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혁신엔진은 AI와 R&D…기초연구 회복에도 투자

작성일 09-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공지능 대전환에 4조5천억원 투자<br> R&amp;D 예산도 전년 대비 21.6% 증가</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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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030c03e80be16d83b1df843dfb797e976800ff4b3b0b07e2b249c350ede7c4" dmcf-pid="5vTVnQlow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7월17일 정부세종청사 과기정통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hani/20250901113208570peei.jpg" data-org-width="900" dmcf-mid="XoiyUZe7I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hani/20250901113208570pee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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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7월17일 정부세종청사 과기정통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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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4b0b8d72b4d5ac5e80bb8286a01933672de687f67af222d5ac462162c7c5fc94" dmcf-pid="1TyfLxSgEu" dmcf-ptype="general">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내년 예산을 23조7천억원으로 편성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25년 대비 12.9%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과기정통부는 전체 예산의 21.5%를 인공지능(AI) 예산으로 배정했다. 연구개발(R&amp;D) 예산도 전년 대비 21.6% 늘어난 11조8천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AI와 과학기술을 혁신성장의 양대 축으로 삼아 우리나라가 직면한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br><br> 정부의 총 인공지능 예산 10조1천억원 중 과기정통부의 소관은 5조1천억원이다. 인공지능 대전환(AX)에 4조5천억원, 인공지능을 활용한 과학기술 연구개발 혁신에 6천억원이 편성됐다.<br><br> 과기정통부는 내년도 4대 중점 투자 분야 중 첫째로 인공지능 3대 강대국(AI G3) 도약을 견인할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전환 지원을 꼽았다. 국가적 인공지능 인프라 확충을 위해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5만장을 추가 확보하고,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 센터 구축, 인공지능 네트워크 기술개발 등에 중점 투자하겠단 계획을 밝혔다.<br><br> 차세대 인공지능 핵심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반도체,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인공지능과 로봇이 결합되는 ‘피지컬 AI’에 대한 지원 및 기술개발에도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고 밝혔다.<br><br> 현재 진행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함께 4개 지역(광주∙대구∙전북∙경남)에 AX 혁신거점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역 AX 혁신거점 사업에 1049억원, 공공 AX 프로젝트에 1천억원을 배정했다.<br><br> 윤석열 정부에서 삭감한 연구개발 예산도 복원하는 걸 넘어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과기정통부는 기본연구 복원 등 기초연구 과제수를 삭감 이전 수준으로 회복(1만2천개→1만5천개)했으며, 인재들의 이공계 진출 장려를 위해 국가장학금, 연구생활장려금도 확대한다. 전세계에서 활동 중인 해외 석학과 신진 연구자를 국내의 대학∙연구기관으로 유치하기 위한 인재 유치 프로그램도 확대 추진한다. 이재명 정부의 총 연구개발 예산은 35조3천억원으로, 29조6천억원이었던 올해 연구개발 예산 대비 19.3% 증가했다.<br><br> 저성장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미래 기술 분야 투자에도 나선다.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에서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분야 선점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단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첨단바이오 기술개발에 4343억원, 양자컴퓨팅 기술개발에도 500억원을 배정하며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투자를 강화했다.<br><br>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도 확대한다. 지역이 고유 특성으로 혁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역연구개발혁신지원을 890억원(25년 174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지역별 연구개발특구 기능도 강화한다.<br><br>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부분도 신경 썼다. 과기정통부는 재난∙마약∙치안 등 국민 안전에 직결된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을 확대했다. 전국민의 인공지능 기본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AI 디지털 배움터’도 69개소(25년 32개소)로 확대개편한다. <br><br> 채반석 기자 chaibs@hani.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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