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네요→룰루랄라" '시즌권 보유자' 고경표, 한강 수영장 리모델링에 널뛴 감정 [종합]

작성일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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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잠원 한강공원 수영장 리모델링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서울시를 소환했던 배우 고경표가 오해를 푼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고경표는 지난달 31일 "다행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그가 게재한 글은 잠원한강공원 수영장의 리모델링에 대한 한 민원인의 문의에 대한 서울시의 답변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수영장은 성인을 주요타겟으로 수영, 휴게, 포토존, 태닝 등을 도입활동으로 계획하고 또한,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물놀이, 체험학습 등을 도입활동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이용만족도가 높은 수영장을 만드는데 노력하겠으니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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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고경표는 "풀린 오해와 함께 해피엔딩 굳나잍"이라고 전했다.
 앞서 고경표는 이날 "잘가.. 그동안 즐거웠어.."라는 글과 함께 서울시 공식 계정을 소환했다.
 그는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더 이상 어른들의 수영장이 아니게 된다고 들었다"라며 "사실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지만.. 슬프네요.. 마음 같아선 이유라도 알고 싶은데 ㅠㅠ"라고 전했다.
 잠원한강공원 수영장이 리모델링 후 성인들을 위한 공간이 아니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듣고 슬퍼한 것.
 이 때문에 네티즌들도 "경표씨 잠원 한강 수영장을 진심으로 사랑했나봐..", "유쾌한 경표씨에게 슬픔을 주지 마세요", "나도 좋아하는데ㅠ" 등의 반응을 보였었다.
 하지만 성인용 수영장이 사라진다는 건 그의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는 게 밝혀지며 고경표도 "그동안 즐거웠다! 새롭게 다시 만나자! 잠원한강공원 수영장 룰루랄라~"라는 글을 적으며 다시금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진짜 행복해보이네", "작년이랑 올해 수영장에서 봤었는데 다음에 또 보겠네", "행복을 되찾은 경표씨ㅋㅋㅋㅋ"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이며 고경표의 인간적인 면모에 즐거워했다.
 한편, 1990년생으로 만 35세인 고경표는 2010년 데뷔했으며, 현재는 tvN 새 드라마 '미스 언더커버 보스'에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앞서 웹예능 '핑계고'에 출연했을 당시 잠원한강공원 수영장을 시즌권을 끊어 매년 방문한다면서 "사주에 살이 많아 사람 많은 곳에서 나체를 많이 보여주면 망신살이 줄어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고경표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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