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번째 우승… ‘황금 콤비’ 김원호-서승재, 적수가 없다 작성일 09-01 1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복식 정상… ‘호흡’ 7개월만에 대기록<br><br>중국 천보양-류이에 2-0 승리<br>男복식 제패한 5번째 한국선수<br>완벽한 경기로 세계 1위 등극<br><br>女단식 안세영, 4강전서 패배</strong><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5/09/01/0002733212_002_20250901112417085.jpg" alt="" /></span></td></tr><tr><td>김원호(왼쪽)와 서승재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코트에서 포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td></tr></table><br><br>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는 이번 대회 5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br><br>김원호-서승재 조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 조(11위)를 2-0(21-17, 21-12)으로 눌렀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40분 만에 완승을 거뒀다. 서승재는 2023년 강민혁(국군체육부대)과 함께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연패를 차지했다.<br><br>김원호-서승재 조는 1세트에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특히 5-5 상황에서 4점을 내리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했으나 추격, 17-17 동점을 만든 후 4점을 연속으로 획득하며 첫 게임을 가져왔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김원호-서승재 조는 2세트를 쉽게 챙겼다. 시작과 함께 8점을 연속 따내며 흐름을 가져온 데 이어 천보양-류이 조를 가볍게 제압했다.<br><br>김원호-서승재 조는 1977년 출범한 세계선수권에서 남자복식을 제패한 다섯 번째 한국 선수 조로 이름을 올리며 ‘황금 콤비’의 계보를 이었다. 박주봉-김문수 조가 1985년 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고, 김동문-하태권 조가 1999년, 고성현-신백철 조가 2014년, 서승재-강민혁 조가 2023년 정상에 올랐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5/09/01/0002733212_003_20250901112417120.jpg" alt="" /></span></td></tr><tr><td>김원호(왼쪽)와 서승재가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금메달과 트로피를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td></tr></table><br><br>김원호와 서승재는 지난 1월 7년 만에 다시 복식 조로 호흡을 맞췄다. 둘은 이후 세계 무대를 휩쓸었다. 1월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3월 독일오픈과 전영오픈, 6월 인도네시아오픈, 7월 일본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오픈과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투어에서 가장 큰 4개 대회인 슈퍼 1000시리즈다. 2월 세계랭킹 톱80에 포함되지 못했던 김원호-서승재 조는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려 7월 24일 세계 1위에 올랐고 세계선수권까지 제패, 올해에만 6개 대회 우승을 합작하게 됐다.<br><br>서승재는 특히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타이틀을 지킨 유일한 선수로 등록됐다. 한국은 2023 세계선수권에선 서승재-강민혁 조가 남자복식,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혼합복식,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단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이틀 전 라이벌이자 4위 천위페이(중국)에게 4강전에서 패하며 아쉽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상대 전적에서 13승 14패로 밀리게 됐다.<br><br> 관련자료 이전 홍명보 "손흥민 주장 연임 여부, 모든 구성원들 의견 듣고 결정" 09-01 다음 '당구 女帝 제자' 박정현, 팀 리그 女 단식 전승 기세 잇나…4차 투어 순조롭게 출발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