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5만장 목표 조기 달성, 해외 AI 석학 유치… 내년 AI 예산 절반 과기정통부로

작성일 09-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23조7,000억원<br>GPU 구입에 2.1조, 피지컬AI에 150억<br>해외 우수인재 유치 예산 올해의 2배로<br>윤 정부 삭감한 개인 풀뿌리 연구 복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rslx2rRRf">
          <p contents-hash="660f0d04bbb312f4de4d2473db7d1a0dbe3aaaa04a95ba7e527b72d10dbbe1ce" dmcf-pid="KmOSMVmedV"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도 예산은 인공지능(AI) 3강 도약을 견인할 인프라 투자와 기술 육성에 집중됐다. 정부는 특히 해외 과학기술 인재를 유치하고 기초연구 지원도 늘려 지난 정부 연구개발(R&amp;D) 예산 삭감으로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c9d4f64e97e71b1f2550c89b2c27c1615aa1f5c07ea13be578ccd8f148dce5e" dmcf-pid="9hSYiPhLL2" dmcf-ptype="general">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6년도 예산안은 총 23조7,000억 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대비 12.9%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중 R&amp;D 예산은 11조8,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21.6% 늘었고, 처음으로 10조 원대를 넘겼다.</p>
          <p contents-hash="c2d9bd22ee385ea975885f5f4882377b2b39fb72b2701a00f755af20d2a62877" dmcf-pid="2lvGnQloM9"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의 내년도 AI 관련 예산은 5조1,000억 원으로, 정부의 총 AI 예산(10조1,000억 원)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 중 4조4,600원은 AI 대전환(AX) 지원에 투입된다. 특히 AI 산업 핵심 인프라인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입 예산 2조1,000억 원을 책정해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으로 확보하는 1만3,000장, 슈퍼컴퓨터 6호기에 포함되는 9,000장까지 누적 3만7,000장을 확보해 ‘2030년 GPU 5만 장’ 목표를 조기 달성하겠다는 설명이다. </p>
          <p contents-hash="59274c991a5d3a10948efb475f4f89d319f885d964b2d07c9b7c495f8db6223b" dmcf-pid="VSTHLxSgnK" dmcf-ptype="general">국산 AI 반도체 실증과 K-클라우드 등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 투자도 강화한다. 또 내년에는 피지컬(물리적) AI 선도기술 개발 R&amp;D 예산 150억 원이 추가됐다. 광주, 대구, 전북, 경남 4개 지역에 특화 AX 혁신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예산도 1,049억 원을 책정했다. 최고 수준 AI 인재 양성을 위한 '스타 펠로우십' 사업 예산도 340억 원으로 올해(90억 원)보다 3배 이상 늘었다. </p>
          <p contents-hash="aeb1f7bd8f09ba11033f1a2726da09316e4118d48c2e4fdf87fc839f6ed52490" dmcf-pid="fvyXoMvaJb" dmcf-ptype="general">미래 신산업 분야 ‘넥스트 전략기술’ 확보에도 5조9,300억 원이 투자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우위를 확보한 기술 분야의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바이오·양자 등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확대한다. △소재·미래에너지 등 기반 기술 R&amp;D도 확충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e5da1854bff1788e5b3edf5847a1e632892e51be1fa5033cfcbd12813f498a" dmcf-pid="4TWZgRTNR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도 예산안. 과기정통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hankooki/20250901111221615fvwn.png" data-org-width="640" dmcf-mid="BJLjztiBd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hankooki/20250901111221615fvw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도 예산안. 과기정통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8b5af6bc8589f6320ebbe0bdc88a4c038baa96f2a9b351389049aaf95ab83fc" dmcf-pid="8yY5aeyjRq"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는 R&amp;D 생태계 강화에도 4조5,1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핵심은 인재 투자다. 정부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등 청년 과학기술인 성장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석학과 신진 연구자를 발굴해 국내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우수과학자 유치 사업 예산(573억 원)과 AI 최고급 해외인재 유치지원 예산(100억 원)은 각각 올해보다 약 2배로 늘었다. 우수한 박사후연구원을 지원하는 '세종 과학 펠로우십'에도 복귀트랙(260억 원)을 신설했다. </p>
          <p contents-hash="cef21131fcbbec41fa40a75e5da97925c203b05e16fe19dc27bab50e6ec9d536" dmcf-pid="6WG1NdWAJz" dmcf-ptype="general">지난 정부 예산 삭감으로 줄어들었던 기초과학 연구과제 수도 올해 1만2,000개에서 내년도 1만5,000개로 늘린다. 개인 연구자의 ‘풀뿌리 연구’를 지원하는 ‘기본연구’도 복원하며 개인기초연구 예산이 올해 1조9,053억 원에서 내년도 2조2,657억 원으로 늘었다. </p>
          <p contents-hash="9d55f2b2f2c25979ce1a1f94b9eb7e64fe6ae92098280951b83a81788e9fa940" dmcf-pid="PYHtjJYcM7" dmcf-ptype="general">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2026년 예산안은 AI와 과학기술을 혁신성장의 양대 축으로 삼아, 우리나라가 직면한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경제로 도약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역대 최대 예산이라는 숫자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조속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핵심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2c8c6a4df51f9b8837340a73f91ba6efe93c62ff0df2ab97f98f236a5ec50325" dmcf-pid="QGXFAiGkRu" dmcf-ptype="general">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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