 제압해 세계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br><br> 김원호와 서승재는 지난 1월, 7년 만에 다시 복식 조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해 불과 7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br><br>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4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br><br> 아울러 서승재는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도 거뒀다.<br><br> 그는 2023년 덴마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강민혁(국군체육부대)과 함께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br><br> 2014년 대회에서 고성현-신백철과 유연성-이용대가 남자복식 금, 은메달을 나눠 가진 이후 9년 만에 한국 셔틀콕은 남자복식을 제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1/PEP20250901086901009_P4_20250901110721374.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선수권대회 우승한 서승재-김원호(좌측부터)<br>[EPA=연합뉴스]</em></span><br><br> 이번 대회에서 서승재는 두 번째 금빛 사냥에 성공하며, 박주봉-김문수, 김동문-하태권, 이용대-정재성으로 이어진 한국 남자복식의 '황금 계보'를 잇는 데 성공했다.<br><br> 지난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종목에서 우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를 노렸던 안세영은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다.<br><br> 안세영은 여자단식 4강전에서 '천적'으로 꼽히는 중국의 천위페이(4위)에게 0-2(15-21 17-21)로 졌다. 이로써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3승 14패를 기록하게 됐다.<br><br> 남자복식 금메달과 여자단식 동메달 모두 값진 성과였지만,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던 2023년 대회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br><br> 당시에는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단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와 강민혁(국군체육부대)이 남자복식에서, 서승재와 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복식에서는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공희용(삼성생명)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1/PRU20250831424501009_P4_20250901110721379.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위 오른 안세영<br>[로이터통신=연합뉴스] </em></span><br><br> 올해는 준결승에 진출한 선수가 안세영, 김원호, 서승재 단 3명뿐이었다.<br><br> 혼합복식 채유정-이종민(삼성생명), 남자복식 김기정(당진시청)-김사랑(삼성생명)은 32강에서 탈락했고,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는 16강에서, 공희용-김혜정(삼성생명)은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br><br>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생명)은 32강,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은 8강에서 발길을 돌렸고, 남자단식 김병재(삼성생명), 전혁진(요넥스)도 각각 32강, 16강에서 멈춰 섰다.<br><br> 세계개인선수권은 개인전 5개 종목(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는 대회 중 최고 권위를 가진 국제 대회다.<br><br> 이 대회는 1977∼1983년에는 3년 주기, 1985∼2003년에는 2년 주기로 열렸고 2005년부터는 올림픽이 있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br><br>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2일 귀국한다.<br><br> coup@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KLPGA, 정규투어 안전 관리 진단 평가 최고 등급 판정 09-01 다음 김지훈→안유진, '크라임씬 제로' 출사표…전 세계 첫 공개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