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잠시 후 홈 데뷔…팬들 한 목소리 "LA 와주어 고맙습니다!"

작성일 09-01

[앵커] LAFC 손흥민 선수가 잠시 후 로스앤젤레스에서 입단 후 처음으로 홈 경기를 치릅니다. 이미 홈구장 BMO 스타디움 앞은 축제 분위기인데요. 로스앤젤레스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은 기자! [기자] 네, 로스앤젤레스 입니다. 지금 이곳 BMO 스타디움은 보시는 데로 경기를 보러 온 많은 팬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다수가 한국 분들입니다.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들까지, LAFC의 새 얼굴, 손흥민 선수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현재 스타디움 주변에서는 축제분위기입니다. 손흥민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달뜬 분위기로 경기가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LAFC의 한인 서포터즈 '타이거스'는 경기 5시간 전부터 부스를 차리고 팬들에게 음료 제공하며 한국 팬들을 맞이했습니다. &lt;조 대니얼(37) / LAFC 서포터 그룹 타이거즈SG 창단멤버&gt; "우리 팀에 와서 고맙습니다. 여기 사실 이렇게 올 줄 몰랐는데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LA에 와서 진짜로 감사하고요." 오늘 경기장을 찾은 교민들 중에는 미국프로축구를 처음 보러 온 분들도 많았습니다. 오로지 손흥민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발걸음 했습니다. &lt;전영선(72) / 로스앤젤레스&gt; "제가 저기 길 건너편에서 16년 동안 일했거든요. 그랬는데 여기에 이 스타디움이 있는 것도 몰랐고요. 손흥민 선수한테 정말 감사해요. LA에 오셔가지고 저희가 정말 좋아요." 일찌감치 BMO 스타디움 2만 2천석이 매진된 가운데 입석 티켓까지 모두 팔려 현장에서 왔다가 티켓을 구하지 못해 돌아가는 팬들도 있었습니다. LAFC 공식 스토어에 손흥민 유니폼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검은색의 손흥민 홈경기 유니폼은 알려진 데로 이미 품절입니다. 오늘 하얀색 원정 유니폼 소량이 매장에 들어왔는데 제가 사 입은 이 유니폼도 금방 소진됐습니다. 이곳 LA는 말 그대로 손흥민 열풍인데요. 잠시 후 시작되는 샌디에이고 전에서 손흥민 효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손흥민 #LAFC #로스앤젤레스 #MLS #메이저리그사커 #해외축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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