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연속 메달' 김우민 "2026 아시안게임, 다관왕 욕심"(종합) 작성일 09-01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대한수영연맹, 세계선수권 포상금 수여식<br>김우민, 지유찬 각각 1000만원씩 수령<br>지유찬 "기록 줄여서 아시안게임 우승 목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1/NISI20250901_0020954203_web_20250901114129_20250901123511467.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우민(강원도청)이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영 국가대표선수단 포상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9.01. dahora83@newsis.com</em></span><br><br>[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시상대에 오른 수영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br><br>대한수영연맹은 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2025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수단 포상금 수여식을 개최했다.<br><br>한국 수영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4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br><br>기록 면에서도 호성적을 남겼다. <br><br>남자 자유형 50m에서는 아시아 신기록을 남겼고, 남자 배영 200m와 여자 자유형 200m에서는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br><br>이날 수여식에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유일한 메달리스트인 김우민을 비롯해 지유찬(대구광역시청), 이주호(서귀포시청), 조현주(경북도청)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br><br>가장 많은 포상금을 받은 선수는 경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김우민과 남자 자유형에서 5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갈아치운 지유찬으로 이들은 각각 포상금 1000만원을 수령했다.<br><br>한국 수영 간판인 김우민은 지난해 2월에 열린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도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차지해 2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등 한국 수영의 자존심을 지켰다. <br><br>지유찬은 남자 자유형 500m에서 6년 만에 아시아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저력을 과시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br><br>뒤이어 남자 배영 200m 한국 신기록을 세운 이주호가 100만원, 여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 새 역사를 쓴 조현주도 100만원을 수령했다. <br><br>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표팀이 매우 좋은 성과를 냈다. 언론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비해 성적이 아쉽다고들 말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진천선수촌 수영장 공사 때문에 10개월 간 훈련을 못했다"라며 "한두 달간 훈련해서 경기한 것 치곤 굉장히 좋은 성과"라고 치켜세웠다.<br><br>이어 그는 "연맹은 내년에 있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을 위해 지원금을 지금보다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과거는 잊고 앞을 보고 평가를 해주길 바란다. 이번 세계선수권을 우리 수영의 경쟁력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1/NISI20250901_0020954199_web_20250901114129_20250901123511476.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우민(강원도청)이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영 국가대표선수단 포상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9.01. dahora83@newsis.com</em></span><br><br>김우민은 행사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셨던 연맹 관계자분들과 회장님, 부회장님, 코치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br><br>김우민은 지난달 27일 싱가포르에서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60를 기록, 3위로 터치패드를 찍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대표팀의 유일한 메달이었다. <br><br>그는 "400m 경기를 마치고 난 뒤 솔직히 2연패까지 기대하지 않았다. 단지 입상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엄청 기뻤다"며 "(대회 전) 기초 군사훈련을 다녀와 오랫동안 수영을 쉬게 돼 두려움이 많았는데, 시합을 잘 끝내고 나니까 걱정이 싹 사라졌다. 그래서 기쁨도 두 배였다"고 환하게 웃었다.<br><br>이제 김우민의 시선은 내년에 있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3년 뒤에 있을 2028 LA 올림픽으로 향한다.<br><br>김우민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나에겐 굉장히 좋은 기억과 좋은 느낌으로 남아 있다. 이 기세를 타서 내년 아시안게임까지 잘 마치고 싶다. 그 뒤에 있을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3관왕을 차지했던 만큼 내년에 있을 아시안게임에서도 다관왕을 노리고 싶다"고 다짐했다.<br><br>그러면서 "(포상금으로) (이)호준(제주시청)이에게 밥 한 끼를 제대로 사주고 싶다. 호준이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모든 선수들이 많은 동기부여를 얻었다. (노력에 비해) 성적이 나오지 않아 상심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는 진심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1/NISI20250901_0020954204_web_20250901114129_20250901123511482.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유찬(대구시청)이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영 국가대표선수단 포상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9.01. dahora83@newsis.com</em></span><br><br>남자 자유형 500m에서 6년 만의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한 지유찬 역시 포상금 수령의 기쁨을 만끽했다.<br><br>그는 "좋은 기억으로 시합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포상금이 마치 선물 같다"며 "같이 훈련한 형들, 누나들, 동생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br><br>지유찬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21초71을 기록, 7위로 터치패드를 찍어 입상에는 실패했으나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해 한국 수영의 미래를 환히 밝혔다.<br><br>그는 "나의 장점은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것인데, 이번 대회에서는 그런 장점이 유독 잘 나왔다. 앞으로도 내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뒤처지지 않는 레이스를 펼치겠다. 계속 노력하면 기록을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br><br>이어 지유찬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일본이나 중국에 잘하는 선수들이 워낙 많아 긴장도 되지만, 다른 선수들의 기록을 신경 쓰기 보다는 내 기록만 바라보겠다. 기록을 점점 줄이다 보면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 내 우승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생각으로 훈련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김우민·지유찬 1000만원…수영연맹, 세계선수권 포상금 수여 09-01 다음 조코비치, US 오픈 8강 진출…그랜드슬램 역대 최다 64번째 달성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