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1만호 특집]스마트팩토리·1인 1로봇 시대 성큼…선점 나선 韓 산업계

작성일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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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ca45541617626aeb091a55394008f02caee8a0945a490c170f8f262caaf5017" dmcf-pid="WBwFfzA8s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보스턴 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etimesi/20250901120241235tuci.jpg" data-org-width="700" dmcf-mid="QXOUPKDxm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etimesi/20250901120241235tuc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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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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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b8b2f65cf6cd798f1636cf4a8195d925cf37f6c1a0f059049fa76dd7dee157af" dmcf-pid="Ybr34qc6mK"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혁신과 글로벌 인력난이 맞물리며 로봇은 미래 산업 지형을 바꿀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수십 년 뒤 미래로 여겨졌던 '1인 1로봇' 시대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로봇 대중화를 산업 현장과 가정, 두 개의 다른 영역으로 나눠 전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p>
          <p contents-hash="4a88de10fbbdd3e484fe53d03e1ca8a0b735bfa1365076ed3fbf137b77f41d44" dmcf-pid="GKm08BkPIb" dmcf-ptype="general">로봇 대중화 서막은 이미 올랐다. 현대차그룹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AI 기반 소프트웨어가 공장 전체를 통제하며 제조 혁신을 이끌고 있다. LG전자는 등대공장으로 쌓은 노하우를 B2B 솔루션으로 상품화해 스마트 물류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 삼성전자는 생성형 AI를 탑재한 로봇 '볼리' 출시를 통해 AI 동반자 시대를 정조준한다.</p>
          <p contents-hash="e919a1e4ee541b2d628ae49af9c767a96d378969a8dfe898739c5c37901e2bf5" dmcf-pid="H9sp6bEQDB" dmcf-ptype="general">산업 현장에서의 로봇 도입은 예측보다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에이로봇 공동창업자 겸 CTO)는 “2065년보다 더욱 빨리 오는 2030년, 이르면 2020년대 후반에는 생산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일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로봇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성장세를 예고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8dfdc65b78dbb3de3f063a209bcb2982dda2620bf40a59fa7d7f8bff3301c2" dmcf-pid="X2OUPKDxs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AI 로봇 볼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1/etimesi/20250901120242542zpov.jpg" data-org-width="700" dmcf-mid="xB3REoZwD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etimesi/20250901120242542zpo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AI 로봇 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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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f22f2bd497e2449985a2d9bbd0738da77ce1afb67040b75798ea62f3c6625dea" dmcf-pid="ZVIuQ9wMDz" dmcf-ptype="general">반면 로봇이 가정으로 들어오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한 교수는 기술적 문제보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과제들이 산적해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로봇이 생활 현장에 들어오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사고 발생 시 대처 방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제도 마련이 가장 큰 벽”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로봇의 악용을 막기 위한 윤리 문제 , 집안의 모든 것을 보고 듣는 로봇의 사생활 침해 및 보안 문제 역시 대중화의 거대한 걸림돌로 꼽힌다.</p>
          <p contents-hash="d84bbb96cd924028e21d2b569f93ecd2bf36d82b5660abc884ec383c9e82cd1e" dmcf-pid="5fC7x2rRs7" dmcf-ptype="general">한 교수는 로봇 도입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우려는 기우라는 견해도 밝혔다. 한 교수는 “기존의 일은 로봇이 하겠지만,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일들이 더 많이 생겨날 가능성이 있다”며 “로봇이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일의 형태를 바꾸고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내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p>
          <p contents-hash="b99592464ba98dc47e02d84577546bd05866deafa5d0f465b4be4d3e2eb95777" dmcf-pid="14hzMVmeru" dmcf-ptype="general">미래 로봇 시장이 소수의 승자독식 구조로 재편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글로벌경쟁전략연구단 전문연구원은 “미래 로봇 시장은 스마트폰 시장이 소수의 강자 중심으로 양극화된 것처럼, 소수의 승자가 독식하는 구조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시장에서 한국 산업계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로봇 산업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둘 중 한 가지 분야에서라도 확실한 포지션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3077212c8e2d44078ac481f4d2fbe4c4dffd320cb0ca48e0eb99b192822e33e4" dmcf-pid="t8lqRfsdrU" dmcf-ptype="general">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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